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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읽기 가을 #23(누구나 참가)

  • 나혁이맘
  • |
  • 2012-10-10
20

오늘은 제 육아관(너무 거창한가요.....그냥 육아에 관한 생각^^)에 대한 생각을 써보고 다른 분들의

육아관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해요. 크게 어떤 틀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가하는......

 

저는 나혁이 뱃속에 있을때 우연히 읽게된 스세딕부부의 관한 글을 읽고 아이를 키우는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에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일본어로 '젖'이라는 말을 했다는 글을 읽고는......'뻥치시네~~~.' 하는 생각이 든거 같아요.^^;

왜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가 모두 천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키운다고 하잖아요. 점점 크면서

자기가 머리 좋은 아이를 뒷받침 못해줬다는 자책과 함께 아이는 점점 평범해지죠.^^;

그런데 늘 그렇듯이 아이의 영재성만 부각시키는 글이 눈이 띄게 마련이지 찬찬히 읽어보니 스세딕여사의

노력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밝고 명랑하게 키우기 위해 슬픈 노래조차 틀지 않았다니

아이를 위한 노력들이 하나 하나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다음에 읽은 책은 그 유명한 칼비테관련책들이었어요. 3000장이나 되는 칼비테의 일기장이 하버드에

유일하게 남아있다는 말에 땡빚을 얻어서라도 가고 싶었지만 뭐......먼저 독일어나 배워겠더라구요.^^;

칼비테가 친절하게 영어로 쓰진 않았을것 같고 말이죠.

그래서 시중에 나와있는 칼비테관련 서적을 찾아서 읽기 시작했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치다로 넘아간 것 같아요. 우선 시치다는 자신의 아이뿐만 아니라

교육관련일을 하다보니 그 유명한 시치다교육법도 있고 해서 나혁이에게 접목시켜 볼만 하다고 생각했죠.

게다가 첫째를 잃고 나서 아내가 비범한것도 싫고, 영재고 뭐고 다 싫으니 그냥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고 영재교육에 오히려 비판적이었으니 우리집 상황과도 많이 비슷해서요.

울남편은 우리집 브레이크 역할 담당이거든요.^^

 

아무튼 크게 이 세분을 롤모델로 나혁이 육아관을 세우기 시작했어요. 나혁이 뱃속에 있을때 말이죠.^^

 

사실 나혁이는 태어날때부터 날을 받아서 낳았어요.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겨울에 태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또 겨울태생이 머리가 좋다는 말도 있었고 해서.....^^;

그리고 12월에 태어나면 태어나자마자 한살 먹는게 좀 아까워서

1월이나 2월에 태어났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혁이가 1월생이 된거죠.

저는 자연분만을 하려고 했어요. 날짜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거꾸로 있었어요. 그래서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저는 조산원을 가려고 했어요.

의사선생님이 어떻게 제 맘을 아셨는지.....남편에게 조산원에 절대 가지 말라고,

가끔은 거꾸로 있는 아이를 받아준다는 조산원이 있는데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고

남편에게 협박아닌 협박을 하셔서 할 수 없이 또 날을 받아서 수술날짜를 잡은거죠.

아무래도 첫애를 잃고 나니까 남편이 많이 조심스러웠던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전 좀 이상적이고 조산원에서의 가족분만 뭐 이런걸 꿈꾸었는데 처음부터 나혁이는

고집이 만만치 않았던 아이였던거죠.^^; 그러나 뭐 제 고집도 만만치 않기에......^^

 

이제 이름을 지을 시간.....우린 또 이름을 짓기위해 고민을 했어요.

작명소를 갈까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작명프로그램을 구입했어요.

이 프로그램으로 친구들 아이, 아는 집 아이들 이름을 몇 개 지어주기도 했죠.

유료로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태어난 날과 시간을 넣으면 이름을 지어주는건데

이게 작명하는 분들도 이 원리로 이름을 지으신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그렇게 얻은 이름 중에 나혁이라는 이름이 있었는데

처음보자마자 딱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한자가 다른 나혁이라는 이름까지 2개였었어요.

꼼꼼하게 읽어보고 지금의 나혁이 이름을 택하게 되었어요.

자.....서론이 길었는데요, 제가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이 작명에 있어요.

