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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읽기방 가을 #12 (누구나 참여 가능)

  • 윤성누리맘
  • |
  • 2012-09-18
27

올해는 유난히 태풍이 잦게 올라오고 그 위력도 강해서.. 피해가 큽니다.

혹여.. 피해 입으신 분들은 .. 안계시겠지요?

제가 있는 곳으로는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고 지나갔지만.. 뉴스를 보니 무섭게 할퀴고 지나갔네요.

당장 추석에 제수용품 장만하기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과일도 너무 비싸고.. 풍요로움을 나누는 추석이 시름이 될 것만 같아요.

태풍으로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이 얼른 안정을 찾으시길 바래요.

어제 아이가 수영을 하러 가는 날이었는데 3시 부터 수업이거든요.

서울 쪽으로는 5시부터 9시까지 영향권에 든다는 뉴스를 보고 날씨를 계속 주시하면서 있었어요.

다행히 **** 좀 많이 내리고 바람도 볼라벤때처럼 강하지는 않기에 수영장으로 향했어요.

집에서 쉬자고 해도 워낙 수영 수업이 재미있는 시기라서 가고 싶어 하더라구요.

위에서 아이 수업하는 것을 지켜 보니 이제 팔 젓는 동작과 물에 떠서 자세 유지하는 것을 배우더라구요.

수영 시작한지 어언 4개월 째.. 물론 8월에 통째로 한달을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발차기만 열심히 하다 손동작도 배우니 신이 났습니다.

선생님이 하나 하나 자세 교정해 주는 것을 잘 배우고 열심히 연습 하고 나서는 자유 놀이 시간에는 정말 신나게 놀더라구요.

그리고는 나오자마자 엄마한테 한마디 합니다.

"엄마! 나 이제 수영 잘해!"

 

ㅋㅋㅋ 그 웃음과 해 맑음에 코웃음이 쳐 지지만 너무 잘한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넘 넘 멋지더라.. 이렇게 칭찬해 주었어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스스로 하는 모습이 넘 기분 좋다 이야기 하는 아이가 대견하고 잘한다고 느낄 때 더 열심히 데리고 다녀야겠다.. 생각했어요.

함께 수업 듣는 엄마 덕에 편하게 집까지 차로 돌아 오고 아이에게 따끈한 코코아 한잔 먹여 낮잠을 재웠어요. 오늘 수영 수업 시간에는 좀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 같았고 스산한 날씨에 감기들까봐 일부러 좀 재웠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고.. 놀고 싶다 찡찡대던 녀석은 딱 삼분만에 푹.. 잠들고 2시간동안 숙면을 취하더라구요. 아직은 어린 나이라서 스스로 컨디션 챙기지 못하니 일부러 재우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잘 자고 일어나서 어제 받은 포켓몬 카드로 열심히 놀고 제로니모 DVD도 재미있게 보고 오리고기 구워 차려준 밥도 한그릇 뚝딱 먹었어요. 그리고는 할일 잠깐 사이에 후다닥 하고 책 읽다 잠들었어요.

수영에 낮잠에.. 뭔가 다른걸 할 시간은 줄었지만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기에 많이 재우고 많이 먹이고 놀립니다.

우리 누리는 원에서 낮잠을 잤기 때문에 낮잠을 안 자더라구요.

엄마는 무지 피곤했는데 말이지요. ㅎㅎ 그래서 아이랑 이런 저런 놀이도 하고 쑥영 활동도 잠깐 했어요.

브라운 베어와 배고픈 애벌레 동영상도 보고 책도 읽고.. 색칠도 해 보면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아이는 글자를 인지하고 책 읽는 것을 무척 즐기면서 자라고 있어요.

혼자서 읽는다고.. 애기때부터 읽어온 브라운 베어 책을 혼자 읽어주었어요.

물론.. 아직은 외워서 읽는 척 하는 거랍니다.ㅋ ㅋ

이젠 워크지도 척척 해 내고 엄마가 읽어준 것을 기억해서 혼자서 어찌나 잘 읽는척 해 주는지.. ㅋ

조만간 글을 떼면 혼자 척척 읽어 내겠지요?

오빠 때문에 엄마가 놀아주는 시간이 부족해도 꾸준히.. 하루 한두권이라도 끈을 놓지 않고 가는 것이 아이에게는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나 봅니다.

이렇게.. 꾸준히 조금씩 아이들 손 잡고 한걸음씩 매일 매일을 채워 가는게 제 육아의 정답인 것 같아요.

