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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생영과 함께 하는 읽기방 봄#25 (누구나 참여가능)

  • 오로라공쥬
  • |
  • 2013-04-29
28

다들 오래간만이어요.^^ 주말 잘 보내셨어요?

우리는 주말에 급캠핑을 다시 다녀왔어요. 

갑자기 떠나자는 신랑 말에 후다닥 다녀오느라고 정신없이 다녀왔어요.

요즘 캠핑장은 거의 예약제라 예약이 없는 곳을 가느라 저번이랑 같은 곳에 갔는데

시설은 열악하지만 뭐 산기슭에 자는거니 어디든 다 불편한지라 그냥 잘 다녀왔답니다. ㅋㅋㅋㅋ

도대체 돈주고 그 고생을 뭣하러 다니는지 가면 후회하지만

도끼질과 톱질 삼매경에 빠진 신랑과 어느새 옆집 텐트랑 친해져서

달고나도 얻어먹고, 해먹에서 같이 그네도 타고는 옆집 누나랑 하루 종일 숨바꼭질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노는 아이를 보면

캠핑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요.

자연속에서 아이들은 쉽게 친구가 되더라구요. 같이 땅도 파고 술레잡기도 하면서

서로 어디 사는지도 모르는 아이들과 신나게 놀다가 부모가 텐트를 접고 이름을 부르면

또 기약없는 이별을 쿨하게 받아들여요. 그런 생활이 익숙한 아이들을 보면서

저 아이들은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과의 접촉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성장할게 눈에 보이죠.

혼자서도 잘 놀고, 어울려서도 잘 노는 아이를 꿈꾸었는데

캠핑이라는 문화가 그런 놀이를 만들어가는 도구가 되는 듯해서 참 괜찮은듯해요.

그러나 여전히 참 화장실과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는 텐트의 사생활 비존중성은 참 불편하죠.^^;

다들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주말 이야기 풀어놔주세요........^^

 

읽기방인데 논 얘기만 하긴 그렇구 책읽기 얘기를 해야하는데......

저는 캠핑가면 나혁이에게 삽 한 자루 던져주고 무조건 놀리는지라 주말내내 책 한권 읽어주지 못했어요.

그냥 신나게 놀다가 지쳐 쓰러지는 일과를 보내는지라 책 한권 읽지 못했네요.^^;

캠핑가기 전날까지 제가 셤보느라 또 방치해서 한 2주간은 제대로 책을 읽지 못했어요.

뭐 대충이지만 우리집상황을 풀어놔볼께요.^^;

 

     1. 영어

 

제가 공부하면서 나혁이는 거실에서 혼자 하루 종일 놀았어요.

거실에 씨디만 하루 종일 돌리고 그냥 2-3일에 한번씩 *선생 읽기 프로그램만 읽어주었는데 3단계는 한권빼고 다 읽길래 4단계로 들어갔습니다. 역쉬 흘러듣기의 힘은 무섭습니다.

4단계 가면서 글밥은 많아졌지만 내용이 들어가면서 아이가 더 재미있어해요.

그래서 4단계도 나가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2-3주 동안은 4단계 씨디 위주로

돌리면서 마지막 5단계가 끝나면 지난 13기에서 진행한 리더스 읽기로 들어갈 계획이예요.

그 때 진행한 리더스들은 나혁이가 읽지 못할때라 그냥 제가 읽어주기만 하고 넘어갔어요.

이번에는 아이가 혼자 다 읽을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가 나혁이에게 리더스류 읽히는 방법은 첫날부터 같은 단계의 책을

(시간되면 아침 저녁으로 두번, 안되면 하루에 한 번) 일주일동안 한번씩 읽어주고

일 주일 정도 지난 다음에는 한 권씩 따라 읽도록 하고 그 뒤는 혼자 읽도록 하면서

나혁이가 모르는 부분을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읽기는 한 20분 정도 진행하는데 이 때 하루 종일 씨디를 틀어주면 아이는 쉽게 읽기 시작합니다.

주로 블럭놀이할 때 많이 틀고, 책읽을때를 제외하곤 집에 있을때는 계속 틀어놓고 있습니다.

