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어메 왠일이에요. 엄생영도 안올리고 딴소리만 했네요. 정신이 없어서리.. 관여님 댓글보고 알았슈..ㅜㅜ
제가 요즘 제정신이 아니에요. ㅜ
34p 아침식사 편입니다.
I don't feel like eating much. 별로 먹고 싶지 않아요.
Blow on your food to cool it off. 호호 불어서 식히렴.
윗 문장 물어볼땐 반대로요~ Don't you feel like eating much? 별로 먹고 싶지 않은거야?
호호 잘 불어서 먹으라고 할 때가 많으니 두번째 문장은 반드시 알아두는게 좋겠어요.
추가로 Dont' blow it too hard. 너무 세게 불면 안돼. 라고 말해주면 좋겠죠.
보통 애들이 불어서 식히라고 그러면 다 불어서 날려버릴때가 많잖아요. ㅋ
그건 그렇고 어젯밤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어요. 너무 오래 앉아있으려니 엉덩이랑 뒤통수가 아팠지만 영화 끝나고 저절로 박수가 나오더군요. 꼭 보세요~!! 엉엉 울었다는 지금까지 본 영화중 제일 감동적이네요.
너무 벅차서 영화 끝나고도 금방 자리를 일어나지 못했답니다. ~!!
제가 좋아하는 미드에서 잠깐 나왔던 애런 뭐시기란 배우가 거기서 앙졸라 역을 했는데요.
코제트 상대역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그게 좀 아쉬웠고 러셀 크로우 오빠 노래 할때마다 빵 터졌지만ㅎㅎ
정말 태어나 처음으로 제대로 감성 충전 한거 같아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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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입니다.~!!
오늘 지원이가 캠프 가는 날이에요. 도봉숲속마을이라고 의정부에서 멀지 않아서 데려다 주고 와야되거든요.
열시반까지 입소니까 좀 있다 나가야겠네요.
들어오는대로 대문 정리 할게요. 일단 문만 열어놓고 가구요
오늘은 책 만들기 했던 체험을 올려보겠슴돠.
이따 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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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아이들하고 관여님이나 원영님 윤누맘 기타등등 달인맘들처럼 놀이활동이나 그런거는 절때로 하지 못한다는 체념반 신념반(양념 반 말고요)을 바탕으로 철저한 일관성을 가지고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ㅠ
아주 확고하죵 ㅎㅎ
그래서 항상 저희집 애들은 액티에 굶주려 있어요. 하지만 저도 아주 가끔 하는게 있어요. ㅎㅎ
오늘은 그 몇개 안되는 것 중 한가지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이것도 벌써 3년전 일이네요.
지원이 1학년 서진이 세살때...
우선 제가 참 좋아하는 책이 있어요. 거의 다 아실꺼에요.
이 책을 산지는 기억이 안날 정도로 엄청 오래되었네요. 아마 지원이 임신도 하기 전에 산거니까 대략 2000년도 같아요. 알파벳은 치카치카붐붐, 알파벳시티, 그리고 자석 알파벳 블록으로 다 떼었으니까요.
물론, 지원이만요. 서진이는 아직도 A가 뭔지 P가 뭔지 모르지만 완전 느긋해요. ㅋㅋ
암튼, ^^;; 이 책을 보면서 항상 나도 따라해봐야겠다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지요.
이때 지원이가 영어에 대한 흥미가 오나전 떨어진 관계로 ㅜㅜ turning point 가 나름 필요했기 때문에..ㅜ
그래서 어느날 지원이에게 제안을 했죠. 우리가 자주 보는 이 알파벳 시티를 가지고 우리도 책을 만들어보자~!! 제목은 매탄동 시티 ㅋ 저희가 그때 수원 매탄동에 살았거든요.
그래서 한동안 동네를 다니면서 알파벳 모양이 보이는 걸 탐색하며 나름 구석구석 조사를 하고 다니는 걸 즐겼어요. 그리고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길 가다가 알파벳을 찾으면 사진을 찍어서 모으기 시작했죠.
예를 들면 이렇게요.~!

여긴 항상 우리가 빵을 사러 갔던 빵집 문이에요. 보자마자 지원이가 H발견이라고 해서 찰칵~!!

저도 몰랐는데 유심히 관찰을 시작하니 코란도 앞 범퍼가 A를 닮았더라구요~!! 지원이가 또 찰칵~!!

알파벳을 찾으러 동네를 순찰하기 전까지는 동네 가로수 바닥이 이렇게 생겼는지 전혀 관심 무였어요.
옆에 꼬마는 세살 서진이ㅎㅎ D 찾았다~!!

바닥만 보다가 잠깐 위를 보니까 멋진 F가 있더라구요. ㅋㅋ
암튼 이렇게 며칠 동네를 뒤지고 다니다 보니까 도저히 찾을수 없는 알파벳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B,Q,R,M 이런거요. M은 맥도날드 가서 찍으면 되지만 우리의 의도와는 벗어난지라 ㅎ
그런거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거나 만들거나 집안에서 찾았어요. 요렇게~!!

해피수원 가로등이 R을 닮았다고 박박 우기면서 최면을 거니까 정말 R만 쏙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ㅋ

식빵 두개를 나란히 놓으니까 B가 되구요~!

방문 손잡이는 영낙없는 Q~!!

지원이가 발만 이불 속에 넣었다가 조심스렇게 빼더니 "엄마! 내가 M만들었어요~! 얼른 찍어!!"외치더군요.
암튼 이렇게 해서 덕분에 지원이 등교, 하교 하는 길을 나름 알차게 보냈고 우리는 매탄동 시티 초판을 출판했지요. ㅋㅋ
정말 A to Z까지 모든 알파벳을 다 사진으로 찍어서 파일북을 사서 쏙쏙 넣어 알파벳시티를 완성했답니다.
사진 곳곳에 아이들의 모습과 아이디어가 들어있고 잠시 관찰력이 상승하는 효과도 부수적으로 누릴수 있었네요. ㅋㅋ
여러분도 나중에 시간나면 한번 해보셔요. 은근히 잼있더라구요.
풀 버전이 궁금하시다면 추천 팍팍, 덧글 팍팍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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