모두.. 어제 보낸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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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굴맘
  • |
  • 2012-09-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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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오늘까지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멍하니 하루가 지나가고 있네요

어제는 유치원 휴원이라 수업도 안했을텐데  한글하다 졸리다며 저녁 6시부터 자더니 8시까지 자더라구요

혼자 노는 것도 나름 스트레스였나봐요^^

안되겠다 싶어 깨워서 밥을 챙겨 먹이고 정리하고 나니 9시더라구요^^

그때부터 한글학습지 하고 매쓰파워 빌더스 5장하고 마법의 원리 연산 4장하고 책읽고 잤어요

한글책 읽어주는데 제가 너무 졸려서 한줄읽다 건너뛰고 읽으니 울 공주가 그만 자자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세이펜으로 영어책 4권은 마저 읽고 잤네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그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피곤해도 해야된다네요^^

 

일하는 맘이라 사실 시간이 많이 없는 것은 사실이네요

시간이 없다보니 바쁘게 바쁘게 진행하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뭘 위해 가는 지도 모르게 빠쁘게 했네요^^

그렇게 하다보니 제가 이상한 병에 걸렸더라구요 뭔가 결과물이 없으면 허전해하는 그런 병...

그래서 이젠 일상 생활에서 그때 그때 할 수 있는건 그냥 하려하네요^^

 

그냥 이야기하고 생활에서 하면서 할 수 있는 것도 많더라구요

울 공주가 콜라를 먹으며 흔들다 콜라 뚜껑을 여니 당연히 콜라가 튀어나옵니다

울 공주 왜그러냐 묻네요

그러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다시 흔들어 생기는 기체를 보며 탄산이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서 생기는 거라면 슬적 이야기도 하고요...

예원이가 이 기체를 운동시켜서 나오려고 한다고 아주 간단히 설명해준다네요

그러면 또 물어봅니다. 우유는 왜 그렇지 않냐고..

우유는 탄산이 없어서 그렇다고...

그러면 탄산이 들어있는 음료와 그렇지 않은 음료를 몇개 이야기 해보네요

그 다음날 우유를 먹으며 또 묻네요 왜 우유는 안 튀어나온다고 했냐며

그러면 또 대답해 줍니다.....

 

울타리콩을 껍질채 사온것을 까보고 싶다고 해서 그냥 던져주며 까보라고 하네요

그럼 다깐걸 바늘에 실을 연결해서 그냥 바늘로 콩을 목걸이 만들듯이 끼워보라 하니

조금만 손으로 끼우며 한번 찔리고 나니 알아서 조심 조심 끼우네요

뭘 만든게 없으니 엄마는 조금 허전하네요 이게 병이라니까요 ㅎㅎ

하지만 그냥 콩을 가지고 논거겠죠^^ 콩을 알았을거구요

 

이렇게 그냥 이야기 하며 간단히 알아보는 것도 좋은 시간인데 너무 보여지는 것에만 치중한것 같은 느낌이 며칠전부터 들어서 반성을 하고 다시 한번 엄마표에 대해 생각해 봤네요

다시 정신차리며 가야겠네요....

 

읽은 책은 한글책3권 영어책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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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09-18 20:21
아마도 나혁이가 잘해 보이는건 웤싯때문인거 같아요.
사실은 빈틈도 많고, 놀기도 엄청 노는데 말이죠.^^;
하지만 오늘 마굴맘님 써주신 그 이야기들이 제가 하고있는 엄마표의 대부분이예요.
생활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노력하고 바로바로 스마트폰으로 찾아서 보여주고
그런 작업을 사실 아주 많이 해요. 전 그게 가장 큰 공부라고 생각하구요,
우리집 웤싯은 정말 30분도 안 걸리는 아주 적은 부분에 불과해요.
그걸로 뭔가를 배운다고도 크게 생각하지 않아요.
하루에 단어 1-2개를 위해서....ㅋㅋㅋ 하지만 하루에 1-2개의 단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관계된 이야기들.....그걸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늘 마굴맘님이 하신 그것을 제가 하고 싶었던거라고 말씀 드리는거예요.^^
사실 가끔씩 기운빠져서 대충 넘어가기도 하고,
우린 외출이 잦은 집이라 외출후 잠자는 나혁이 안고 오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계속 직장생활을 하면서 늘 시간에 쫒기고 살았구요,
요즘 조금 놀고 있지만 노는 한달동안 무언가 더 엄청난것을 하고 있지도 않아요.
늘 그냥 조금씩 하던대로 하고 있어요. 엄마가 논다고 엄청 시켜대면
나혁이가 그만 직장으로 돌아가라고 할거 같아서요.^^
그냥 아직은 많이 놀러다니려구요, 노는게 남는거다 하고 살아요.
기운내시고 마굴맘님의 내공은 곧 빛을 발할거예요. 예원으롤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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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2-09-18 20:35
ㅎㅎ 마굴맘님.. 정말 결과가 없으면 암것도 안했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지요. 어떤 일을 하거나 배울 때 뭔가 결과물이 있는것도 아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 내는 능력을 키워 주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아무것도 안 만들어 내도 아이들은 참 많은것을 보고 관찰하더라구요. 엄마가 자꾸 결과에 치중하면 아이도 결과에만 치중하게 되요. 그저 관찰하고 보고 듣고 느끼게 내버려 두셔도 아이들은 쑥쑥 자란답니다. 마굴맘님 직장맘이신데 이렇게 챙겨 하시는거..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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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2-09-19 07:43
엄마는 아이를 키우면서 끊임없이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중학생을 키우는 아는 언니가 그러던데....
엄마가 고민하다보면 아이는 어느새 커 있다고... ^^
그래도 그런 엄마의 고민으로 아이들은 잘 자랄 수 있는 것같아요~
마굴맘님의 고민도 예원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힘이 될꺼예요~

저도 고민하는 바랍니다.
보여지는 부분..... 그런 것 때문에 소소한 아이의 일상은 무시되지는 않는지....

