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아마도 긴 휴가라 책 좀 읽어야겠다 생각하셨겠지요, 다들?^^
우린...... 오히려 책을 더 못 읽었어요. 놀다보니.....^^;
추석때 할아버지, 할머니 귀염 많이 받고 왔을 우리 꼬마들 행복했겠어요.^^
저는 10남매 세번째로 태어나신 아빠의 5째 막둥이로 자랐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가 많으셔서 많이 헷갈려하신탓에 또 딸부잣집 막내딸인지라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어요.
그게 늘 아쉬웠는데 나혁이는 정말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있답니다.^^
할아버지의 깨알같은 사랑으로 나혁이는 시골에 내려가는 것을 무척 좋아해요.
그래서 저도 될 수 있으면 시골에 자주 내려가려고 하는 편이예요.
이번 추석에는 버스도 안다니는 강원도 완전 시골으로 들어갔어요.
나혁이는 올해 아흔살이신 증조할아버지가 살아계세요.
그래서 증조할아버지 계신 곳에 설과 추석에는 꼭 들어가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면 가지 못하기도 해요.
워낙 시골이라 산길을 헤쳐가야하는데 눈이 오면 길이 폐쇄되거든요.
암튼 요기 이 시골에는 갖가지 재미있는 것들이 참 많지요.^^
사과따기, 대추따기, 배따기, 콩따기, 소여물주기등....나혁이가 엄청 좋아했어요.^^
이 중에서도 소 풀 뜯어다 주는데 소가 긴 혀를 낼름~~, 아이구야 징그러워.....
"나혁아, 소 무섭지 않아?"하고 물으니
"풀 초, 먹을 식. 소는 초식동물이라 안 무서워. 봐, 풀만 먹잖아."
ㅋㅋㅋㅋ 한자 가르친 보람을 여러곳에서 느낄 수 있어요.^^
사진 몇 컷 올려 봅니다.^^




그리곤 할어버지랑 주말농장 고구마 밭에 가서 고구마를 캐봤어요.^^
2시간 동안 고구마 캐고 상자에 담고 정말 나혁이가 많이 도와줬어요.
돌아오면서......"엄마, 나 없었으면 큰일날뻔했지? 내가 진짜 많이 일했지?"하더군요....
흐흐흐흐....근데 왜 안 도와주는게 편할까 말이다.^^




다들 추석 어떻게 보내셨나요? 추석때 무얼했는지 얘기나눠요.
나혁이는 이렇게 노느라 학습지도 다 밀리고, 책도 거의 못 읽어서서
돌아와서 밀린 학습지 하느라 많이 힘들었지요.ㅜ.,ㅜ
글고 책은 북클럽 위주로 읽었어요.
9기 북클럽에서 하는 이번주 책관련 만화가 있어서 이걸 계속 보여줬더니 팝송도 좀 흥얼거리네요.
함 같이 보세요. 참 내용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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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 canRead # 10-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