하나는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출세하여, 잘 먹고 잘사는데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른다였고......

다른 하나는 대체로 우수하지만 딱히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진 못해도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사람들과 잘어울린다는 거였어요.

저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두번째 나혁이 이름을 하자고 했어요. 남편도 당연히 그러자고 했구요.

그렇게 태어나서 이름지어진 아이가 바로 저의 하나밖에 없는 베이비 나혁이입니다.

그러니 나혁이가 뛰어나지 못해도 우리탓이니 나혁이한테 뭐라고 하면 안되요.^^

 

사실 이름때문에 그렇다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제가 나혁이 이름을 지을때 가졌던 생각이

제 육아관의 가장 핵심부분이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키우고 있구요.

그렇다보니 정말 이름처럼 나혁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굉장히 좋아하고 잘 따른답니다.

저는 나혁이에게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 힘이 센 사람이 할아버지라고 말해줘요.

그래서 나혁이는 할아버지보다 더 힘이 세고, 더 똑똑해지기 위해 공부하지만

늘 할아버지를 공경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품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할아버지도 나혁이를

끔찍하게 예뻐라 하시지요. 이 부분에 있어서 남편이 정말 저보고 아이를 잘 키운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 같아요. 나혁이가 세살때 책을 읽고 네살때 글자를 쓰기 시작하면서

제가 늘 말했던 5살에 천자문 떼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말을 믿기 시작한것은 사실

부수적인 것이지 실제적인 것은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많이 공감해 주기 때문이어요.

 

어찌되었던 모든 분야에 수고치 않아도 뛰어난 이름을 포기했으니

제가 할 일은 꾸준히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가는 길뿐이었죠.

사실 중간에 시련이 없었던 바는 아니나 그래도 굳건히 버티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은

나혁이가 할아버지, 할머니뿐만 아니라 아빠, 엄마에게도 꽤 순종적인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내용이 길어져서 그 다음 부분은 내일 쓰도록 할께요.

 

칼비테와 시치다의 책 속에서 받은 영감과 일만시간의 법칙을 듣고 나름 정리화한

다음 이야기를 써보도록 할께요.^^ 다들 아이가 태어났을때 순간을 떠올려보는 시간은 어떨까요?

아마도 오늘은 하원하는 아이를 더 많이 사랑해 줄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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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럽
  • |
  • 2012-10-11 15:41
답댓글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남겨보네요.

요즘 저도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라서요.

특히 칼비테와 시찌다.

저희 아이는 유치원도 시찌다 전문 교육원에 다니고 있답니다.

 

제 육아관은 아이가 아쉬워할때까지 기다리는 데에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것 저것 맛은 보여주지만 절대 강요하지 않고, 단, 아이가 원한다면 들여주는 거지요.

기본적인 끈끈한 정서적 유대 위에 아이의 눈빛을 따라서 아이가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가주는 것.

아주 커다란 울타리만 쳐놓을 뿐입니다.

 

임신 5개월에 조산기가 있어 남은 5개월은 누워서 지내며 태아가 잘못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얻었기에

늘 감사하고 신통방통하고, 이렇게 훌륭한 아이가 내 속에서 나왔다는게 믿기질 않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고, 벌써 그 아이가 만 4세가 되었네요

제 자식이 아니라 아주 먼 곳 신성한 존재가 제게 잠깐 맡겨둔 소중한 손님처럼 대하며 키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경청이 필수이고요.

 

전 아이에게 엄마 얼굴만 봐도 좋고,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얼굴이 환해지는 그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어요.

힘들고 고단한 일 내려놓고 위로받고 싶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존재.

우리 아이에게 저란 존재는 그런 커다란 존재? 헤헤

 

같은 책을 너덜해지도록 읽어달라면 읽어주고

같은 질문을 100번 하면 100번 대답해줍니다.

미운 네살도 수월히 지나보냈고, 자기전에 꼬옥 껴안고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출근길에 유치원 데려다주느라 새벽에 눈도 못뜨는 아이를 깨워도 빙그레 웃으며 일어나고

유치원 앞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뽀뽀해주고 하트 날리며 다녀오겠습니다 등원하는 저희 아들. 

아파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밝고 인사 잘하고 붙임성 있고 어른들에게 먼저 먹을 것 권할 줄도 알고,

세계의 인물과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 덕에 인물 박사에다, 고사성어 써먹기가 취미랍니다.

