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홍명보호의 4강 경기를 기다리며 대문 엽니다.
오늘은 사이버테솔 후기로 대문을 열어볼까해요.
어제 홍박사님께서 ICR게시글에 테솔수업 홍보를 하셨더라구요.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제가 후기를 쓴다고 해도 누가 또 수고스럽게 클릭해서 읽어줄까.. 싶어서
유게 사람들 제일 많이 오시는 읽기방에.. 오호호홍, 잔머리 ㅡ.ㅡ;;
전, 못하는건 아예 거들떠도 안보는 성격이에요.
남들이 아~ 잘한다. 역시 시시맘이야, 하는 소리 안들을바엔 아예 발도 안담그고 말지요.
남들보다 못해서 쩔쩔매고 스스로 가슴치는건 죽어도 못하겠더라구요.
심지어 공부도 하고 싶은 공부만 했네요 ㅡㅡ;;
그런데 제가 못하는 일에 덜컥 발을 담근게, 시연이 영어공부에요.
정말 지지리도 못하는,
그래서 박사 하고 싶으면 영어공부 하고 오라는 지도교수님 말씀에 박사학위도 일찌감치 포기해버린 제가,
저처럼 영어 무서워 미래도 포기할까 싶어, 시연이 영어를 붙잡기 시작했어요.
엄마라는 용감무식을 무기삼아 결국 사이버 테솔까지 질러버렸지요.
수업을 듣기 전, 정말 오들오들 떨었어요.
영어라면 일자무식인데, 이거 들어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만 했거든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게 영어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영어를 가르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는거죠.
홍박사님의 테솔수업은 이론과 실제적용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최고의 수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에서 한학기 동안 머리 싸매고 배운 내용들을 두 시간 만에 설명하시면서도
특유의 재치와, 입담과, 그리고 적절한 예시로 저희들의 마음을 쏙 빼앗아 버리셨어요.
실제 가르칠 때 이론의 적용을 설명해주시니, 대학 때 배웠을 때 보다 이해도 쏙쏙 되었구요.
테솔 숙제도 게시글에서 간간히 보았기에 겁을 잔뜩 먹었었는데
수업 내용을 요약하는 간단한 숙제에서부터 아이들에게 실제 적용하는 내용을 직접 해보는 숙제까지 있으니
숙제를 하면서도 아~ 숙제가 너무 재미있다!! 를 연발하게 되었네요.
숙제를 하면서 나중에 시연이 시준이에게 다그치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하게 되구요.
그렇게 1학기, 2학기까지 수업을 마치고
정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제 겨우 다섯살인 시연이의 영어공부에 큰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저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걸 배우게 되었어요.
쑥쑥에는 영어를 잘하는 엄마를 넘어서, 영어전문가도 많으시죠?
테솔 수업 받으시는 분들 중에도 영어 잘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십니다. (누구라고 말 안하겠음 ㅋ)
하지만 저처럼 영어가 무서운 사람도 무사~히 수강했습니다.
막막하기만 하던 영어의 바다에 안개가 걷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
무엇보다 아이때문에 시간이 없어.. 하시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갑자기 아이가 아파 어디에도 맡길데가 없을 때,
엄마 찾아 징징대는 애기들 안고 수업에 들어와도 박사님 타박하시는거 한 번도 듣지 못했어요.
오히려 얼마나 예뻐해 주시는지.. 애기 안고 수업듣는 제가 더 민망했지요.
수업 때 애기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면 그날 수업한 내용이 동영상으로도 올라오니
밤에 애들 재우고 다시 공부하기도 좋구요 (솔직히 이게 더 머리에 쏙쏙 들어왔어요 ^^;)
우리나라 어디에서 애기 안고 테솔 수업을 들을 수나 있는가요..
혹시나, 아이 때문에,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망설이시는 분들 계시면,
꼭! 용기내 보세요!!
이 자리를 빌어, 늘 어린 애기들 돌보는 엄마들 마음을 헤아려 주신 홍박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상, 신앙고백이 되어버린 시시맘네 테솔 후기였습니다~ ^____^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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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 강아지들, 어떤 책 읽었나요?
수다 한 판 찐~하게 풀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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