넉넉잡고 3주를 하는데 저번에 보여드렸다시피 글밥이 적어서 거의 3주 이내에 13권을 거의 다 읽습니다.

리더스류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 영어 동화책류는 아직 잘 읽지 못해요.

이 읽기 프로그램과 동화책 읽기는 별개로 진행합니다. 동화책이 의외로 어려운 말이 많아요.

 

     2. 한자

 

저는 조카들이랑 같이 컸는데 조카들이 영어와 한자를 동시에 가르칠 경우 한자를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나혁이도 마찬가지예요. 한자는 웅*학습지로 약 6개월간 기본자만 일주일에 2자 가르쳤어요.

그 뒤론 벽에 한자 포스터를 붙여놓기만 했는데 책을 보거나 이 포스터를 보면서 혼자 공부하고 있어요.

처음에 남편과 이 포스터로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어요. 집이 지저분해진다고 굉장히 싫어했는데

이 포스터의 효과를 보고 나선 남편도 더 이상 포스터를 뜯어내지 않아요.

포스터들이 쉬운 한자 단계에서는 그림과 같이 있는게 많아서 한글을 모르는 경우 그림을 보고

그 한자를 유추할 수 있으므로 한 번 시도해 보시길 바래요.

한글을 알게 되면 그림이 없어도 한글을 읽고 한자를 계속 읽어나가니까 점점 어려운 단계로

포스터 수준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아직도 그림포스터와 글자포스터를 모두 붙여놓고 있어요.

그래서 잊어버리지 않고 계속 눈으로 익숙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자는 가르치지 않을 경우 잊어버린다고 어릴 때부터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한자를 국어 어휘를 늘이는데 사용하고 있어서 나중에 한자 자체를 잊어버리더라도

한글 어휘 향상에는 현재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나혁이가 요즘 '명탐정 코난' 만화를 좋아하는데 그 만화를 보면 어휘가 만만치 않아요.

"자살"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나혁이가 "'스스로 자, 죽일 살'해서 스스로 죽는다는 얘기지?" 그러더라구요.

정말 스스로 단어의 뜻을 찾아가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한자교육은 어릴 때 해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전제는 한글교육이 이미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에서 진행할 때라고 판단됩니다.

포스터는 길가다가 학습지 홍보 가판대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것을 얻어오면 됩니다.

나혁이 애기때는 몰라서 전 사서 붙여놓기도 했어요. 물론 내용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이 무표 포스터도 충분히 쓸만하여요. 뜯어지만 새로 얻어다가 다시 붙여놓으면 됩니다.

그러니까 위에 낙서도 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놀이용으로 사용합니다.

 

    3. 수학

 

참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시간되면 준재맘님 따라 가베도 해야하는데 아직까정 방치여요.ㅋㅋㅋ

그래서 초게의 '바람불면'님의 방법대로 잠자리에서 구구단을 자장가로 불러줬어요.

그냥 귀에 익숙하라고 몇 번 불러줬는데 필이 꽂혔는지 이제는 자꾸 알려달라고 해서

이것도 학습지 홍보 가판대에서 구구단표 얻어다가 냉장고에 붙여두었어요.

억지로 외우라고 시킨게 아니니까 가서 마음내키는 대로 주절주절 혼자 외우고 있어요.

익숙치 않아서 잘 안 외워지는 모양인데 뭐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외우겠지요.

이 포스터를 얻으러 갔다가 테스트 받아보라고 해서 받아봤는데

100자리 이상의 숫자 쓰기는 아직 좀 헷갈려 하고, 10자리 이하의 덧셈, 뺄셈은 할 줄 알더라구요.

욕심이야 끝이 있겠느냐만 그냥 그냥 6살 수준에 이 정도하면 보통인가보더라구요.

학습지 영업사원들의 말에 의하면 떨어지지는 않지만 이정도는 많이들한데요.

그래서 보통은 하는가보다 하고 그냥 집에 왔어요.

전 학습지는 항상 기초다지는 부분에선 나쁘다고 생각치 않아요.

