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수현이. 5세 기원이. 5개월 기준이.
5개월 셋째는 열시 넘어 마구 짜증내다 잠이 들고
초1 수현이는 오늘 아빠.엄마와의 첫 데이트 (메뉴는 감자탕과 지아지조 영화보기)를 하고 엄마는 넘 오랜만에 신은 힐에 쓰려져 자버리고 그 사이는 수현이는 놀이터에서 다섯시부터 일곱시 반까지 아마도 두시간 반 정도 신나게 놀다 들어온 거 같군요.
둘째는 아파서 외할머니랑 병원에 입원해 있구요.
계획도 없이 셋을 덜컥 자녀로 키우고 보니 이만저만 ㅠㅠ.
공부는 스스로 하는 거지 라는 모토로 사는 신랑 앞에서
예체능에 사교육으로 투자하는
발레.태권도.
학교방과 후 프로그램 수현이 자신이 신청한
칼라클레이.컴퓨터타자. 바이올린 본인이 재미있어 하는 과학실험
엄마가 밀고 있었던
(독서프로그램과 한솔수학을 등..교원 .웅진.판매자 분들은 남들 다아...가는데 왜 그 길을 가지 않냐며)
이 프로그램을 본인이 하지 않겠다고 하여 남은 한달만 하고 그만두자고 결정하였지요.
스스로 하는 것이 공부라지만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부모가 해 주어야 할 일이 아닌가 싶은
엄마된 저로서는 그런 영사분들이 밀어데는데도 전집도 그만 하자 결정하였고
전집으로 대여했던 책들도 가정경제로 그만 두고 제가 더 부지런하게
학교도서관과 지역도서관을 이용하자고 결론 내렸지요.
이미 초등 고학년 아이들 경우에 자신만의 공부법을 가진 아이들을 보는지라
어미된 저 로서는 매번 갈팡질팡만 하는 지라. 참 답이 없네요.
신나게 열심히 노는 아이.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 한다는 연구결과도 알지만
이게 무조건 놀려주는게 좋은건지..
13기 북클럽도 겨우 문꼬리만 잡고 있고
영어책은 도대체 언제 읽어주나 싶지만 본인이 자꾸 밀어내니 들이데기도 열불나고
일단 아이의 마음상태와 신랑의 말씀을 믿어보며..그리..가보려합니다.
이 밤에 하비님의 옛글을 읽어보고 있노라니.. 댓글들도 읽어보니..그저..
그저...
요즘은 들어가는 이 방 저 방 열심이신 엄마와 자녀 보며 한숨이 나오다가
신경만 날카로워지고 막둥이와 다섯살난 장난꾸러기 대마왕 아들래미를 보면 또 웃다가
요...애물단지 큰 놈을 보면...고만 하면 잘 키운거지..싶다가..
공부와 학습을 생각하면 뚜껑이 또 열리다가 그런 날입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징지상태를 오래 지속했더니. 다시 시작하는 것도 마음같지 않고
잘 되지도 않는군요.
초1 수현이에게 파닉스부터 밀어데야겠는데. ㅠㅠ. 알파벳은 잘 알고 있는지나 모르겄고...
^^ 주말에 봄나들이들 가시겠네요. 전 병원서 또... 아들과 병원놀이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