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T 어린이극장] 리틀드래곤
사실 이 공연은 5월달에 한 번 봤었는데, 그때 CD를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엄청 열심히 불러댔어요.
그 후로 혼자서 뭐를 흥얼거려서 들어보면, 리틀드래곤 노래를 자주 부르더라구요.
예전에 공연 처음 봤을 때도 너무 좋아서 공연 끝났다고 울고 불고 할 정도였었던 하진이였기에...
40% 할인판매를 맞아 다시 한 번 재 관람을 결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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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매했을 때는 시간이 일요일 오후 4시 공연 밖에 없어서 하진이 낮잠시간과 겹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을까... 걱정했었는데...
ㅎㅎㅎ 녀석이 극장에 딱 도착하니까 여기가 어딘지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일단 건물 밖에서 리틀드래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우와~ 일요일 오후였는데도 꽤 관람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예전에는 CD만 판매하셨었는데, 지금 보니 리틀드래곤 핸드퍼펫이랑 연극놀이 키트도 판매하고 계시더군요.


요 연극놀이 키트는 탐이나긴 했지만 하진이 연령에는 좀 이른 것 같아서 다음 기회에....
ㅎㅎ 제가 레슨플렌을 개발했었던 튼튼영어 베이비리그 교재도 보이네요.
덕분에 하진이는 베이비리그 책이랑 DVD는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요 교재도 홈스쿨링하기 참 좋은 교재에요.
아이들 첫 전집으로는 추천할 만합니다. DVD도 잘 만들어졌고, 녹음상태도 훌륭해요.

요 앞에서 세이팬으로 베이비리그 교재도 한 동안 만지작 거리고 입장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기념사진도 찍어야지요.

ㅎㅎ 홀에 리틀드래곤 공연 노래가 흘러나오자, 좋아서 춤을 덩실 덩실...
에미에게 사진찍을 기회조차 안주는 군요.

두 번째 관람이라 그런지 아주 여유로운 표정의 하진군....
여기서 뭘 볼지 다 알고 있는 듯 벌써부터 기대가 만빵인 눈 빛입니다.

아빠는 지난 번에 봤기 때문에 (솔직히 돈이 아까워서....) 밖에서 기다리고
엄마와 하진이 둘이서만 들어가서 봤어요.
그런데, 한 세 네살 정도 밖에 안되어 보이는 어린아이인데도 아이들만 입장시키는 부모님들이 계셨어요.
물론, 표가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아이들만 입장시키는 건 좀 안 좋아보였습니다...
내용 자체가 좀 콜렉터가 음산한 케릭터라 아이들이 무서워 할 수도 있거든요.
결국 이 아이들은 나중에 울면서 안내요원의 손에 이끌려 공연 중간에 밖으로 나왔답니다.
옆에서 엄마가 안아주고 같이 있었다면 끝까지 잘 볼 수도 있었을 텐데....
아무리 아이들이 공연 잘 보고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불이꺼지면 좀 무서울 나이잖아요.
하진이는 공연장에 불 꺼지면 박수 많이 쳐 달라는 배우분의 안내에 따라 정말 불이 꺼지니까
박수를 엄청 열심히 치더라구요.
이게 나름대로 녀석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공연 스틸컷으로 대신해 봅니다.
어느날 지구에 떨어진 리틀 드래곤은 잠자리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자신과 같은 드래곤 친구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세상의 진귀한 것들은 모두 수집하고 싶어하는 콜렉터가
리틀드래곤을 자신의 우리에 가두고 싶어하지요..
Welcome to my collection~~~ He will be mine~~!! 뭐 이럼서요.

드래곤 친구를 찾아 숲속을 헤매기도 하고, 바다 속을 탐험던 리틀드래곤은 콜렉터의 꼬임에 빠져 결국 우리에 갇히게 되지만
뜨거운 불길을 입으로 내뿜으며 날개가 자라나 탈출에 성공하고 콜렉터를 혼내 주게 됩니다.
그리고 지구로 떨어진 또 다른 드래곤 알을 찾아서 아마.. 친구가 되었겠지요?
지금 나오는 영상의 음악은 Little Dragon 마지막 부분의 리틀 드래곤의 주제가에요.
공연이 끝난 후 Little Drgaon 주제가와 Collector의 주제가,
그리고 Mrs. Octopus 주제가를 함께 배워보는 시간이 있어요.
하진이는 노래를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복도로 나와서
춤까지 덩실덩실 춰 가면서 열심히 따라 부르더라구요.
특히나 Mrs. Octopus 노래는 하진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서
ㅎㅎ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 초 집중했었다는....
유튜브에 보니까 이렇게 공연 배우들의 인터뷰가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리틀드래곤을 맡은 이가 여성이었는데, 다시 약간 멧 데이먼을 닮은 남자배우로 바뀌었더군요.
노란색 잠자리 역할을 맡은 Isla Brentwood라는 배우는 목소리가 참 예뻤어요.
정말 노래를 청아하게 부른답니다.
물론.. 가장 인상에 남는 이는 Collector였지요.
하진이 아빠 말에 의하면 콜렉터는 자신이 출연하는 신이 아닐 때는
로비에 나와서 아이들하고 놀아주었다고 하네요.
정말 라트어린이 극장의 영어 뮤지컬은 완성도가 꽤 높은 수작이랍니다.
영어는 한 마디도 못해도 다 알아들을 수 있는 간단한 문장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고,
또 노래 자체가 굉장히 좋아서 아이들이 따라부르기도 안성맞춤이구요.
소극장도 관리가 잘 되어서 입장 할 때나 퇴장 할때도 굉장히 편했어요. 실내 공기나 의자도 청결했구요.
주차도 무료이니, 아이가 공연을 좋아한다면 기간 놓치지 말고 꼭 한 번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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