힘내세요.... 마굴맘님은 잘 하고 계시니까요~~^^
우리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오늘도 행복해게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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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 |
  • 2012-09-18 15:47
답댓글

3주 한  글 영  어 합계 4 7 11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4 7 11 42 50 92 46 57 103

 

4살 제이

윤성이는 수영도 배우는 군요.

저두 딸, 아들 다 수영 배우게 해주고 싶은데

그럴려면 제가 딱 붙어가지고 바래다 주고 해야 해서 아직은 힘드네요.

내년을 기약해요~~

누리도 워크싯이 잼있어서 잘 하는 건지, 습관이 잘 형성 되어서 하는 건지

둘 다겠죠? 아이들이 참 의젓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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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09-18 20:30
웤싯하는 습관은 북클럽을 통해 하게 되었어요.
많은 자료를 올려주시니까 내 아이에게 맞는걸로 골라서 하고 있어요.
재미있는 자료들을 어떻게 그렇게 찾아서 올려주시는지....늘 감탄이죠..^^
다신님도 같이 북클럽 해요. 저는 13기와 9기를 하고 있는데
13기는 제이와 또래인 현우도 있어요. 현우 활동보면 정말 감탄이죠.^^
찬찬히 보시다가 제이 5살되면 시작하셔도 되구요.
나혁이도 올초에 시작했는데 지금 웤싯을 5-6장은 순식간에 휘리릭~~~.
하지만 제이가 둘째인것같은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책 읽어주시는것만 해도 사실 대단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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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2-09-18 20:39
수영이 정말 데려 가고 데려 오는 일이 힘들기는 해요. 제이는 아직 어리구요. 제가 곁에서 지켜보니 6세 아이들도 힘들어 하는 경향이 많아요. 처음에는 즐겁게 하다가도 동작을 익혀야 하고 깊은물로 들어가면 하기 싫다고 해서 중간에 그만 뒀다 다시 처음부터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7살쯤 되면 자기 몸을 어느정도 컨트롤 하기 쉬우니까 동작도 조금만 노력해도 되고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제이 7살때까지 기다려 주심 훨씬 더 잘할거예요.
누리는.. 흠.. 아무리 봐도 오빠 샘하는거예요. ㅋㅋ 엄마가 오빠 챙겨서 뭔가 하니까 자기도 할거 달라고 하고 그걸 또 즐겁게 해주구요. 나혁이맘님 말씀대로 북클럽 함께 하셔도 좋아요. 전 숙제 올리는걸 맨날 까먹어서.. 좀 쉬는 중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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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nyKim
  • |
  • 2012-09-18 13:24
답댓글

5세 가희

 

워크시트지 풀며 의젓이 않아있는 모습이 저희 딸보다 나으네요..

저희 딸내미는 습관이 안되어인지...한두장 하면 지루해 하거든요...

 

어린이집 영어시간에 알파벳으로 된 노래를 배우는지, 매일 불러대고,

그중에 아는것이 간판이나, 주위에 보일때 마다 큰소리로 자랑을 하며, 자아도취에

빠져있습니다. 문자는 최대한 틎게 알려줄려고 했지만, 이때다 싶어

알파벳관련 책을 빌리고, 색칠 위쥐의 알파벳 워크시트를 들이 밀었더니..

영 반응 별로 네요...선생님이 하면 초롱초롱 집중을 잘 하는거 같은데..

제가 하면 몸을 베베꼬고 난리입니다.

공부는 선생님이 하는걸로~~

 

어제는 책선생님 오시는 날이라 한글책 4권 읽어주시고, 전 영어책 3권 읽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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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09-18 14:32
나혁이는 선생님이 오시면 좀 집중을 잘 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제가 모든 과목을 다 해줄수는 없으니까,
저 외에 다른 사람들과 수업하는 것도 연습이 되어야할 것 같아서 계속 시키고 있어요.
어린이집에서는 뭐 제가 볼수가 없으니......잘 모르겠구요.
아마도 저의 오버액션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나봐요.
점점 크면 나아지겠죠.....
써니킴님도 좀 오버액션을 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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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 |
  • 2012-09-18 15:48
저희 아들도 워크싯이 잼없어서인지 안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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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2-09-18 20:48
알파벳 노래~ 울 집에서도 그 노래 덕에 누리가 문자에 눈을 떴답니다. 누리가 워크지를 재미있어 하는 것도 하루 두세장만 딱 하고 치워버리기 때문에 아쉬워 하지요. ㅋㅋ 전 첫째가 워크지를 힘들어하고 어려워 했기 때문에 둘째가 쓰는거 좋아하고 그리는거 좋아하는게 마냥 신기하기만 해요. 아이마다 성향이 많이 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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