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매주마다 비가 내리고 추워서 꼼짝 못했는데 이번 주말은 그래도 약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주말이었어요.
우리 집의 주말은 아주 여유있게 보냈어요.
아들의 열감기에 이은 딸내미의 열감기에 이주동안 제가 너무 지쳐있었기에 어디로 나갈 엄두도 못내고
이번에는 아빠가 몸살입니다. 어찌 집안 식구가 내내 아픈지.. 에공..
회사 일이 고되고 몸살기가 있는데 야근한게 화근인지.. 넘 힘들어하기에 꼼짝 하지 않고 자게 내버려 두었어요. 결혼하고 보약 한번 안 먹였는데... ( 저 너무 나쁜 와이프지요? 에공.. )
집에 있는 비타민 및 영양제들 총 출동 시켜서 막 먹이고 따뜻한 도라지 물 만들어 먹이면서 가끔 주물러 주는 것 밖에는 해 줄 수 있는게 없네요.
어제는 약간 기운 차린 아빠한테 애들 맡겨 놓고 유아교육전을 다녀왔어요.
이런 저런 책들도 사고 구경도 하구요.
아이들 영양제 떨어진 것도 할인 받아서 사오면서 나름 뿌듯했답니다.
사람들.. 정말 많이 모이셨더라구요.
그정도로 모이니 업체들에서도 다들 부쓰를 만드시겠지요?
유아 교육전 같은 큰 행사에 돈 쓰러 가실 때는 꼭 주의하실 일이 있어요.
충동 구매를 막기 위한 방책들~~ 아시려나요? ㅎㅎ
오늘은 제가 여러번 쫒아 다니면서 저렴하게 아이들 물품 잘 사 오는 노하우 알려드릴께요.
첫째~~ 현금을 많이 찾아가지 않아요.
전 대략 오만원 정도만 가지고 갑니다.
현금이 많으면 충동 구매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은 이런 행사장에서도 카드 구매가 되기 때문에 현금은 빵빵하게 준비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또 혹시나 지갑을 분실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장 보기 전에 꼭 밥 먹고 가듯이 현금이 부족하면 마구 살 것들도 꼭 필요한지.. 아이에게 잘 활용될지 두번 세번 고민해 보게 되요.
둘째~~ 미리 구매 목록을 작성하고 부쓰 배치도를 보면서 하나 하나 체크해야 해요.
발에 닿는 대로.. 사람들에 쓸려서 돌아다니다 보면 정작 사려고 했던 물건들보다 눈에 보이는 것들만 사고 챙기게 마련인데 이렇게 돌고 집에 오면 허탈하답니다. 그렇다고 다시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구요.
아이들 정기 구독할 학습지나 사려고 했던 책들은 유아 교육전 같은데서 구매하시면 할인이 되거나 끼워 주는 책들이 쏠쏠하니까 꼭 필요한 것만 상담 받으시면서 돌아보세요.
수많은 업체들을 다 보고 확인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니까 아이 연령에 해당 되지 않는 업체는 과감히 패스 하는 지혜도 필요하답니다.
셋째 ~~ 현장에서 나눠 주는 샘플에 연연하지 말자~~
처음에는 유교전에서 나누어 주는 샘플들이나 사은품에 솔깃했었는데 몇번 다녀오고 나서 보니 이 샘플들 나중에는 결국 쓰레기통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주로 받게 되는 것들이 화장품 샘플이나 가제 손수건, 폴리백, 아이들 학습지 샘플 등등.. 아주 저렴한 것들인데 이거 하나 받겠다고 줄서서 체크하시는 경우 많더라구요. 저도 물론 그랬구요.
이젠 꼭 필요한 샘플이 아니고는 과감히 포기도 하고 패스 하면서 다닙니다.
그런것 받는것 보다 할인 많이 하고 꼭 필요한 제품을 선별하는 것이 더 중요하거든요.
넷째~ 같은 품목이라도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부쓰를 한번 돌고 나서 구매하자~
어제 저 같은 경우 잭파일 시리즈를 구매하러 갔었어요. 잭파일이나 A to Z 미스터리.. 두가지 중 한 시리즈를 구입하려고 간거지요. 그런데 영어 원서 수입하는 업체가 총 세군데 들어왔었어요.
책만 파는 경우도 있고 오디오 포함인 경우도 있구요.
대충 세가지 부쓰를 휘리릭 돌면서 가격 파악을 하고 제일 저렴한 곳에서 샀답니다.
잭파일의 경우 대략 3만원 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똑같은 책인데도 수입하는 업체가 다르면 그런 경우가 있구요.
구판을 운 좋게 구할 수 있는 경우는 더 저렴하게 나오지만 책 상태를 확인 하셔야 하구요.
로알드 달 시리즈의 경우 구판은 글자도 너무 작고 종이 재젤도 안 좋아 어린 아이들이 보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신판 찍으면서 종이 질도 좋은 것을 쓰고 책 크기도 커졌어요. 올 칼라 인쇄구요.
이런 경우는 조금 더 비싼 금액을 주더라도 신판을 구입하면 아이들이 보기 훨씬 좋겠지요.
다섯째~ 절대 대량 사재기 하지 말자~~
이런 데 가면 일단 너무 많은 분들이 고가의 물품을 사는게 눈에 보이고 워낙 많은 품목이 있으니 저도 모르게 대량 사재기를 하는 경우가 생겨요. 에이.. 싼데 하나 더 사 두자.. 이런 심리요.
하지만 유아 교육전은 몇개월 지나면 또 할거고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워낙 할인되는 인터넷 업체들도 많으니 굳이 몇십만원어치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답니다.
풀품을 판매하시려는 분들은 이번에만 할인률이 가장 높고 가장 저렴하다.. 말씀하시지만 그 말에 솔깃하지 말고 필요한 품목만 잘 골라서 사면 된답니다.
또 아이가 크면 쓰지.. 하면서 미리 사 놓는 경우도 있는데 내년에는 더 좋은 제품이 더 싸게 나올거니까 굳이 사 놓지 않으셔도 되요. 올 겨울 방학때 읽힐 책들이나 할 교재 또는 먹이거나 사용할 품목만 딱 골라서 구매 하시면 후회가 없어요.
대략 이정도만 챙기셔도 알뜰 살뜰 필요한 물품들로만 잘 구매하실 수 있을거예요.
제가 오늘 사온 품목들은 내일 읽기방에 공개할께용~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리.. ㅎㅎ
모두 모두 주말 이야기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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