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가영이예요...
언제나 늦고 잘 하지도 못하네요...가영이에게 미안하고 님들께 면목 없고 제 자신을 반성해요...
이번주부터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네요...
일단,,, 책은 3번정도 읽었구요, CD는 책 읽으면서 한번씩 들었고, 나머지는 시간 날때마다 흘려듣기 했어요.
넘 소박하죠?? ㅎㅎㅎ 참...똥떡 외 동영상도 몇편 보았네요...
( 아직 영어를 많이 접하지 않아서 긴 내용을 앉아서 온전히 다 받아들이긴 힘들다는 엄마의 생각땜에 좀 부담이네요. 하지만 나름 이젠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아이여서 전보다는 좀 나아졌어요...)
지난 16일에 와이파크 입장권이 당첨되었던 거 부랴부랴 마지막이라 갔었거든요.
다 보고나서 옆에있는 어린이 대공원에 들러서 오래간만에 동물도 보고, 맛있는 밥도 먹고, 간만에 딸이랑 데이트 했었죠...날도 넘~ 더워주시고,,, 동물들도 늘어져서 잠만 자고...하지만, 새로 단장한 어린이 대공원에는 첨이었는데, 사자, 호랑이, 곰, 표범,,,등의 동물들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도록 해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울 가영이 정말 10cm앞에서 사자도 보고 호랑이도 보고 넘 좋은 경험 했어요...
(ㅋㅋ..혹시 코끼리 쉬~하는 모습 보신적 있으셔요??? 엉덩이만 보이고 하도 움직이질 않아서 자릴 옮기려는 순간,,,, 코끼리가 실례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더랬죠...그 양이란 것이 소방 호스에서 나오는 물의 양이랄까???? 암튼 거기 있던 수많은 사람들과 아이들이 깜짝 놀라 웃고, 사진찍고 ,,, 한바탕 난리였죠..^^ 그 후 부끄러웠는지 우리로 들어가서 나오질 않았다는....ㅎㅎㅎ)
하루종일 실컷 놀고 나오는데, 거의 정문 가까이서 " 엄마 아빠 학교가는길" (제목은 가물가물~ 맞나 몰라요...^^)이란 전시회가 있더라구요... 가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우리 어렸을 적,, 아니 그보다 더 오래 전의 것들도 있구요...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책걸상과 장난감,,,책가방...참..울 가영이는 돌리는 전화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더라구요...그래서 숫자가 보이는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끝까지 돌리는거라고 했더니 첨에는 잘 못하더라구요..그래도 나중에는 아빠 핸드폰 번호로 전화까지 걸며 너~무 재밌다고 깔깔대더라구요...추억의 초록색 전화기... 펌프질을 하면 또각또각 달리는 말이며...^^
암튼,,전시회 내용은 추억을 담았더라구요...레코드점, 다방, 구멍가게, 신발가게, 문방구, 사진관, 학교 교실, 교과서 전시 등등등,,,,그중 압권은 화장실....^^....넘 리얼하게 *까지 만들어 놓았더라구요...울 가영이는 놀라서 저거 진짜냐고...ㅋㅋㅋ...다들 화장실 들어가서 *싸는 포즈로 사진도 찍던데 저희는 못했어영...ㅎㅎㅎ
이 전시회를 보면서 연신 "엄마,, 옛날엔 너무 재미있었겠다~~ 좋겠다.."를 연발하던 딸...저도 오랜만에 보니 좀 촌스러운 감도 있지만, 왠지 정감이 가더라구요... 이것이 바로 정서 아닌가 했어요. 30년 차이가 나는 딸과 엄마가 통할수 있는 그 정서를 같이 공감했더랬죠...
말이 길어졌는데요....When i was young을 읽으면서 그 전시회 얘기를 많이 했어요...여러분도 시간 되시면 어린이 대공원에서 동물과 만나고, 엄마 아빠의 어릴적 그 때를 울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란 생각이 들었어요...그리고 집에 한글책으로 넘 좋아하던 똥떡도 읽고, 친절히 알려주신 똥떡 영어 버전도 읽고, 동영상도 몇개 더 봤네요...넘 좋더라구요..
이번주에도 별 한 것 없네요...담주는 좀 더 나으려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