근데 진도뺄수록 사람 진을 빼는게 학습지라 처음에 아이가 스티커 붙이면서 재미붙일때는

학습지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다고 생각치 않아요. 그런데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공부 자체에

흥미를 빼앗는게 또 학습지 같아요. 그래서 전 항상 기초만 잡고 그만두어요.

수학도 예전에 한 6개월간 했었는데 그 때 대충 틀은 잡힌것 같아 집에서 조금만 봐주면서 진행합니다.

 

 

 

요 시기에는 실컷 노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비가 안오면 될 수 있는대로 놀이터가서 1-2시간씩 뛰어놀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저도 집에서 책만 보니까 눈도 침침하고 몸도 안 좋은거 같아서 나혁이는 노는 동안 놀이터를

돌면서 걷기 운동도 할겸 데리고 나갔는데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노느라 집에를 안가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밖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부는군요.

오늘은 나혁이랑 책을 좀 읽어야겠어요.^^

 

엄영생 찾다가 다른 일 보러 간 사이 잊어버렸어요. ㅋㅋㅋㅋ

이런 머리로 무신 공부를!!!!!! 다시 올립니다. ^^;

 

오늘은 병원놀이!!!!!!!   Let's play doctor!!!!!!!!

 

요즘 비염이 기성이지요? 이래저래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더 추운듯도 하구요.

그래서 병원놀이하면서 엄생영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1.   What's troubling you? / 어디가 아픈가요?

      You have a high fever. / 열이 높군요.

     Take a deep breath in and out. /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세요.

 

2.   It itches because of my rash. / 두드러기 때문에 가려워요.

     My ears/ eyes / legs hurt. / 귀/눈/다리가 아파요.

     Can you give me a shot that won't hurt? / 안 아프게 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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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4-30 00:18
답댓글

4살 전민정입니다.

 

나공쥬님 오랜만에 뵙네요. ^^ 저한테 민정이 돌보면서 다시 공부하라하면 못할거같아요. 예전에 아는 언니가 임신하면서 고시공부를 했던 분이 계신데 애가 그렇게 머리가 좋다고 하네요. (그당시 5-6살) 그 이후엔 잘 모르겠어요.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따라할겁니다. 캠핑가셨군요. 정말 나혁이는 올해는 outdoor activity위주인가봐요. ^^ 한자를 영어랑 병행하라는 말씀이죠. 효과있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민정이도 아직은 아니지만 먼 훗날에 한번 시도한번 해 볼까요? 요즘 민정이는 역할놀이에 빠져있어요. 민정이가 병원놀이에 빠져있어서 지난번 제가 대문열때 쉬운 표현으로 한번 다뤘는데 이번에는 좀 업그레이드 시켜볼까요? 유용하겠는데요. ^^

 

이번주말도 참 지루하기 짝이 없었네요. ^^ 아빠랑 함께한 주말이긴 했지만 돌아오는 주 주말(5월초)이 이사라 우리 부부는 이틀연속으로 버리고 정리하고를 반복했어요. 하필 이번 주말은 왜그렇게 날씨가 좋았던지요. 빨리 이사하고 안정찾아서 다시 민정이랑 차타고 드라이브하면서 여행도 하고 싶어요. 민정이는 집안에 있다가 아빠랑 놀이터가서 미끄럼틀타고 자전거만 타고와도 너무나 만족하는 거같아요. 제가 사는 충북 오창은 젊은 사람들(애기들이 있는 부부들)이 많이 살아서 주말에는 놀이터에 거의 사람들이 없고 다들 여행을 가서 거리가 텅텅 비어요. 정말 유모차나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요. 민정이만 놀이터에서 아빠랑 쓸쓸하게 놀았을 생각하니... ㅠ.ㅠ ^^

마들린느책을 빌려보고 마들린느 인형놀이를 해봤어요. 코팅기가 고장나서 코팅못했지만 종이두겹으로 오려서 인형놀이하니 책이 더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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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4-30 07:42
이사 준비하시느라 정말 바쁘시죠?
요즘은 이사업체가 다 해준다고 해도 손이 가는게 사실이더라구요.
새로운 집에서도 또 한 6개월간은 또 조금씩 손이 가구요.
민정이가 마들랜느 인형놀이 했군요.
역할놀이 좋아한다니까 인형놀이가 참 좋겠어요.

