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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읽기방 가을 #2]-누구나참여가능

  • 관심과여유
  • |
  • 2013-09-04
73

요즘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에 다시 긴팔, 긴바지를 꺼내입었어요.

입에서 "추워~" 란 말이 나오고.. 어느새 겨울이 다가올 조짐까지 보이니...ㅎㅎ

자연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이네요..^^

 

 

5세 현우

 

2시에 하원하면 집에와서 간식먹고 해가 좀 넘어가길 기다렸다가... 놀이터로 Go~Go~

저녁 7시 반... 다들 저녁 먹으러 들어가는 시간까지 놀다와요. ^^

저녁 먹고나서 먹은 거 치우고, 애 씻기면... 8시 반~9시...

잘 시간이 되었으니... 책은 조금만 읽고... ㅎㅎ

책 읽을 시간은 거의 없네요. ^^

아침 등원전 한두권씩 읽고 있어요~

 

 

놀이터 갔다가 잡은 잠자리가 알을 낳고 있어요.

잠자리는 제가 잡은 건 아니고.. 잠자리 잡기의 고수인 한 엄마가 잡아준 거랍니다. ^^

저기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의 노란 거 보이시나요?

잠자리 배가 하얀 것이 암컷인데... 요즘 산란철인지... 손에 잡힌 채 알을 낳고 있어요..

전 놓아주라고 하고.. 현우는 신기하니 계속 들고 있고... -.-;;

 

 

요즘 놀이터가면 좀 큰 남자아이들이 엄마 파우키 같은 가방을 들고 다니던데.. 바로 포켓몬 딱지!!

약간 부드러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옛날 종이로 만든 딱지처럼 딱지치기 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인데..

하나는 500원이지만... 그렇게 많은 딱지를 사려면 돈 좀 들었겠다.. 싶더라구요.

현우도 아이들이 딱지치고 노니 기웃기웃 거리길래..

제가 집에 와서 딱지를 만들어줬어요.. 현우도 따라 만들고...ㅎ

둘이서 잠깐 딱지치기하면 놀았어요~ ^^

 

요즘은 이 포켓몬 딱지로 돈따먹기도 한다니... 세상 참...

그런데.. 모르는 아이라도 딱지 하나 있으면 바로 친해져서 노는 걸보니..

이 엄마는 갈등이 생기더라구요.. 저걸 사줘야하나...

요즘 매일 놀이터가서 2-3시간씩 죽치고 앉아있으면서 엄마는 참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의 놀이문화... 또래의 어울림...

정답은 없겠지만...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러블리맘'께서 소개해주셨던 박혜란씨의 '믿는만큼 자라는 아이들' 이란 책을 읽었어요.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84553&page=3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을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에 대출중이라.. 이 책을 먼저 빌려봤어요.

이적의 어머니로도 유명하신 분이라는데.. 전 몰랐어요. ^^;;

 

사실 똑똑하고 마음 넓은 세 아이를 둔 박혜란님이 부럽기도 하면서..

그렇게 아이들의 마음에 여유를 준 박혜란님의 인품이 더 부럽더라구요. ^^

 

"아이들 마음의 구김살은 아이들이 만드는 게 아니다."

 엄마의 잣대로 아이를 재고 채찍질하고 비교하고...

 그러면서 아이들의 마음엔 구김살이 생긴다는 말씀에 공감이 갔어요.

 

"아이들은 부모가 믿는 만큼, 아니 그 이상 큰다."

내가 우리 아이를 얼마만큼 믿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저런 고민에 빠질 때마다 육아서를 찾게 되는데..

박혜란님 말씀처럼 아이가 크는 만큼 엄마도 함께 크고 있네요.

근데.. 이렇게 육아서 읽을때의 여유가 좀 오래가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네요~ ㅋㅋ

 

추천
  • 댓글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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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y98
  • |
  • 2013-09-05 09:48
답댓글

좋은글 감사드려요..

오늘아침 아이의 짜증을 보면서 제가 뭘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했거든요..

