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날씨가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너무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싫은데 집에 먹을 게 똑 떨어져서 슈퍼는 다녀와야 할 듯하네요.
정말 귀찮지만 오히려 잘 됐다 싶어요. 한동안 집에만 있었더니 쓸데없이 커피만 마시고
장 보러 나간김에 산책이나 하고 와야겠어요~
이제 중간고사도 다 끝났죠~ 다들 결과는 만족하시는지요?
중간고사 끝나고 다른 애들은 평균이 2-3점씩 오를 것 같은데
자기는 오히려 2점정도 떨어질 것 같다고 엄청 기가 죽어있더니
막상 성적이 나온 걸 보니 다른 애들은 평균이 3-4점 떨어져 상대적으로
벤자민이 시험을 잘 봤다는???
시험 잘 봤다고 하이파이브 하자는 담임쌤 말씀에
벤자민이 지난 번보다 못 쳤는데 참 이상하다 싶었는데 성적을 보니
수학만 망치고 다른 과목은 정말 잘 본 것 같더군요~
수학이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과목을 잘 본 건 칭찬했어야 했는데
그놈의 수학이 뭔지 ...
다른 과목은 수업시간에 딴 짓은 최소한으로 하고 선생님 말씀 열심히 들은 보람이 있는듯~
둘째 수술이다 뭐다 신경쓸일이 많아서 많이 챙겨주지 못했는데 다음엔 수학까지 정말 잘 보길 바랄 뿐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엄마가 관리할 수 있는 영역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실제로도 손을 서서히 뗄 필요도 있는 것 같구요.
유재석이 출연하는 동상이몽이라는 프로를 보면서 더 절실히 느낍니다.
부모와 아이의 생각이 이렇게나 다른가하는 허탈감이 들면서도 아이와 저는 다르다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예전에는 아이들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책이나 아이들 심리에 관한 책을 주로 읽었어요.
근데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도 내 아이는 달라지지 않고 괜히 짜증만 나고 해서
요즘은 그냥 제가 읽고 싶은 책 읽고 힐링하는 편이 오히려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 학교 보낸 뒤 커피 한 잔 마시며 제가 좋아하는 소설 읽고 있으니 넘~~~
행복합니다 ㅋㅋ
허즈번드 시크릿~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 몰입하게 되네요~ 넘 재밌어요 강추강추!!!
자주방 맘들은 요즘 어떤 책을 읽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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