민정이가 4살이니까 이제 1년만 더 있으면 달라지실거예요.
전 나혁이가 애기때는 무지 힘들었는데 5살이 되니까 진짜 편해지더라구요.
혼자서 알아서 옷입고 이닦고, 알아서 놀고
조용하다싶으면 구석에 가서 혼자 책읽고 있으니까
제 시간이 많아져요.
그래서 다시 공부하는게 가능한것 같아요.
민정이도 야무진 아이니까 아마 내년되면 거의 혼자 알아서 할거예요.
5살의 기적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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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4-30 11:39
민정이와 잘 놀아주시는거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전 둘째가 생기전에도 지호랑 많이 못 놀아줬거든요,
아주 어릴적 유아기때 엄마가 못놀아주면 좀 5살이상 커서도 혼자 못놀고 구석에서 손빨고 잇거나, 쇼파에 걍 손빨고 있더라구요. 머가 그리 바빠서 인지 둘째 서윤이 낳고서도 못놀아주고...
지금 썩 잘하는건 아니지만. 노력하는 저에게 대견하다 스스로 위안을 주곤해요~
불과 얼마전까지 책 읽어주면 딴청하던 서윤이가 신경써서 책읽어준지 3주정도만에 달라지더라구요.
세 아이보다보니 서윤이한테 신경써주는 시간도 많지 않긴한데,,,
민정이는 브라운베어, 안 통하던가요? 전 브라운베어 많이 틀어주고 관련액티하고 그러고 외워서 노래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투데이먼데이, 그다음 지금 파이브리틀몽키스,,, 하고있어요.

이사준비는 정말,,,손이 많이 가는데, 그 와중에 읽기방도 참여하시고, 읽기방에 열정이 많으셔서 좋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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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5-01 07:55
큰 일 앞두고 몸과 마음이 바쁘실듯해요.
민정이랑 멀리 못 나가서 아쉽지만, 그래도 아빠랑 놀이터 가서 민정이는 많이 즐거웠을테니
넘 아쉬워하지 마세요~
인형놀이... 역할놀이 좋아하는 민정이가 정말 좋아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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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4-29 22:11
답댓글

캠핑!! 엄마, 아빠는 조금(아니.. 많이??ㅋ) 고생되겠지만...

나혁이에겐 더할나위없이 좋은 시간이군요..

아이의 몸과 마음이 커지는 시간... 요즘 캠핑족이 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천은 쉽지 않네요~ ㅎㅎ

오공쥬의 글을 보면서.. 항상 감탄하고... 따라쟁이 하고픈 1人으로서, 오늘도 한참을 읽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달리는 차 안에서 잠깐 읽다가... 멀미할까봐 폰을 닫고 저녁에 찬찬히 읽어봤어요.

분명 많이 노는 듯한데, 그 안에 엄마가 숨겨놓은 학습이 있고...

그것을 나혁이는 즐겁게 따라오고...

객관적으로 보면 힘든 일 같지만.. 전혀 나혁이가 힘들어보이지 않아요.

역시 아들사랑에 빠진 엄마의 노력이 보여요. ^^

무조건 들이대다간 아이가 먼저 도망갈텐데... 아이 상황을 잘 살펴서 현명하게 진행하고 있으니..

학습으로 갈까봐 글자공부를 못 시키고 있는 애미로서 반성합니다!! ㅋㅋ

 

엄생영 표현도 잼있게 놀면서 하면 귀에 쏙~쏙~ 들어오겠어요..

읽기방 문 열어주느라 수고많았어요.. 고마워요~ ^^

 

5세 현우

토요일 새벽! 6시30분에 자는 애를 차에 태워 순천으로 내려갔어요~ ㅎㅎ

아이가 정신없이 자는 동안 한두시간 정도 달리면.. 가야할 거리의 반은 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차로 이동할 경우 저희가 쓰는 방법이에요.

