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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읽기방 여름] #24 (누구나 참여가능)

  • 성지마미
  • |
  • 2013-07-26
15

한 주간의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연휴를 시작하시는 분도 계시고, 이미 떠나신분들도 계시겠지요?

저희 아이도 다음주엔 어린이집 방학이네요 (읽기방도 다음주가 방학이구요^ㅡ^)

 

오늘은 어떤 글로 대문을 열까.. 고민했어요.

어제, 청소년시집을 하나 읽었는데 그걸 소개할까.. 하다가 아직은 우리와는 거리(?!)가 느껴지는 소재로 쓴 글들이어서 제목만 남깁니다^^( 읽은 책은 이장근 시인의 '나는 지금 꽃이다'입니다. 이 시인의 동시집 '바다는 왜 바다일까?'가 좋아서 이 시집도 찾아 읽어보았더랬어요. 자세한 설명은 넘어가고..^^:;)

 

좋은 글이 있어서 함께 나누고 싶네요.

 

'엄마와 아이는 만나야 한다'

 

하루 열 번 이상을 만나는 우리 아이와는 제대로 만나는 경우가 드뭅니다. 아침에는 "빨리 일어나, 씻어, 어서 밥먹어, 이닦아, 옷입어."라는 말을 주로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간에 아이에게 지시하기와 명령하기, 재촉하기, 닦달하기 등의 말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말을 잘 듣지 않으면 훈계하고 경고하거나 위협하기도 합니다. 도무지 만남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

엄마가 하루 중 10분만이라도 짬을 내어 아이와 제대로 만나주세요. 10분의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면 쪼개어 1분짜리로 여러 번 만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틈새 시간에 아이와 만나는 방법

 1. 아침에 깨우면서 1분 만나기

   "~야, 아침이야. 일어나기 힘들지."라고 부드럽게 말끝을 내리고 길게 끌면서 말해 보세요.

      아이의 손이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하면 더 좋습니다.

  2. 밥 먹으면서 1분 만나기

   밥을 잘 먹는 아이라면 "이야, 맛있게 먹으니 엄마가 뿌듯하네."라는 정도의 말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젓가락만 깨작거리며 잘 먹지 않는 아이에게는 "어서 먹어."라는 말보다 다른 이야기를 해보세요.   

    " 오늘 엄마는 네가 학교에 간 동안 (우리는 어린이집이라고 이야기 해야하겠지요?^^) 청소를 하고, 마트에 가서 네가 좋아하는 간식거리를 사 가지고 올 거야."

   그러면 아이는 엄마의 말을 듣는 동안 천천히 밥을 먹을 것입니다.

  3. 배웅하면서 1분 만나기

   집을 나서는 아이가 징징거리거나 떼를 쓰는 경우에는 멋진 배웅이 필요합니다.

  " 사랑해, 보고 싶을거야. 네 생각 많이 할게."라고 말해준다면 힘겨운 하루를 거뜬히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4. 유치원에 다녀올때 1분 만나기

   아이는 온종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일과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 일과 중 어떤 감정을 주 감정으로 결정하는지는 집으로 돌아온 후 엄마와의 첫 만남에서 결정될 수 있습니다. 시무룩한 얼굴로 들어오는 아이에게 "왜 그래? 무슨일 있었니?"라며 캐묻는 것 보다 "기분 나쁜일이 있었구나. 엄마가 위로해 줄게."라고 말하며 꼭 안아 주세요.

 

----

저는 특히 4번이 눈에 들어오네요. 어린이집에서 잘 지냈는지, 어떻게 지냈는지 캐묻기 보다 , 꼭 안아주는 오늘을 다짐해 봅니다.

 

4세 성지 2세 성찬

 

저희집에 온 달팽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집 앞 공원에 누군가가 심어놓은 옥수수와 호박도 많이 자랐더라구요~

옆을 지나면서 살펴보았어요.

 

수,목 읽은 책은요~

 

 

오늘도 풍성한 이야기 나눠 주시구요~

주말 잘 보내시구, 한 주 쉬고 그 담 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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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7-26 22:04
답댓글

성지마미님.... 1주일동안 정말 멋진 대문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 닥달하며 빨리 빨리 만은 외친 것 같아 반성하게 되네요...

만남의 시간.. 저도 생각해봐야겠어요..

 

5세 현우

수요일은 책을 좀 읽은 듯한데... 목요일은 정말 바깥놀이에 뽕을 뽑은 날이었습니다. ㅍㅎㅎ

지난 겨울방학에 만나고 오랜만에 가진 만남...

