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어요?
읽기방, 처음으로 대문을 열어보내요~
어제 저녁부터, '몇시에 열어야 하지??'하고, 자정을 넘겨서 열자! 했건만...아이재우다 저도 같이 잠들었다가 새벽에 깬 아이덕분에 (ㅎㅎ) 이시간 일어나 대문을 엽니다^ㅡ^
오늘은 글 한편으로 시작해 볼게요~

'마주이야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위의 책 '난 때리는 손 없어'/박문희엮음 이오덕감수/보리 에 잠시 소개된 글 올려봅니다)
마주이야기 교육은 아이들 말을 들어주고 알아주고 감동해 주자는 교육입니다.
아이들 말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들어줄 수 있을지 알아내자는 교육입니다.
아이들 말을 교육과정으로 하자는 교육입니다.
......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을 할 때, 들어줘야 합니다...
아이들은 자기 말을 들어주기 않아 답답해 합니다. 이런 답답함이 쌓이면 답답병이 되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아이가 됩니다. 답답병에 걸려있는 아이들은 문제가 왕따, 폭력 문제로 터져 나옵니다.
... 마주이야기 교육을 하는 선생님들은 오늘도 아이들이 즐겁게 놀다가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를 스스로 풀면서,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며 자랄 수 있게 하려고 아이들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주 이야기.
말 그대로 얼굴을 마주보며 아이들과 주고받은 말이지요. 위의 글도 그렇게 아이들과의 대화를, 아이들이 하는 말을 적어놓은 글 모음집입니다. 유치원 5~7살 아이들이 하는 말을 적어둔 문집이랄까요. 읽어보면 정말 감탄입니다. 받아 적어놓으면 명언이고 감탄이 되는 것을 얼마나 쉽게 지나쳐 버리는지요. 귀를 기울이면 발견할 수 있는것을!
'할머니 난 때리는 손 없어 잉......'
'맛데이 민경이는 때리는 손 없데이.'
이 글을 보고, 제가 종종 성지에게 야단치면서 하는 말이 생각이 났더랬습니다. 저는 성지 혼낼때 가끔 회초리를 들거든요. 손으로 안때리려구요. 그런데 가끔은 손으로 혼낼때도 있었어요. 그러고나서는 성지에게, 엄마손은 때리는 손 아닌데 사랑하는 손인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성지랑 화해하고 그랬었어요. 그 상황이 생각이 나서, 이 아이의 말이 더 와닿았던거 같아요.
' 마주이야기'를 어릴 때 부터 적어놓으라고, 아이들이 하는 말을 적어놓아라는 말은 작년에 처음 들었던거 같아요. 이것을 실천하고 계신 분은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어릴때 부터 아이와의 대화중 기억하고 싶은 말들은 적어놓는다고 하셨어요. 집안 곳곳에 메모지를 두고, 컴퓨터로 어록(!)정리도 하고... 나도 그렇게 해야지 ..하다가 놓치고 있던것을 지난 토욜, 성지 성찬이 데리고 도서관에 갔다가 이 책을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네요.
어제 성지와의 대화 중 한 부분을 적어보자면,
'화물 열차(inside freight train)'보다가 책에 냉장고 차가 나왔지요. 우유곽으로 기차를 만들어 주었는데, 냉장고 차는 만들지 않아서, 성지가 그려보겠다더군요. 종이에 점심먹는 기차도 그리고, 기찻길이라며 선도 쭉~쭉 그으면서 하는말이,
" 엄마 여기 기찻길이야. 위험하니까 엄마가 성지 손 잡아주세요."
그저 웃으며 지나갈 말이, 적어놓고 보니까 기억이되고 모이면 성장기록이 되겠다 싶어요.
마주이야기. 일기처럼 적어보시면 좋겠다 싶어 이렇게 나눠봅니다^^
4세 성지, 2세 성찬
김광석님을 아세요?
이등병의 편지, 서른즈음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등등의 노래로 익숙한 가수.
대구에 김광석 길이 있어요~ 방천시장 옆에 벽화가 그려진 길! 노래도 흘러나오구요, 노래 가사와 어울리는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어요. 저희가 지나 갈 때도, 사진기를 들고 일부러 오신분들이 있으신거 같았어요.
근처에 들릴 곳이 있어서 갔다가, 몇 컷 찰칵~ 하고 찍어보았어요~.



도서관에서 EQ의 천재들 책을 보았어요, 성지에겐 '멋져'씨가 인상깊었나봐요. 멋져씨처럼, 손가락을 '탁'하면서 상황이 바뀌는 흉내를 내내요~ '힘세'씨 가 먹는 달걀! 저녁에는 달걀을 삶아달라고 해서는 두개를 내리 먹었구요~ 힘세씨처럼 힘이 세졌겠지요? ㅎㅎ
다글리 책 중에서 우리 문화에 관한 책도 있더군요. 외국인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우리문화를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 있었어요.


구름빵책시리즈는 어떤 책을 빌려줘도 다 좋아하네요^^ 이번엔 '토닥토닥 말다툼'편에 나온 '우주궁전'에 쏘옥~~! 몇번이나 읽어달라네요. 어린이집에 가서도 선생님께 우주선 이야기 할거라고 하고요, 아빠랑 성지는 우주복 입고 파랑색에 타고, 저는 왕관 쓰고 핑크에 타라고 해요 ㅎㅎ 이 이야기 보니, 박스로 만든 집이 다시 생각나더군요. 상자가 생기면 같이 만들어봐야 할 거 같아요 ~~

월요일~!! 힘차게 시작하시고요!!
주말동안 있었던 일들 나눠주세요~~^ㅡ^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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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