멀미나 지루함으로 아이를 덜 고생시키고.. 엄마, 아빠도 좀 편히 갈 수 있는 시간!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엄마가 편히 갈 수 있는 시간이죠.

아빠는 계속 운전을 해야하니 말이죠~ ㅋㅋ

 

주말 내내 시골집에서 풀도 뜯고, 달팽이도 잡고, 누나들과 놀면서 보냈어요.

그리고.. 순천 정원박람회도 다녀왔어요~

아직 많이 피지 않은 꽃들이었지만..'네덜란드 정원'은 예쁜 튤립으로 정말 아름다웠어요.

선배네 아이 둘과 현우.. 이렇게 세명을 데리고 갔는데...

주차장에서 박람회장까지도 멀고,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표 사는데도 많이 기다리고...

그날 뜨거운 햇볕과 높은 온도로 아이들은 처음부터 지쳐있어서, 쉽지 않은 관람이었어요.

도착해서 입장하니.. 벌써 12시.. 아이들은 배고프기 시작하고...

하나하나 관람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일단 점심을 먹어야했고, 식당은 멀리 있고...ㅎㅎㅎ

겨우 데리고 가서 점심 먹고,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네요..

좀더 한가하게 정원을 거닐었으면 좋으련만... 여유없이 휙~~ 지나와서 아쉬운 시간이었어요.

 

조금은 빡빡한 일정이고.. 처음 차로 먼거리 이동한 여행이라 어른이나 아이나 좀 지쳤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마음 가득 정을 느끼고 온 여행이었어요.

현우는 하루 더 있고 싶어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벽 6시에 차를 몰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왔어요~ 당연 자는 애들 차에 태워서..ㅎㅎㅎ

 

책은 2권 읽었네요...

논밭이 있는 시골에 가면... '이렇게 흙만지면서 아이가 크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들지만..

귀농은 쉽지 않은 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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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3-04-29 23:59
순천정원박람회 신문에서 기사난거 스크랩해놨어요. 올해가기 전에 좀 뜸할때 한번 갈 기회가 있겠지 하면서요. 현우네는 먼거리 여행다녀오셨군요. 관람하다보면 늘 시간이 모자르죠. 꽃이 참 예쁘네요. 저희집 애들아빠도 나이들면 신혼때 살던 서울 근교(논 밭있고 흑염소가 자라는 곳)로 다시 돌아가자고 노래하지만 제가 반대하고 있어요. 이미 사탕맛에 젖어산지 오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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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4-30 00:39
순천에 정원박람회가 있었군요. 저 풍차를 보고 전남 곡성인줄 알았어요. 하긴 저 풍차는 안동 온뜨레피움에도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멀리가셔서 고생은 좀 했지만 현우에게는 또다른 장소의 경험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관여님도 이참에 기분전환도 하셨을 거구요. 우리 엄마들에게는 여행이 꼭 필요해요. 여행갈때 경비도 많이 들고 고생은 하지만 그 짧은 시간들로 인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아빠들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민정이 낳기전까지 마음의 여유가 넘 없었어요. 하지만 민정이를 낳고 나서는 민정아빠가 그러더군요. 여행이 우리 가족을 더 결속시켜주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 준다구요. 민정이 낳고나서 여행이 이렇게 좋은 건줄 처음 알았어요. 관여님도 현우아빠따라 잘 다녀오셨겠죠. 순천정원박람회 안가봤지만 저도 같이 다녀온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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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4-30 07:45
언니 이렇게 순천을 다녀온게 현우에겐 아주 소중한 기억이었을거예요.^^
확실히 자연에서 뛰어노는 아이를 보면 좋아요, 그쵸?
우리도 캠핑가면서 노트북도 챙겨가긴 하는데 이번에 한 번도 열어보지도 않았어요.
주위의 아이들과 뛰어놀다보니 스맛폰이랑 노트북은 찾지도 않더라구요.
언니네도 캠핑 시작해 보세요.^^ 현우가 저 작은 손으로 조물딱하는 손을 보니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 요즘 현우가 부쩍 큰 것 같아요.
근데 박람회가 너무 아쉽다. 그래서 주말에 어디 가기가 어렵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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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4-30 11:56
귀농~ 전 귀농이 제일 싫어요, 왜냐~면 벌레가 젤 무서워요, 여름에 들어오면 귀뚜라미 같은것도 울 아들 7살 지호가 잡아주거든요^^ ㅎㅎ
저흰 주말마다 시댁행이니~ ...이제는 저도 관람같은 거 해보고 싶어요!
내일 남편이 수영장 가자는데, 잠결에 어, 대답해놓고, 아차~ 예린이 아프지...
예린이가 두달째 아프면서 애들과 밖깥 나들이도 어렵네요...
주말에 시댁가서 마당에서 업고 다녔더니, 월욜날 감기가 심해져서...