다음주에는 시찌다에서 주관하는 좌뇌 올림피아드에도 나간다며 국가, 국기, 수도 외우기하고 있어요.

 

3년 터울인 동생이 무진장 방해하는데도 꽤 의젓하게 동생을 돌봐주기도 하고,

(이럴때 칭찬해줬더니, 자기는 표리부동하다고 하더라구요. 겉으로는 동생에게 상냥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동생이 미울때도 많다고 합니다..)

이번 추석 때 친척분들 관심이 한창 애교만발인 둘째에게 집중되길래 혹 샘날까 싶어

밤에 잘때 조용히 물었더니,

정말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엄마, 동생은 안그러면 막 짜증부리고 화내니까 할아버지, 할머니가 예뻐해주시는 거예요. 어차피 저를 더 예뻐하는걸요. 하더라구요.

 

앞으로 미운 7살, 사춘기 모두 수월히 잘 보내려면,

더욱 정서적 애착 쌓기에 힘써야 겠죠.

학습적인 면은 제가 너무 게으른 엄마라 아예 강요하지 않아서 부딪힐 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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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10-11 17:06
캣럽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댓글로 눈팅의 세계를 벗어나셨으니 자주 뵈었으면 하네요.^^
만 4세면 지금 5세인거죠?
벌써부터 표리부동을 알고 있으니 학습적인 것은 아예 강요를 안 한다고 하셔도 정말 뛰어난걸요.
우린 이제 한자 시작한지 2달 남짓 겨우 몇 글자 아는 정도인데요.^^
아이가 모든 면에서 뛰어난것 같습니다. 보면 뿌듯하시겠어요.
가끔씩 이렇게 생각도 올려주시고 같이 활동하면 좋겠어요.
그럼 좋은 얘기 많이 들을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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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굴맘
  • |
  • 2012-10-11 19:29
에고 영재네요^^
학습직인면을 강요를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혹시 태몽은 뭘로 꾸셨나요 ㅋㅋ
영재의 태몽인 뭘까 궁금하네요^^
표리부동이 뭔지도 헷갈리는 전데 ㅎㅎ
잘 키우시면 나라의 아들이 되겠네요
아~~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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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캣럽
  • |
  • 2012-10-12 10:11
우와.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너무 자랑삼아 글을 썼나...고민했는데.
사실 아이가 바람직하게 자라는 거. 엄마 영향은 있겠지만. 전부는 아닌 듯 해요. 기질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저희 큰 아이 잘 자라고 있는게 마치 제가 잘해서 그런 것 처럼 글을 썼지만.
저희 둘째는!!!!!!! 큰 아이와 정 반대랍니다.
욕심많고, 떼부리고, 책이라곤 가까이 하지 않으려 하고, 오빠가 하는 건 다 방해하면서 따라해야 직성이 풀린다죠...제가 직장맘이라 어린이집을 일찍부터 다니는데, 어린이집에서는 다른 아이들 긁고, 때리고...ㅠㅠ 그래서 저도 고민이 많아요...엉엉.
님들의 노하우를 쭈욱 흡수해서 두아이 모두 잘 키우고 싶어요.
다음에 써주신다는 다음 이야기 기다리고 있을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참!! 저희 아들 태몽은 물뱀(?) 물에 사는 커다란 구렁이구요, 저희 딸은 호랑이 두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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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2-10-11 02:01
답댓글

나혁이맘님 덕분에 육아관도 다시 곱씹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네요.

가만.. 생각해 보니 나혁이맘님과 참 비슷하다.. 는 생각을 해요. ㅎㅎ 괜스레 묻어가기? ㅋㅋ

 

제 육아관..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도 항상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그리고 주위와 조화를 잘 이루면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요. 제가 언젠가.. 아이들을 쥐잡듯 잡으면서 공부하라 닥달할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해맑게 웃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어요.

