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일본 소설.. 좋아하세요?

  • 은주리
  • |
  • 2013-08-14
5

참 희안한 일입니다....

 

평소 소설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읽은 책들은 모두 일본작가의 소설...

물론 나와 무라카미같은 스타일은 맞지 않지만....(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올 해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 모두 일본 소설이라는....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달팽이 식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모두 하나같이 극적인 반전도 크게 없고... 그냥 자연스럽게 흐르듯이 전개되는 이야기...

평소 멍하니 했던 잡다한 생각의 묘사들..

평소 영화나 독서에 있어 긴장보다는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편이어서인지...

편안하게 읽으면서도
뭔가 자꾸 가슴에 여운이 남는 그런 이야기들이 아마 저하고 기호가 맞아 떨어졌나 봅니다.







얼마전 영풍문고에 들어갔다가 표지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눈길이 갔던 또 다른 일본작가의 소설

오쿠다 히데오의 <소문의 여자>...





이런... 표지 디자인 뿐 아니라... 표지의 카피를 읽어보니 완전 내 스타일이라는....

이것저것 재지 않고 바로 구입 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1/3이상을 거침없이 읽어내려가게 했던 소설..

나미야보다는 그렇지 않지만 그래도 꽤 글밥이 많은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데 이틀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소문의 여자... 미유키...

미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두툼한 입술,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로...
진한 살내음을 풍기며 사내들을 쥐락펴락하는 성숙한 마력의 여성...



소문의 여자는 장편이면서도 마치 열 편의 단편소설을 읽는 듯
10가지 에피소드가 시간 순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에피소드 안에서는 각각 주인공이 모두 다 다르지만...
미유키에 대한 소문을 열거하고 있지요.





불우한 가정환경, 전문대에 입학하면서 섹쉬한 여성으로 변신...

클럽 호스티스로 일했다더라..
중고차 매장 사장의 세컨드라더라..  육십이 넘은 노친네의 후처로 들어간다더라
지금까지 돈 많은 애인을 후린 후 돈을 뜯어내고 결국 모두 살해했다더라...


모두다 지방 소도시 내에 퍼져 흐르는 카더라 통신들....







작가는 각각의 에피소드 내에서...
우리가 저지르는 소소한 악행을 무척이나 쪼잔하게 그리고 냉소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혈연 지연 등등으로 청탁을 받아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공무원..

모두들 그러하니 나의 요런 소소한 부정행위 쯤이여 악행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무뎌진 사람들...



상품의 흠집을 잡아 보상금을 뜯어내려는 음흉한 블렉 컨슈머들...
그리고 혼자서는 도저히 행동할 수 없으니 떼로 몰려가는 습성..

불합리하다고 느끼지만, 자기 혼자 나서다간 눈 밖에 날 것 같으니
순하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다른 사람의 등을 떠미는 집단 이기주의...







첫 번째 장, 중고차 판매장의 남자 주인공을 묘사하는 도입부에서... 작가의 문장.. 깜짝 놀라 버렸다는....


아니.. 이 사람 너무나 시니컬하잖아?

 

 

일부러 등록금을 내가며 삼류라는 낙인을 찍히기 위해 입학하는 대학....

미디어에서 쉴새 없이 불황이라 보도하는 바람에 떨거지 회사지만 비정규직이 아닌 것만으로
안심하는 부모...



이거... 정말 하나 같이 맞는 이야기지만, 왜이렇게 잔인한 건지.... 

정말 두루뭉술하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이렇게 직설화법으로 날려주는 돌직구를 던지며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 히데오...






"그 여자, 틀림없이 남자 엄청 밝힐 걸?"

 

일본의 어느 지방 도시, 미유키라는 여자를 둘러싼 은밀한 소문이 밤마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미유키는 불우한 집안에서 태어나 조용하고 평범한 유년기를 보냈지만,
대학에 들어갈 부렵부터 느닷없이 색기를 발휘해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중고차 판매점 사무직으로 시작해 마작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손님을 유혹하고,
건축회사 사장의 애인이 되었나 싶더니 곧이어 예비신부들이 다니는 요리교실에 나타난다.

아버지뻘 되는 남자의 후처로 들어앉다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받아서 순식간에 고급 클럽 인기마담으로 변신..

절의 젊은 주지를 유혹해 관계를 맺고 신도를 조정하는 마성의 여인...


미유키를 둘러싼 다양한 소문이 은밀하게 퍼지는 가운데,
그녀와 관련한 남자들이 몇 년에 걸쳐 연달아 죽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남자들이 줄줄이 쓰러지는 가운데, 그녀의 행적은 묘연해 지고...




 


사실... 미유키는 소설의 주인공이자 소문의 여자이긴 하지만
항상 각 에피소드의 사건에서 한 발짝 비켜서 있는 주변인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녀가 저지르는 악행은 참 심플하고 대범해 보이는데,
각 에피소드의 중심에 있는 주인공들의
찌질하고도 병맛같은 소행들은 참 한심해 보이도록 대비해 놓았다는...




우리 주변에 정말 많이 널려 있는
잘못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이정도 쯤은 괜찮잖아? 하는 악행들..


구직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파칭코에서 시간을 룰루랄라 보내면서
거짓 구직활동서를 제출하여 실업급여를 받는 이십대...

