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벌써 둘째주네요.
중간고사가 끝난지 어언 한달이 지났습니다.
수학의 충격에서 전 아직 헤메이고 있는데 아이는 버얼써 나와버린것 같습니다.
요즘 수행준비한답시고 시간없다며 그나마도 안하고 있는 아이를 보면 울화가 치밀지만,
저도 일일이 체크할 여력이 없기에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낼 모레 수능이랍시고 친구들과 놀 궁리 먼저하네요...
쌤 말씀이 맞았습니다. 다리 다쳐 할 게 없어 공부한거..
수학 시킨거 다 안해놓으면 못논다고 소리소리 질렀으나 약발이 먹힐지...
이제 2학년 2학기, 중학교 생활도 반이 지나갔습니다.점검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어떻게 계획을 짜고 계시나요?
과목별로 체크 한 번쯤 해야할 것 같아서요, 사실 뭐 한게 없긴 하지만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으니 비교 대상도 없고 그러네요.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해야하는지 3학년 맘들 말씀 들으며 조언도 구하고 싶고 그러네요.
이제 곧 동생도 중딩이라 마음이 착찹합니다...
국어: 책만 읽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문법을 어려워하더라구요.
소리나는대로 읽는것도, 문장 성분 찾는것도요..
그래서 그나마도 책도 더 안읽은 예비중1 둘째도 같이 <기적의 국어문법>을 사서
시켜볼까합니다. 안하는것 보단 낫겠죠? 국어 문제집은 1학년 때 내내 했는데 지지부진해서
2학년때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서 안 사줬는데(사실 점수보니 사준게 아깝기도 하고요)
몇 점 더 올랐습니다.
영어: 이 역시 책(원서)만 읽으면 될 줄 알았습니다. 본인이 교과서는 넘 시시하다해서요.ㅜ.ㅜ
그냥 집에 있는 문법책좀 다시 한번 보라하는 정도였습니다.
1학년 때는 한두게 틀려와서 실수했나보다 했는데,2학년 중간고사에 70점대의 점수를 받아오 고 우리 둘다 멘붕이었더랬습니다. 부랴부랴 영어교과서 외우고 시험범위에 나온 문법부분 다시 공부시켰더니 98점..아효..그냥 놔둘수가 없어요..
지금도 영어는 grammar in use intermediate 한장씩 겨우 하고 있네요...
예전 학원 쌤께서 추천해서 하긴 하는데 이번이 2번째라선지 설렁설렁..
책은 MAZE Runner읽다가 만거 같아요..
수학 : 아~~~~~~~~
이 아이가 문과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요, 이럴줄이야....
초딩때도 수학은 영 흥미없어 했으나 그래도 그땐 한두게 틀려오는 정도.
방심했더니 중학와서 80점 기준으로 오르락 내리락 점수를 받고있었습니다.
이번 중간고사는 거기서 더 후루룩...평균미달..
집에서 시켜보면 심화문제 아니고는 거의 다 풉니다.
문제는 머리로..ㅠ.ㅠ 손 안대고..풀이는 몰라.
풀이를 적으라고 모르면 답지를 베껴 외우라고 말해도 무시...
결국 시간 날 때 붙들고 초1 학생마냥 시키는데요, 나 참...
문제집은 천재교육꺼 셀파랑 문제집 해법수학푸는데(강남인강교재라고)
연산 문제집도 시킬까봅니다.
학원 다니는 애들은 개념원리 많이 푼다하네요. 그거 해보더니 자긴 셀파가
더 쉬워서 좋다고.. 그거라도 하라 했습니다. 셀파는 평가단하면서 거져 받거든요..^^;
2학기꺼는 두번째하고 있으나 3학년꺼는 아직입니다..
과학: 암기인거 같아요.
문제집은 오투꺼 좋단다고 쓰다가 요번에 우공비 사달라더니 10점이상 올랐네요.
우연이겠죠?과학을 90점 넘다니하며 본인도 놀라워합니다.ㅎㅎ
사회/역사 : 기존 상식으로 버팁니다. 90이상 받아오며 문제집은 안한다하네요.
한문/중국어 : 이역시 본인 내공으로 버티는 과목들입니다.
중1때 한문 80점대받아오길래,
"너 왜 한문 안외워?낼 시험 아냐?" "평소실력으로 보는거야."
"..., 그럼 외우면 점수 더 잘나올거 아냐" "이정도면 잘하는거지"
중2 중국어 : 7세~초1 차이홍 했었고 6학년 때 로제타스톤 1년 시켰네요.
학교껀 쉬우니까 100점
기가.음.미.체: 암기과목+수행
뭐 이런 아이 상태... 심각하지요...
문제집은 수학 2개, 과학1개 나머진 학교 프린트 참조,
창피하지만 아이 상태를 낱낱이 고하고 조언 구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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