예쁜 꽃들을 보니 울 애들에게 미안해진다능~^^
현우 정말 좋아하겠어요, 애들은 집 마당이나 현관밖에만 나가도 좋아하는데, 예쁜 꽃들과 새들도 보고,
정말 현우가 좋아했겠어요, 차에선 열시미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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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3-04-29 15:24
답댓글

 

캠핑...저도 애들크면 꼭 하고파요 지금은 하룻밤 잔다해도 휴...짐만 한 봇따리 될듯해요 ㅋㅋ 수현이는 주말동안 공원나들이 줄기차게 다녔습니다 토요일엔 김해연지공원 일요일엔 을숙도 에코센타와 문화회관 그리고 금요일엔 어린이문화회관....날씨가 따뜻하다보니 모랫놀이장난감 비눗방울 돗자리마 있음 어디든 최고의 장소가 되는것같아요 책은 에코센타에서 읽은거 외에 자기전에 다섯권씩 읽은게 다네요^^ 봄이니 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가노많이보내시길 바래요 애키우는 엄마가되니 봄여름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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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4-29 16:03
삼일내내 나들이를 하셨네요. 두 아이와 함께 나가는게 쉽지않을텐데 늘 열심이세요. ^^ 날씨가 좋을땐 바깥바람이 최고예요. 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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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3-04-29 22:07
둘이 손을 꼭 잡고 있네요. 저희집 두녀석은 이제는 손도 안잡고 서로 먼저 가려고 하네요. 손잡고 다닐때가 이쁜거 같아요. 날씨가 좋아서 외출 많이 하셨군요. 애들키울때 날씨가 좋으면 도움이 많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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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4-29 22:27
따뜻한 봄 햇살을 한껏 받아서 아이들이 쑥~~ 컸겠어요.
날씨가 따듯해지니... 집에만 앉아있긴 넘 아쉽더라구요~ ^^
동생이랑 나란히 손 잡고 가는 남매의 뒷모습~ 보고 있으면 흐믓하시겠어요.
5월엔 가족여행도 잡혀 있으시고... 호수님의 바깥 나들이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겠네요.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드시고.. 예쁜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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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4-30 00:48
호야수동님도 주말을 너무 알차게 보내셨군요. 승현이 수현이 데리고 다니면서 좋은 경험도 많이 시켜줘서 아이들한테 넘 좋을거같아요. 사진으로 본 아빠 넘 젊으시네요. 참, 지난주에 간장떡볶이 했거든요. 인증샷을 샬럿님이 대문연 마지막날 사진 첨부했는데 꼭 보시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저 간단한 요리 넘 좋아요. 조만간 보쌈도 또 시도해 볼께요. 그리고 주말에 등갈비도 샀었는데 하루만에 상해서 마트가서 바로 환불받는 바람에 등갈비는 아직 못해봤어요. ^^
평범한 요리지만 결혼 10년차주부한테는 왜이리 어려운 건지... 신혼때는 요리좀 한다는 소리들었는데 최근에는 남이 해준 요리가 넘 좋아서 요리를 잘 안하게 되네요. 먹고 사는 이야기 꼭 읽고 실천에 옮기려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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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4-30 12:00
아~ 애들 정말 좋아했겠어요. 공원나들이, 확~ 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예린아~ 어서 나아라^^ 그래야 언니오빠랑 산책가지!"
아직도 막내가 감기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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