아이들은 그 동안 훌쩍 커 있었고.. 처음에 서먹 서먹 하더니 이내 친해져서 헤어지기를 아쉬워하는 바람에

12시 반에 만나서 저녁까지 먹고 8시 반에 헤어졌어요.

장장 8시간 동안 놀았는데도... 다음에 언제 또 만나냐고... ㅎㅎ

상동 도서관 옆에 있는 공원인데... 여긴 부천시에서 정화된 상수도를 이용해서 만든 하천의 발원지여서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폭포도 있고... 잉어떼도 있고...

 

아이들은 꺽어진 물풀을 낚시 삼아 저렇게 한참을 놀았어요. ^^

사진을 2장 찍었는데.. 이 사진이 조금 더 이쁜 구도라 올리긴 한데...

머리 큰 현우가 민은맘님 댁 은양을 가렸네요.. 이론... ㅜ.ㅜ

(사진은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오공쥬님이 한 번 언급을 하셔서...^^)

 

엄마들은 시원한 나무 밑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졌고... ㅋㅋ

사실 헤어질때 아이들도 아쉬웠지만.. 엄마들도 많이 아쉬웠어요~ ^^

 

 

주말이네요.. 다음주는 어린이집이 방학이라 전 친정에 1주일 정도 다녀오려합니다.

읽기방도 방학이니 다들 편안한 마음으로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시고

8월 5일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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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07-29 13:18
답 글 쓴다는게 이제야 쓰네요~~
민군은양 나혁 현우..정말 즐거웠을거 같아요~ 비록 햇살은 따가웠을 지 모르겠지만, 폭포와 잉어떼와..
이번주에 만나뵙겠네요^ㅡ^
두근두근 카운트다운이 들어가네요~
방학 잘 보내시고 곧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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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7-26 13:12
답댓글

정말 와닿는 말씀이네요, 한주동안 좋은 글들 감사했어요^^ 육아에 있어서 생각할 시간을 주셧네요.

 

7살 한지호, 5살 한서윤, 11개월 한예린

 

7살 지호, 집에 오면 SP며 어린이집 숙제하기 바뿌고 놀이터에서 놀아야하고.

어제는 놀이터 갔다오고 저녁차리니, 안먹고 블럭놀이하고 놀더라구요.

어서 밥먹어 했더니, 안먹는다네요, 논다고.

아주 적극적으로 동생과 블럭놀이며 역할놀이 하길래, 그냥 두었어요.

이걸 밤 11시까지 하더라구요. 하도 잘 놀길래, 그래 놀아라 하며 스스로 졸려할때까지 놀게 해줬어요.

지호는 예린이가 지호방에 들어와서 블럭들을 망친다고 문을 닫았는데, 예린이는 들어가고 싶다고 울고,,,

밤 11시가 되어 양치 시키고 책한권 읽으려니 잠이 들더군요,

 

서윤이의 책읽기는

아주 쉬은 그림책부터 시작했어요,

내용이 쉬우면 받아들이고 약간 그림과 내용이 난해하면 딴짓하고 어려우하는것 같더라구요, 지호는 모든책을 잘 받아들인 반면에.

서윤이는 돌전부터 읽는 책조차도 읽어준적이 없기에, 아주아주 쉬운 그림책부터 읽어주었어요.

무지개 물고기.

두드려 보아요.

심지어 웅진 마꼬도 읽어줍니다.

다른 책장에 꽂혀있던 차일드애플 창작책과 간단한 그림으로 된 영어책 글뿌리 책을 중점으로 읽어줄 생각이에요. 그 외에 노부영이나 영유, 북클럽책들은 당연 보구요.

 

지호는 한글을 읽을줄 아니, 한권이라도 더 책을 들춰보더라구요

예린이는 또래를 만났었는데, 아이엄마가 하도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책만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나혁맘님의 글도 생각나고, 나혁이가 돌때 한두시간 책 읽어주면 가만히 듣더라고.

저도 예린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토록 왠일로 한가해진 오늘 책을 읽어주었어요^^

 

주말엔. 내일은 성당에서 어린이여름학교가 있어서 토요일종일 성당에서 있을거에요.

일요일엔 시댁에서 뛰놀고.

