
[플라잉 버블맨쇼] 보고 왔답니다. ^^
캐럿님, 윤누맘님도 함께요~
이웃사촌 캐럿님과는 공연장까지 함께 갔어요.
동갑내기 친구 유승이와 원영이가 지하철에서 어찌나 재잘재잘 떠드는지...
공연장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았답니다. ㅎㅎ

윤누맘님은 조금 늦게 도착하셔서 함께 찍은 사진이 없어 아쉬워요~^^;;

R석이라고해서 기대하였는데...제일 앞자리더라구요. +.+;;;
첫째 줄에 앉는 것은 처음이라...오잉???하였지요.
그런데 공연을 보면서 앞자리라서 좋을 것이라는 기대는 조금 무너졌습니다.
무대도 좀 높고, 비눗방울을 담고 공연하는 테이블도 높아서 잘 보이지 않았던 관계로..
좌석 선택이 가능한 예매를 하신다면 첫째 줄은 비추네요. ^^;;
버블쇼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분이라고해서 정말 기대도 많이 하였는데...
컨디션이 안 좋으셨는지...아님 비눗방울 용액이 뭔가 배합이 잘못 되었는지...
공연 도중 완벽하게 예쁜 모습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중간에 자꾸 터져버리는 것이에요.
한 두 번이면 괜찮겠는데...공연 내내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는 모습에...
아쉬운 마음이 점점 커지더라구요.
멋진 비눗방울을 기대하고 관객들이 오~~~하고 환호할라치면...펑~~~!!
또 환호하려고하면....펑~~~!! 참 안타까웠어요. ^^;;
공연하시는 당사자는 오죽하셨을까...싶습니다만...아무래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미흡한 진행이 많이 아쉬웠네요.
또한 제목에 ‘플라잉‘이라는 단어가 붙어있어 어떤 식으로 플라잉 공연을 보여줄까...
싶었는데...무대 뒤쪽으로 배우가 와이어를 타고 슝~~~ 슝~~~~ 중간 중간 한 번씩
지나가주시는데...무대 조명은 노래 부르는 배우에게만 비춰지고 있어 플라잉 공연하는
배우는 존재감이 좀 희박했어요.
우주와, 바닷속 등등의 테마를 가지고 무대 모습이 바뀌고 그 테마에 알맞은 노래를
뮤지컬 형식을 빌어 불러주는데 노랫말이나 멜로디는 참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서정적인 분위기 보다는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를 좋아는 원영이에게는
좀 지루할 수 있는 구성이었답니다.
공연 내내 원영양은...언제 공연이 끝나나며...물어보더라구요. ^^;;
대형 천막을 객석 머리 위로 지나가게 하는 것이라든지...
공연 마지막 부분 대형 선풍기가 등장해서 객석에 다량의 비눗방울을 살포(!)했던 것...
그리고 커다란 애드벌룬을 객석으로 던져주어 아이들이 손으로 퉁~퉁~튀기도록 해 준 것..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려는 포인트였으나...이 역시 다른 공연에서 한 번씩은 모두 해보았던 것이라
신선한 느낌은 없더라구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대학로 ‘맛있는 극장‘에서 보았던 ‘버블쿠키 매직쇼’나
용산 아트홀에서 현재 함께 진행중인 ‘앨리스 비눗방울 체험전’이 훨씬 재미있었네요.
공연 후기 쓰면서 이렇게 혹평을 써보기는 처음이에요.
그 만큼 아쉬움이 많은 공연이었어요.
공연 끝난 후 공연장 로비에서 대형 비눗방울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공연 끝나면 재빨리 나오셔서 줄서야 한답니다. ^^

# 윤누맘님 저 찾으시느라...줄도 제일 뒤에 서시고 죄송합니다. ^^;;;;
원영이 컨디션 안 좋아서 이야기도 길게 못 나누고 서둘러 집에 온 것이 마음에 걸려요.
하지만 우리 또 만날꺼니까요...그쵸? ㅋㅋㅋ
# 캐럿님은 오늘도 공연 두탕~!! ㅋㅋㅋ
난타 공연 후기도 꼭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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