항상 감사해 하고 고마워하며 주위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그렇게 엄마가 살아가리라 노력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들을 가졌을 때.. 제가 억만장자도 아니고 신랑감을 돈보고 결혼해서 아이에게 부를 물려줄 수도 없고.. 아니면 복권에 당첨할 확률은 거의 없구.. ㅎㅎ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아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주고 웃음을 잃지 않게 해 주는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이를 가지고 태교도 많이 하고 태담도 정말 많이 하면서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임신 기간을 보냈구요. 그렇게 엄마와 교감을 많이 나눈 아이라면 다른 사람들과의 교감도 ..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도 더 뛰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그랬던 것 같아요.

둘째 때는 책 좋아하는 오빠 덕에 책 읽어주고 테솔 수업 들으면서 자연스레 영어 태교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두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사주를 고려해서 가장 좋다는 이름으로 추려진 두가지 중 더 여러 사람과 두루 두루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이름을 고른 것도 나혁이맘님과 비슷하네요.

그 덕분인지.. ㅎㅎ 두 아이 모두 사교성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아요.

처음 본 친구나 언니, 형아와도 너무 잘 놀고 친구들을 리드해서 놀이를 만들어 내는 아이들 모습에 내심.. 뿌듯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렇게 하나 하나 만들어 나가는 재미에 빠져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육아에 매진하고 있어요.

모두.. 그러시겠지요? ㅎ

 

오늘은 아이들 모두 조금 여유롭게 보냈어요.

작년에 사 놓았다 서프라이즈 해 주겠다.. 생각하고 광에 감추어둔 채 깜박하고 있던 아이링고라는 블럭을 발견하고 오늘 꺼내 주었더니 꼼짝하지 않고 열심히 만들고 놀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 사이 엄마는 똑 떨어진 밑반찬 만들기에 매진했다지요. ㅎㅎ

깻잎 장아찌, 미역 줄기 볶음, 연근 조림 이렇게 세가지 반찬을 한가득 해 놓으니 왠지 든든 합니다.

국만 끓이면 밥을 바로 바로 줄 수 있게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놓으니 주부 마음이 그렇게 든든할 수 없네요. 내일 아침 미역국 끓여 아이들 밥 맛있게 먹일 생각하니 뿌듯하네요.

아.. 한가지 더.. 내일 신도림 오프에서 좋은 분들 얼굴 뵐 생각에.. 가슴이 콩당 콩당 합니다.

내일.. 시간 되시는 분들은 모두 오셔용~~~ 지방에 계신분들은..어쩔 수 없지만.. ㅎㅎ

아.. 얼른 자야 내일 이쁘게 하고 나가겠지요? 모두 낼 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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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굴맘
  • |
  • 2012-10-11 07:50
태교도 잘 하시고 했네요
전 그시기에 신랑이랑 어찌나 안 맞던지 열심히 싸워서 태교도
제대로 못 했네요 이제 둘째 생기면 열심 해줄건데 이놈은 소식도 없네요 ㅋㅋㅋ
밑반찬 종류를 보니 요리를 잘하시는거 같습니다
저런건 시도도 못하는건데 ㅎㅎ
저도 둘째 있었으면 하다가도 친구들 아기들 손가는거 보고 생각을 달리하곤 하네요
아무튼 두아이를 키우시는 윤성누리맘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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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10-11 08:35
정말 반찬 말만 들어도 요리솜씨가 좋을실것 같군요.
전 꿈도 못 꾸는 저 반찬들......^^
저도 윤누맘님 보면 비슷하게 키운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특히 노는거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거요.
울 집은 공부하기 싫다면 학교도 안 보내겠다는 남편이 있어서
아마도 공부 닥달은 힘들것 같아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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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2-10-11 00:25
답댓글

낮잠도 안 잔 놈이 안 자겠다고... 떼쓰는 바람에.. 겨우 10시 재웠네요~~~ㅠ.ㅠ

벌써 시간은 다음날이네요~

 

육아관~~~ ^^

글쎄요.... 사실 저도 육아관이란 게 없이 아이를 낳고 키워서.... ㅎㅎ

아이를 원하던 시기에 가진 것이 아니어서...

사실 약간 당황스러움 반, 기쁨 반 이었어요~

늦은 결혼에도 불구하고, 유럽여행은 꼭!! 하고 아이를 갖고픈 철없는 엄마였죠~ ㅋㅋ

그런데.... 요놈!!  엄마의 발목을 콱! 잡아버녔네요... 그 덕에 돈도 아끼고.... 푸하하

 

그렇게 현우를 낳고, 1년 가까이 산후풍으로 몸 구석구석 안 아픈 곳이 없었고...

