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나혁>
요즘 도서관 나들이 중이예요.
집이랑 오분거리인데도 잘 가지 못했는데 요즘 나혁이가 컸다고 앉아 3-4시간은 잘 읽어주니
3일째 도서관 죽순이하고 있어요.^^
오전에는 블록도 좀 가지고 놀고, 밥 챙겨서 먹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더라구요, 그래서 늦은 점심먹고 도서관 문 닫을 시간까지 놀다가 아빠가 퇴근하면 같이 집에 가요.
그리곤 엄마는 초스피드로 저녁상을 차리고 밥 먹고,
설거지하고 나면 또 나혁이 재울 시간이라 하루가 금방 가네요.
우리 도서관에는 한글책밖에 없어서 낮에는 한글책 읽고 밤에는 영어책 읽으니 영어책은 많이 읽지를 못합니다. 읽다가 제가 졸려서 그만 읽기도 하고, 나혁이가 잠이 들기도 해서 그냥저냥......
북클럽 교재 위주로 읽고 있어요.
도서관에가면 나혁이는 만화책 코너에 자리잡고 읽기 시작합니다.
그럼 저는 그 사이 읽기방에서 소개해주신 책사냥을 떠나요.
책표지가 낯이 익다 싶으면 소개받은 책이더라구요.^^
그럼 가서 뽑아다가 책상에 수북이 쌓아두고 우선 사진을 찍습니다.
저거 다 읽을꺼야!!!!하는 맘으로요. 책을 읽고나선 사진 찍을 시간이 없더라구요.
급히 집으로 가야할때가 많아서.......
그래서 가끔씩 사진속의 책을 다 못읽을 때가 있는데
그럼 다음날 가서 사진보고 다시 찾아서 쌓아놓고 봅니다.





3일동안 도서관에서 읽은 책이예요.^^
글자없는 책과 글밥 적은 책도 많이 읽혀주려고 노력중입니다.
점점 글밥많은 책만 읽게 되는것 같아서 일부러 글밥 적은 책으로 제가 골라옵니다.
그래서 그림도 실컷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길 기대해봅니다.^^
나혁이는 한글을 조금 일찍 뗀 관계로 가끔은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영어까막눈인 관계로 영어책을 통해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을 키우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존 버닝햄과 고미 타로 집중탐구중입니다.
오~~, 유명한 작가들이라 찾아보니 꽤 됩니다. 고미 타로 정말 대단한 작가더군요.
나혁이가 잼있어합니다.
관여언니가 소개해준 <아빠는 미아>도 잼있구요, 특히 악어책 추천합니다.^^
명화관련책들도 도서관가면 있어요. 한권씩 꺼내서 읽어주면 많이 본 그림은 이제 기억합니다.
<미술관에 핀 해바라기>는 쑥몰에서 영어책을 팔길래 살까하다 고민했는데 한글책이 있어서 읽어줬어요.
원영사랑님이 소개해주신 막대기 책도 읽구요, 슈렉도 읽으면서 나중에 영화를 보기로 했답니다.
<고녀석 맛있겠다>는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지 친숙하게 느끼나봐요.
그 유명한 <아델과 사이먼>도 봤어요. 왜 유명한지 알겠더군요.제가 봐도 참 좋아요.
<한해 열두달>은 요즘 나혁이 열두달 개념을 짚어주려고 읽어줬어요.
저번에 사계절 나무도 영어로 12달 개념을 잡아주려고 했는데 아직도 잘 모르는듯해요.
이런 책을 자주 읽다보면 개념이 잡히겠죠.
<깃털없는 보르카>는 장애를 다룬 책이더군요.
그래서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동생이 있습니다.>도 같이 읽어주었어요.
제 기억에는 요 작가네 며느리가 한국아이를 입양했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은데,
그래서 동양아이가 나오는 책들이 그 한국아이에 관한 책이라구요.
맞는지 나중에 가서 확인을.....^^;
아, 참 사진에는 없지만 그리고 준재맘님이 소개시켜 주신 웅진 마꼬도 읽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책 읽다가 잠이 들어버렸어요.
그래서 30분 정도 재우고 나서 안아다가 요 마꼬를 읽어주면서 잠을 깨웠더니
녀석이 글쎄 엄마품에 안겨서 가만히 듣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70권 정도 되는것 같던데 10권정도 읽어줬어요. 글밥이 없어서 전집을 금방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담주에 설 끝나고 가서 마져 읽고 와야겠어요.
집에 나혁이 애기때 읽던 책들을 다 치워버려서 이런 책들이 한 권도 남아있지 않아요.
커서도 읽는다고 다들 말씀하셔서 못 치우고 있는데
신랑이 제발 치우라고 성화여서 눈물을 머금고 입양을 보냈는데
이렇게 도서관와서 애기때 읽던 책들을 다시 읽어줘야겠어요.
집에 쌓아놔도 사실 잘 안 읽게 되는 책들인데 도서관 이용을 해야겠어요.^^
오늘부터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네요. 우리도 좀 있다가 출발할거예요.
짐 좀 챙기고 신랑오면 시골가야지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의 엄생영>
Check if you left anything before we move.
출발하기 전에 바뜨린 것 없는지 확인해봐.
Sit back on your bottom.
엉덩이 붙이고 편안히 앉아라.
곧 시골가면서 장시간 차를 탈 일이 많을듯 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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