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렁뚱땅 색깔공장]

원영이의 유치원 방학을 맞아 마포아트센터 [얼렁뚱땅 색깔공장] 체험전 다녀왔답니다.
이름의 ‘얼렁뚱땅’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재미있는지,
제목만 듣고도 원영양의 깔깔~~거리며 기다리던 체험전이었네요.

‘모래야 모래야’ ‘가루야 가루야‘와 같은 체험전과 같은 곳에서 기획한 체험전인듯해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제일 아쉬움이 큰 체험전이었답니다. ^^;;
작년에 다녀온 ‘모래야 모래야’와 얼마 전 다녀온 ‘가루야 가루야’는 체험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었는데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원영이 표정에서도
좀 지루함이 느껴졌고, 다른 아이들도 진행하시는 선생님께 다음 체험으로
언제 이동하냐면서 자꾸만 물어보더라구요. ^^;;
[얼렁뚱땅 색깔공장]은 총 4개의 체험 영역으로 구성되어있었어요.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
#첫 번째 방
첫 번째 방은 사방이 흰 천으로 둘러싸여진 공간이었어요.
진행하시는 선생님이 자루에서 색색의 자루를 꺼내어주시면 아이들이 마음에 드는
자루를 골라 그 안에 들어가서 자유롭게 몸으로 표현하고 노는 활동이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활동의 tip을 제공해주는 면이 다양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자루 안에 들어가 애벌레 흉내내기, 그리고 콩콩 뛰면서 토끼 흉내내기...
머리까지 쏙 들어가 자루를 흔들면서 불꽃 흉내내기...
이렇게 세 가지 하고 나니 아이디어 고갈...^^;;

#두 번째 방
바닥에는 볼풀공이 가득하고, 벽면의 전구(?)에 볼풀공을 던져 맞추면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장치를 해두었더라구요. 신기해서 아이들 모두 열심히 공을 던지더라구요~



#세 번째 방
화장지를 물에 적셔서 거울에 던지는 활동이었어요.
벽에 롤화장지가 걸려있어 화장지를 열심히 가져다가 쟁반의 물로 적신 힘껏 거울에 던지면
철썩!!!하고 달라붙습니다. ^^
원영이가 제일 재미있어 한 활동이었네요.

던지기를 어느정도 한 후에는 선생님과 함께 거울에 붙은 휴지로 토끼 모양을 만들어보았어요.

#네 번째 방
벽에는 올록볼록 뽁뽁이가 붙어있고, 그 위에 색색의 원형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이었어요.

여러 가지 모양이나 글자를 만들어 붙일 수도 있구요.
스티커는 아이들이 다 사용하면 얼마든지 더 주시더라구요.

얼굴에 붙이며 재미있어 하기도 했답니다.
귀걸이라며 귀에 붙이기도하구요. ^^


#다섯 번째 방
물감놀이를 할 수 있는 방이었어요.
커다란 쟁반에 담긴 물감에 손바닥을 찍어 벽이나, 자동차, 텔레비전, 냉장고 등에
물감을 바를 수 있었어요.

원영이는 자동차와 텔레비전에 열심히 바르더라구요. ^^
헌 옷을 입고 활동하면 좋지만, 앞치마를 나눠주기도 하더군요.
또한 아이들이 미끄러질 것을 염려해서인지 발바닥으로는 물감을 찍지 못하도록
주의사항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런데 물감에 물을 섞어 주시는지라 농도가 옅은 감이 있어 선명이 찍히지 않는 점이
아쉬웠어요. ^^;;
각 체험 영역 별로 주어진 활동시간에 비해 시간이 길고 지루하게 느껴진 체험전은
처음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체험전 열리는 곳이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다는 것이랄까요?? ㅎㅎ
진행하시는 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아이들의 편의를 배려해주시는 점은 참 좋았어요.
하지만 프로그램 내용에 있어...강추~!!라고 말할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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