쨘~ 오랜만에 대문을 열어 보네요.
이번 주.. 어떤 이야기로 대문을 열까.. 고심을 했답니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고민하다 그냥,... ㅋㅋ 그날 그날 제 기분 내키는 대로 열기로 했어요. ㅋㅋ
일단 오늘은 월요일이니까 주말 이야기로 대문 엽니다.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어요.
최근에는 제가 대여만 해 오는 형식으로 도서관 이용이 진행되어 많이 아쉬웠는데 아이들도 그랬나 봅니다.
어제 도서관에 가서 책 읽고 공원에서 놀고.. 돌아오면서 엄마랑 까페에서 맛있는 핫도그도 먹었어요.
엄마는 시럽 첨가하지 않은 라떼 한잔.. ㅎㅎ 바람이 벌써 차가워서 따뜻한 라떼가 정말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엄마가 라떼를 마시는데 라떼 아트를 보고 너무 궁금해 하던 딸에게 해 보라고 하니 너무 신나하면서 장난을 쳤어요. 커피는 어떻게 만들어 지냐고 물어서 까페 주인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커피빈도 보여주고 커피 그라인딩하는 것... 그리고 그 커피가 찻잔에 어떻게 나오는지 보여주었어요.
똘망 똘망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누리.. 그리고 덤으로 궁금증을 해결한 아들내미랍니다. ㅎㅎ
드디어 혼자서 읽은 영어책이 200권을 채웠고 그 상으로 포켓몬 카드를 획득한 우리 아들..
저 카드 사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영어책 읽었거든요.
꾸준히.. 몇달동안 매일 세네권의 영어책을 혼자 읽어준 고마운 아들.. 대견했답니다.
매일 3권 정도 read aloud 를 습관처럼 하다보니 처음에는 노부영 책들로 하던 것을 이제는 Mr. Dunfilling까지 혼자 읽어 내려가고 영어책 읽는데 두려움을 조금 없앤것 같아요.
어제가 너무 너무 행복한 날이라고 하면서 엄마한테 뽀뽀 세례를 해 주네요.
집에 돌아오자 마자 아빠와 포켓몬 카드 대전이 열렸어요.
의외로 복잡하고 게임 룰이 헷갈려서 엄마는 아예 보지도 않고 아빠에게 맡겨 버렸답니다.
아빠가 시간도 넘게 게임을 해 주어서 더 행복했다는 아들..
소소한 일에 행복을 느끼고 고마워 하는 아이를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주말동안 읽은 책 목록이예요. 집에서 읽은 책도 있고 도서관에서 읽은 책도 있어요.
위인 책도 가져다 읽고 어제 도서관에서는 전래에 푹 빠져서 여러 종류의 책들을 잘 보았어요.
나혁이맘님과 다른 분들에게 자극 팍팍 받고 누리 책읽기 챙기기에 들어갔습니다.
엄마가 맨날 얼른 자라고 하고.. 오빠 봐준다고 바빴는데 자기 책을 읽어주니 정말 신이난 우리 딸..
둘째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누리에게도 신경 많이 써 주고 봐주어야겠어요.
태풍 산바가 벌써 영향을 미치고 있고 남부 지방에서는 휴원하는 유치원과 학교도 있다고 하네요.
모두 아무 일 없이 잘 지나가시기를 바래요..
주말 이야기 보따리 풀어 놓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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