하우스푸어로 몰린 부모에게 자기는
유럽여행 가야 하니 자꾸 나한테 돈 달라고 하지 말라는 이기적인 자식들...



모두... 우리 주변의 이야기가 아닐지...





하지만 솔직히... 응원하고 싶은 팜므파탈? 거기까지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그녀 역시 그냥 돈 액수가 크고 심플하게 범죄를 저질렀을 뿐,
다른 사람(그것도 사위)와 관계를 맺은 후 임신.. 늙은 부자 남편을 속이고...

그것도 모잘라 이용가치가 없으면 살해하는 그녀의 행동을 응원하기에는...
뭐 내가 변태도 아니고...


단지, 왜 그녀는 상황에 안주하지 않았을까...

편안해진 삶에 안주하고 그냥 눌러 편안히 여생을 보낼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그냥 눌러 앉았다면... 그녀는 천한 여자가 되었겠지요.

그렇지 않았기에... 살짝은 당당하고 도도해 보이는 소문의 여자였습니다.


 

추천 공유
  • 댓글 5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홍박샘
  • |
  • 2013-08-15 10:05
답댓글
두어권 우리집 식탁에 있네. 시방 미국행 뱅기에 끌려가고 있을뀨. 일본소설 좋아히는 배우자 덕에 가끔 읽습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yuni94
  • |
  • 2013-08-14 15:14
답댓글

은주리님~ 책 재미있어 보여요~~

책 표지도 너무 이쁜데요!!

 

전 일본 소설책은 별루 안 좋아하는데...4월인가~~ 갑자기 추리 소설에 빠졌었어요

 

그 때 읽은 책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탐정 갈릴레오, 용의자 X의 헌신, 산타 아줌마, 방과후, 비밀, 편지, 호숫가 살인 사건, 환야~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소녀, 속죄,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N을 위하여

<기사유스케>의 유리망치, 도깨비불의 집....

 

혹시~~ 또 추리소설이 땡기신다면....특히..미나토 가나에를 추천합니다.``

반전이 있는 책이라서 ..책 읽는 내내 즐거웠답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은주리
  • |
  • 2013-08-14 17:07
용의자 X 보셨구나!!!
저는 너무 쫀득쫀득해지는 소설이 무서워서.. 집에 있는데도 아직 책장을 못넘겨 봤네요.
전 그나마 읽은 책이 미미여사의 화차였어요.
그것도 무서워서 영화 스포일러 다 읽은 후 읽었다는... ㅎㅎㅎ

그런데 왠지 가나에 소설은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중에 좀 덜 무서운 걸로 추천을... ㅎㅎㅎㅎ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yuni94
  • |
  • 2013-08-14 22:37
미나토 가나에의 책 중에 제일 알려진 것은 고백입니다...~~ 영화도 있어요..
혹시 가나에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젤 먼저 읽어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읽어보시면 다음 책을 볼지 결정이 되거든요~
워낙 유명한 책이어서~~
사고로 딸을 잃은 여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차분한 목소리로 범인을 밝히는 ...내용입니다..ㅋ
궁금하시다면~~ 책을 보세용~~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원영사랑
  • |
  • 2013-08-15 07:03
아...고백... 소설이 원작이군요~
남편님이 DVD타이틀을 사오셔서 영화로만 봤거든요.
지나가다가 댓글 답니다.ㅎㅎ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5
  • 이전글 [영유 1] 8월 둘째주 The Wheels on the Bus Go Round and Round!
  • 다음글 [필독!!!] 공지 & ORT 날따라방 Stage 3 도서리스트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집근처 도서관들 잘 이용하시나요?
    • 러불리맘
    • |
    • 2013-08-18
    12
  • 홍박샘님, SP 2기 메일이 잘못왔어요.
    • pinkrose
    • |
    • 2013-08-16
    2
  • 이미지썸네일 58x58 SP 3기 # 63,64 숙제 제출방
    • 샬럿
    • |
    • 2013-08-16
    73
  • [SP 3기 숙제현황]
    • eveya
    • |
    • 2013-08-16
    3
  • 이미지썸네일 58x58 [즐거운 읽기방 여름] # 30 (누구나 환영합니다!)
    • 다신
    • |
    • 2013-08-16
    33
  • 이미지썸네일 58x58 [SP2기] #123 - 124 숙제 제출방
    • 몽땅연필
    • |
    • 2013-08-16
    31
  • [SP 2기] 숙제제출현황 #121-124+지각제출방
    • 엄마는영어쌤
    • |
    • 2013-08-19
    3
  • 온라인 영어학습 프로그램 추천바래요
    • 도훈도윤맘
    • |
    • 2013-08-15
    3
  • 워크북추천해주세요
    • siriyah
    • |
    • 2013-08-14
    1
  • 이미지썸네일 58x58 [영유 1] 8월 둘째주 The Wheels on the Bus Go Round and Round!
    • 다함사랑
    • |
    • 2013-08-14
    1
  • 이미지썸네일 58x58 일본 소설.. 좋아하세요?
    • 은주리
    • |
    • 2013-08-14
    5
  • 이미지썸네일 58x58 [필독!!!] 공지 & ORT 날따라방 Stage 3 도서리스트
    • 은주리
    • |
    • 2013-08-14
    19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