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니맘입니다.
벌써 3월입니다.
1월은 새로운 해의 첫 번째 시작
2월은 음력으로 시작하는 또 첫 번째 시작
3월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엄마의 마음에는 실제적인 시작입니다.
올 해 계획했던 일, 세 번째 시작일부터는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스몰빅'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tv에서도 책에서도 여러 매체에서도.
'한끗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라고 합니다.
작고 사소한 시작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큰 결과로 나타난다는 뜻이겠지요.
누구나 다 아는 진리이지만 실천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남편이 너무 바빠서 아이와 저만 시댁에 다녀 왔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서 지난 주 월요일에 설악산으로 2박 3일 가족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거의 삼십년 만에 가 보는 흔들바위, 이렇게 바위가 컸었나 밀어보고, 울산바위는 눈으로만 보고
내려왔습니다. 황사도 물러나고, 날도 따뜻하고 역시 나는 여행복은 많구나 혼자 생각합니다.
케이블카도 생겼고, 신흥사 안의 기념품점을 둘러보니 주인께서 따뜻한 차를 권해서 한 잔
마시고 나왔습니다. 여행객도 별로 없고 조용하고 맑은 날 여유있는 여행이였습니다.
그냥 나오기 미안해서 '만다라' 문양의 손수건을 하나 샀습니다. 언제봐도 신비한 만다라 그림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늘 가고 싶었던 '아침고요 수목원'에 들르기로 했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도착했는데, 겨울이라는 계절 탓에 꽃을 거의 못 봤다는...
그래도 수목원을 지나는 계곡도 구경도 하고 돌탑도 쌓아보고,
수목원의 상징이라는 멋진 '향나무'도 마음껏 감상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마음가득 여유를 느꼈습니다.
작년에 시작했던 방과후 강사는 계약일까지만 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시간도 좋고 학생들과 정도 많이 들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다시 학원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1년간 좋은 경험이였고, 학교라는 공간을 다시 보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 가 본 길에 대한 미련은 없겠지요.
내일부터 다시 새로운 곳에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금요일에 잠깐 인사를 드리고 학생들도 만나고 왔습니다.
나도 이렇게 떨리는데, 아직 어린 아이들은 어떨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우리의 모든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새로운 친구, 새로운 선생님과 잘 지내고 빨리 적응하기를 바랍니다.
꽃샘추위라고는 하지만 봄입니다.
봄역시 계절의 시작이네요.
어떤 형태의 시작이든 모두 설레고 두렵고 또 기대됩니다.
새롭게 뭔가를 시작하시는 분들, 또 신학기를 맞는 학생들, 모두 잘 헤쳐나가기를 바라며,
환절기 건강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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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Crist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