그 후엔 허리가 고장이 나서 병원 신세를 지고.....

아이 낳고 한 2년 고생하고 나니 정신이 들더라구요~

병원다니는 엄마를 아기때부터 봐서인지....

지금도 현우는 엄마가 아프거나 병원가는 걸 제일 싫어해요~ -.-;;

 

정신 차리면서 든 생각이 아이에 대한 이런 저런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아이가 아프면 '건강이 제일이지!!' 라는 생각이 들고...

아픈 시기만 지나면, 슬금 슬금 아이에 대한 기대 풍선이 빵빵하게 커져만 가고...ㅋㅋ

 

지금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라~~~라고 말은 하지만

맘 한구석에 숨어있는 아이에 대한 요놈의 기대는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도, 한가지 변하지 않는 바램은

성격좋고,  예의바른 아이로 키우는 것인데...

사실 아직은 그 바램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고...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할지 모르겠어요~ㅎㅎ

어린이집 적응 못한 것도 맘 쓰이는 부분이고... 형제 없이 혼자 크니 성격적인 부분도 걱정이고...

공부적인 면은 아직 생각해 보질 않아서, 아직 제겐 고민거리가 되진 않네요~

그래서 수학, 과학, 역사, 사회 등의 분야에 대한 여러 맘들의 글을 보면...

가슴에 팍! 와 닿지않으니... 느긋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무식하니 용감한 거죠~~~ ㅋㅋ

 

제대로 된 육아서 없이 아이를 이렇게 키우고 있는 저로서는

요즘 무식한 엄마로서 지식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하는데...

실천이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

 

나혁맘 덕분에 오늘 많은 것을 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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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굴맘
  • |
  • 2012-10-11 07:42
밝고 건강하게 자기 앞가림만 할정도로 크면되는데
키우면서 이거도 잘했으면 좋겠고 저거는 뛰어났음 좋겠고 그렇네요 ㅋㅋ
관심과 여유님께서는 왠지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게 현우를 키우실거 같아요^^
예원이는 숲유치원을 다녀요 공동육아 단체가 뭔지 몰라 대답을 못하겠어요
이번달에 운동회도 한다던데 ㅎㅎ 울 공주 뭘 제대로 할 수 있으려나 하네요
참여수업 갔을때는 노래하며 춤추는데 눈물나는거 참느라 혼났거든요
기특하기도 하고 18개월때 어린이집부터 시작해서 4살때 미술학원 같이 다니고 5살때 유치원까지
일년에 한번씩 옮겼는데도 잘 적응하는 울 공주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눈물이 쏟아지려하는거 부끄러워 겨우
참았었네요 처음 어린이집 갔을땐 몇달을 아팠거든요 관여님도 현우 기초체력을 단디 챙기셔야 될겁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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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2-10-11 08:38
언니 누구보다 잘하고 계시잖아요.^^
그렇게 해주기도 쉽지 않고요......^^
가끔씩 욱하고 혼내고 싶을때 이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아이인가하는 점을 떠올리면
조금 화를 누르고 참을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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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12-10-11 09:09
제대로 된 육아서 하나 없이 키우시다니.. 그럼 그게 언니 스스로의 생각? 우왕.. 놀라워요. 저는 정말 애를 어찌 키워야 할지.. 막막하고 감이 오지 않아서 책부터 탐독하고 먼저 키우신 맘들 이야기 들으며 귀동냥으로 키웠는데 언니는 처음부터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많이 파악하고 계신것 같아요. 어린이집.. 아직 현우가 어리니까 괜찮을거에요. 내년에 아님 후년에라도.. 엄마보다 친구랑 노는게 좋아지면 가지 말라고 해도 갈거니까 걱정마시구요. 일단 기관에 가기 시작하면 뭔가 해 줄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답니다. 지금 많이 놀아주고 챙겨주세요. 학습적인 요소 적용안하시고 그저 놀기만 해도 아이들은 다 배우니까.. 그저 놀리셔도 되요. 엄마가 아이와 교감만 하시면 만사 형통!! ㅎㅎ 조금 더 크면 스스로 책 찾아보면서 자기 경험 매치 시키거든요. 언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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