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5일...
또 하루가 시작 되었어요.
모두 푹.. 주무시고 멋진 하루 맞이할 준비 하셨나요?
요즘 저는 이렇게 매일 매일 무언가 새로운 일이 벌어진다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맞이 합니다.
전에는 아.. 또 일어나야 하는구나.. 이런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요즘은 매일 매일 아침마다 기분 좋게 일어나고 하루를 즐겁게 맞이하니 정말 하루 하루가 제게 주어진 선물 같고 소중하답니다.
아이들의 모습도 더 에뻐 보이고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생각의 전환이 몸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결국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것..
직접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랍니다.
우리 읽기방 여러분들 모두 이렇게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어제는 책 한권을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코칭 이라는 책인데요.
예전에 읽었지만 다시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요즘들어 유난히 감정의 기복이 많고 큰 울 아들 때문이랍니다. 엄마인 제가 생각할 때는 별 것 아닌 일로.. 그 전에는 잘 지나갔던 일들도 이젠 자기의 화나는 감정을 표현하고 속상해 하는 아들내미를 보면서 저 스스로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었거든요.
이제 많이 자랐고 나름 7살이라고 살짝 반항기의 모습도 얼핏 얼핏 보이는 녀석에게 큰 소리 내지 않고 화내지 않고..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안아주고 받아주고 싶은데 저 스스로 조절이 안되서 화가 날 때가 있어요.
그런 저런 문제들을 다시 생각해 보고 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이의 감정에 관여하고 받아주는 부모를 감정코치라 부르는데 분노, 슬픔 등의 감정도 부정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그 감정을 통해 중요한 교훈도 알려주고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하는 부모.. 이것이 되는 부모는 정말 대단한 부모이지 않나 싶어요.
이 다섯 가지 단계가 감정코치의 과정이랍니다.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 감정에 공감하기 경청하기.. 그 다음에는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마지막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면서 행동에 한계를 정해주기..
저는 공감과 경청까지는 해 주지만 마지막 단계를 잘 못해 왔던 것 같아요.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고 행동의 한계 정해주기..
읽어 나가면서 아.. 그래.. 이부분이 좀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답니다.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일부나마 읽은 효과가 바로 나타났지요.
수영을 함께 다니는 친구와 사이좋게 잘 놀면서 수영하러 가는데 어제따라 울 아들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정말 사소한 일에 화를 부르르 내면서 속상해 하더라구요. 게임을 하려는데 그 친구가 자기는 약한것만 시켜준다고 아주 난리가 났답니다.
제가 어제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뭐 그런일로 그러냐고 아이를 혼냈을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아이를 잘 달래고.. 정말 속상하구나.. 하면서 공감해 주는 엄마가 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수영 수업하러 들어가야 해서 시간이 없으니까 수영 마치고 나와서 룰을 다시 정해서 게임을 다시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지요.
대신 수영장 안에서는 친구에게 물 끼얹거나 위험한 장난 치는 것은 안된다고 경고하고 기분 좋게 화이팅 해 주면서 수업 들여보냈답니다.
그렇게 아이가 수업에 들어가서 즐겁게 수업 잘 하는 것을 보니 얼마나 뿌듯한지요. ㅎㅎ
만약 제가 혼내고 화냈더라면 아이는 수영 수업 내내 기분이 나빴거나 아예 수영 수업을 하지 못했을거에요.
어제 제가 저 책을 다시 집어들고 읽은게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렇게 수업 잘 끝내고 온 아이에게 칭찬 해 주면서 놀이터에서 실컷 놀았답니다.
이번주에는 갑자기 넘 추워져서 놀이터에서 뛰어 놀지를 못했더니 아이 감정이 컨트롤 안되나 싶기도 하고 어제는 날씨가 좀 풀려서 밖에서 빵빵 뛰어 놀게 두었더니 아주 신났습니다.
동생이랑 그네에서 바이킹도 타고 신나게 놀면서 기분 확~ 풀었답니다.
그네를 아주 혹사 시키시는 딸내미..
이젠 컸다고 서서 옆으로도 타 봅니다.
이게.. 도대체 뭐하고 노는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가을이 무르익었지요?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한컷 찍었어요.
이 놀이기구 위로 형아 누나들이 올라가서 노는걸 보고 따라하고 싶어 하는데 제가 위험하다고 못하게 했는데 이젠 쓱쓱 잘 올라가더라구요. 꽤 높은데 하나도 안 무섭다는 녀석.. 남자 아이라 모험심도 짱짱합니다.
이렇게 실컷 놀고 들어와서 책 조금 읽고 잤어요.
로렌리디의 책 2X2= Boo 이 책을 요즘 너무 재미있게 보네요.
몇번이고 보고 또 보면서 곱셈에 대한 개념을 익혀 나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하고 기분 좋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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