휴가계획은 아직 없어요, 휴가때 덥더라도 매일 나가서 애들 뛰놀고 체험하게 해줄 생각이에요~

 

다음주 읽기방 쉰다고 하니 , 괜스레 서운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휴가 끝나고 뵈어요, 여름감기 조심하시구요~

읽기방 맘님들 아이들과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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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07-26 14:00
글 올리신것 보았어요.
지호의 '웃어봐요~'
지호의 어록에 새로운 말이 기록되었네요^^
성당에서 어린이 여름학교에 참석하시네요~ 저희도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가 열려요^^
다음주도 잘 지내시구요~ 다다음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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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7-27 08:30
지호, 서윤, 예린이...
아이들마다의 생활 패턴이나 책읽기 패턴을 생각하고 상황에 맞춰서 아이들을 이끌어주시는 모습이 보여요.
그 모습이 잘 짜여진 톱니바퀴처럼 잘 굴러가니... 바라보는 제가 다 뿌듯합니다.
저도 성당을 나가야하는덕... 실천을 못 하고 있네요.
현우가 6세가 되면 어린이 성경학교도 보내면 좋은데 말이죠..
일단 저부터 마음을 잡아야겠죠? ^^
담주 즐겁게 보내시고 그 다음주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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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0327
  • |
  • 2013-07-26 10:35
답댓글

1분 만나기.. 참 쉬울듯하면서도 어려울거 같아요~~

유치원에 다녀올때 1분 만나기는 못하겠지만.. 3분은 만날수 있을거 같아요~~ 실천해봐야겠습니다~~

이번주는 성미마미님 덕분에 아이에대해 그리고 저에대해 좀더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거 같아요~~~^^

 

5세 소윤~~

소윤이 수요일은 부모참여 수업이 있었어요~~ 그래서 읽기방에 참여 못했답니다.... 밤에 올릴려니... 금욜날 한번에?? 이러며 나태해 졌어요~~하하하하하

이번주는 참 책과 거리가 멀었네요~~~ 에고고고고~~~

아이가 주말에 열도 오락가락하고 그럼에도 신나게 뛰어놀고 해서 그런지... 월욜부터 뭐랄까...

금방 뻗어버렸어요~~ 그리고... 30분만 늦게 퇴근해도 뭘 할 시간이 없고 역부족이었네요~~

아~~ 이 핑계들~~~~

 

수요일은 부모참여 수업이 있었답니다~~~~

음... 즐겁고 보람찬 하루 였다고 할까요?? 함께 등원해서 오전시간을 함께 했어요~~

샘께서 많은걸 준비하셨더라고요~~~ 함께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유리드믹스 수업도 참여하고..

아이의 생활을 짧은 시간이지만 엿볼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 점심전에 엄마들은 퇴장~~ 이때 우는 아이들이 꽤 있었답니다..

소윤이는 울지는 않았지만.. 아~~ 표정을 보니.... 발걸음이 무겁더라고요..

그리하여.. 출근하다 다시 돌아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었어요..

친구들과 급 보물섬 뮤지컬도 보고요~~~^^♡

그리고 전 새로운 마미들과의 만남도 갖었답니다.. 유쾌한 시간이었어요~~~

 

정말.. 책과 거리가 멀었던 일주일이었습니다!!!!!

희건이가 책을 넘기며 보길래 찍어봤어요~~ 전... 와와와~~~ 박수 짝짝짝 신나죠??ㅋㅋㅋ

보들북(?) 좋아하더라고요... 누르면 노래나오는 책~~~~

 

벌써 주말입니다~~한주가 후다다닥~~~ 가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번주는 비소식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신나게 놀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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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07-26 11:48
부모참여수업에 다녀오셨군요~ 저도 작년에는 성찬이 태어날 때 즈음 이 행사가 있어서 못갔다가, 이번에는 참석했었어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분위기도 합법적으로(?!) 오랫동안 머물면서 볼 수 있고, 함께 하는 시간이어서 좋은거 같아요. 뮤지컬도 보고 엄마들과도 만나셨다니 또 즐거운 경험이었겠어요~~
희건이도 책의 세계로 입문했군요 ㅎㅎ 성찬이도 누르면 소리나는 책들 좋아해요. 동물울음소리, 딩동소리책 등등. 요즘은 버스를 타면 하차벨에 시선이 고정, 내릴 때 까지 몇번이고 눌러본답니다^^ (소리도 나지만 빨간 불빛도 나잖아요~~!!)
주말 ~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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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7-27 08:38
소윤이 유치원에서 부모참여수업 시간을 가졌군요. 마음이 꽉 찬 기분을 느끼고 오신 듯하네요.^^
저도 어제 현우가 가져온 ㅣ학기동안의 포트폴리오른 보니 어찌나 뿌듯한던지... ㅋㅋ
직장맘들은 항상 직업인으로서의 모습과 엄마로서의 모습에서 갈등할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잘 지내주는 아이들 때문에 또 힘을 내구요..
그래서 소윤이나 희건이가 더 기특한 것 같아요~^^
담주 한 주 잘 쉬시고 그 담주에 다시 읽기방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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