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둘째를 맡겨두고,..
아파트 벤치에 앉아 한참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당장 가고팠는데.. 현이의 말도 중요하고..그리고 선생님께서 뭐라고 써서 보낼지..
알림장도 보고 가야될 것 같아서...
한참을 앉아있더니..
아이가 받았을 상처가 고스란히 제게 와서...맘이 많이 쓰라렸습니다.
일단, 수현이 맘 최대한 맞춰주고.. 욕조에 공 잔뜩 풀어..맘껏 놀게 해주고..
과자도 먹이고... 일단 재웠네요.
일단, 선생님이 바뀌고.. 이제 한달이네요.
그 전에 선생님과 현이가 정말 잘 지내줘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제가 혼내면 선생님한테 갈꺼라고..울던 아이여서. >.<
그러다 선생님이 바뀌었답니다.
일단, 수현이 말은...
선생님께서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아서 나를 혼자두고 갔어.
내가 울었는데.. 선생님이 그냥 가셨어.
엄마가 보고싶어서 울었어.
원장선생님은 밥 준비하셨고.. 나는 노란벽보고 서있었어...
여기까지가 수현이의 말!! 딱 저렇게 말했네요.
원에서는 수현이를 야외활동에 참가시키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함.
그러나 수현이가 별로 나가고파 하지 않았다고 함.
(친구 6명이가 나가는데.. 혼자만 안 데리고 나가는데...4살 아이의 반응이?? 제가 젤로 궁금한 부분!!)
일단 다른 반 선생님이 데리고 있으셨다고 함.
(그치만, 수현이는 일단 혼자 있긴 있었다고 하니.. 잠시라도 혼자있었다고 봐야될 듯함)
휴... 새로운 선생님글에는
수현이가 정리를 하지 않아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규칙은 지켜야 다른 친구들도 잘 따라주거든요.
수현이 하나만 봐주게 되면 다른 친구들이 엉망이 되세요..
라고 알림장에 보내주심.
일년이 지나면 5세를 받아주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옮겨야하고...
지금 마땅히 옮기려 하면... 근처에 4세 OT는 없다고 하고..
일단 5월에 육아휴직은 끝나나.. 조금 더 여유는 있을 듯하고..
훈육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마음을 다치는 게 아닐까요?
4살아이에게 저런 방법으로 훈육이 이뤄진다면..
아이가 다음 번에는 장난감 정리 뚝딱 잘하고..할까요?
선생님은 대체.. 몇 살을 가르치고 계신건가요?
제가 너무 한 건가요?
같이 아이 키우는 엄마면서...
속상하고..맘 아프고..눈물 찔끔 나는....
아..정말 심란한 밤입니다.
이제 겨우 4살인데....
맘이 많이 아픈 하루 입니다.
예전 선생님이 많이도 고맙고..보고프네요.
휴...
조언좀 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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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당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