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나혁>
읽기방 식구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우리는 저번주도 공연과 나들이로 계획을 쫙 짰는데
나혁아빠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서천으로 가는 바람에
우리도 예약 다 취소하고 따라갔어요.^^
덕분에 장춘대 해수욕장에서 수영도 하고, 게랑 조개도 잡고 신나게 놀고 왔지요.^^
우리야 뭐 어디가서 놀던 놀면 장땡이라......ㅋㅋㅋㅋㅋ
나혁이는 올해 처음으로 해수욕장가서 썬탠을 즐겨주시고......^^
다들 주말 지낸 이야기 풀어놔 주세요.^^

시간 참 빨라요.
작년에 읽기방 하면서 언제 나혁이가 혼자 책 읽나 고민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읽기방 참여하면서 정말 잼있게 다시 책읽기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정말 완전히 한글 독립하고 나혁이 책 읽는거 구경만 해요.
그러다 보니 읽기방에 자주 들어오지 못했네요.
읽기방에 새로운 식구들도 보이시던데 눈 딱 감고 1년만 열심히 달려보세요.^^
(요즘 왠지 약장수같은 느낌이 폴폴~~)
보통 시작은 많이 하시는데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아요.
물론 쑥에 오지 않으셔도 열심히 하고 계시겠지만
이상하게 한 시즌을 끝내면 뭔가 성취감같은게 느껴져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무언가 해낸 느낌?^^
북클럽도 보면 신청자수는 엄청 많은데 한 시즌이 끝날때 남아계시는 분들은 얼마되지 않아요.
다들 바쁘시지만 그래도 꾹 참고 한 단계나, 시즌을 참고 해낸 아이들은
정말 실력이 쑥쑥 올라가 있는게 보인답니다.
더도 말고 최소 3개월만 할만하면 6개월만
포기하기 아쉽다면 1년만 꾹 참고 해보다보면 정말 아이가 달라진게 그땐 진짜 보여요.^^
요즘은 한 권 한 권 책 골라주던 때와 달리 유명한 전집 1권만 딱 골라줘요.
재미있으면 나머지는 혼자 알아서 다 읽구요,
재미없으면 그냥 나머지도 다 패쑤인데
신기하게도 쑥에서 유명한 책 1권만 들이밀면 거의 실패할 확률이 없어요.
물론 다 한글책 얘기 입니다.^^;
ICR 한글판인 '난 책읽기가 좋아'를 도서관에 있는거 다 읽고
신기한 스쿨버스키즈를 들이밀었는데 잼있다고 전집 반 정도 읽었어요.
이번주면 전집을 다 끝낼 것 같습니다.
신기한 스쿨버스키즈야 신기한스쿨버스를 좋아했으니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어요.

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것은 바로 매직트리하우스였어요(물론 한글판^^;)
ICR 2단계, 신기한 스쿨버스, 매직트리하우스는 다 영어책으로 읽히고 싶었던 것들이었으나
나혁이 수준이 뭐 아직도 쉬운 리더스나 읽을 수 있는 정도니 8세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위 책들을 한글로 시작한 이유는 울 동네 도서관이 매우 작은 관계로
이제 유아책을 거의 다 읽었고 초등 저학년용 책을 읽고 있는데
마땅치 않은지라 생각보다 조금 빨리 매직트리하우스 1권을 읽어보라고 했죠.
한글판은 '마법의 시간여행'인데 아이가 1권을 읽고 글밥이 조금 많은지 그리 큰 반응이 없더군요.
그래서 아직은 무리인가보다하고 담에 2권을 보자고 했더니 아니 읽을만 하대요.
그래서 2권을 빌려줬는데 거기서부터 마구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곤 눈뜨면 가서 또 읽고, 반복해서 보더니 다음 권을 빨리 보고 싶다고 난리예요.
역쉬 유명한 책들은 다 이유가 있는게죠.
주말에 도서관이 문을 닫는지라 월요일이 빨리 오기만 학수고대하고 있어요.
오늘 어서 준비해서 도서관으로 나들이 가야겠죠.^^
수요일에는 영어책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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