저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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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9-06 00:16
언제나 육아는 쉽지 않은 우리의 일상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고민하는 엄마라면 멋진 엄마일테니..
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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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9-04 23:18
답댓글

 

<6세 나혁>

 

오늘 좀 바빠서 이제사 올려요.

나혁이 책 읽는 것을 요즘 사진을 잘 안 찍는데

혼자 알아서 꺼내 읽고 내던지는지라 예전처럼 제가 챙겨서 주지 않으니 제가 잘 몰라서요.

다만 도서관에서 대출해 오는 책은 제가 신경을 써서 골라주는지라

거의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만 카운트를 하는데 오늘은 가을읽기방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으로

이틀동안 읽는 양을 측정할겸 모아서 찍어봤어요.

보통 이틀동안 나혁이 책읽는 양이 이러합니다.

만화책은 제외하고 말이지요.^^; 아쉽기도 만화책 보는 시간이 제일 많아요.

만화책에 대한 어른들의 편견이 좋지 않은지라

도서관에서도 만화책코너 앞에서 죽치고 읽는 모습 보고는 우려하는 분도 있지만

전 갠적으로 제가 만화를 좋아하고 모든 만화가 해가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해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본인이 보고 싶어하니 하도록 해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심리이니 될 수 있으면 하고 싶은건 다 하고 살라고 하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다면.......

 

요즘 케빈 행크스 작품을 골라서 읽고 있는데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는 글밥이 꽤 있는지라

예전에 사두고 안 읽혔는데 꺼내주니 뚝딱이네요. 그 사이 아이가 많이 컸다는게 느껴집니다.

새로오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예전부터 읽기방을 함께 해오신 분들은 제가 나혁이 읽기때문에

고민한거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하도 노는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책읽는 것은 거의 잘때인데

잘때만 읽으려고 해서 실제 책을 좋아하는 건지 자기 싫어하는건지 고민한 것이 그리 오래지 않아요.

하지만 작년 겨울을 기점으로 올초까지 아이가 책읽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서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었어요. 요즘은 어디 갈때도 책을 싸가지고 가서

하도 책만 읽으려고 해서 몰래 제가 숨기기도 하고 못 읽게 하는데 계속 읽어서 싸우기도 해요.

그 정도로 아이들은 금방 변하니까 요즘 책읽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이렇게 적어봅니다.

 

<까모는 어떻게 해서 영어를 잘하게 되었나>는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책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고 제목에 확 끌려서 대출을 했는데

나혁이 진도가 그리 쉽게 빠지지 않아서 제가 살펴보았더니

초등학교 5-6학년이상 권장이라고 써있더라구요.

글밥이 많지 않더라도 권장연령이 이렇게 높은 것은 무리가 있나보다해서

그만 읽고 반납하자고 하니 나혁이가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고 해서 읽는중입니다.

아직은 나혁이 책수준이 초등학교 3-4학년을 넘지는 못하는가 봅니다.

 

<멋진 여우씨>는 그 유명한 로알드 달 아저씨 작품입니다.

살짝 고민하며 넣어줬는데 아이가 열광하며 좋아합니다.

다른 로알드 달 작품을 읽고 싶다고 해서

<멍청씨 부부 이야기>,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제임스와 수퍼복숭아>를 넣어줬습니다.

틈날 때 마다 꺼내서 읽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나가서 밤 늦게 집에 온지라 진도가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아마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모두 순식간에 읽을 정도로 아이가 잼있어 합니다.

식당에서 꺼내서 조금씩 읽었습니다.

제가 책 소개를 거의 초게나 중게에서 정보를 얻는데

초게에서 얻은 정보를 나혁이에게 살짝씩 들이밀고 있습니다.

<마법의 시간 여행>도 아이가 푹 빠져서 완독하고 두번째로 다시 읽을 정도로 반응이 좋고,

로알드 달 작품도 모두 아이가 좋아하니

우리 유게의 쑥맘들도 나중에 아이에게 권해보세요. 베스트셀러는 다 이유가 있지요.

위 로알드 달 작품들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레벨이라고 적혀있지만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조금 더 일찍 들이밀어도 내용이 잼있어서 좋아할거예요.

 

자연관찰은 자기가 궁금한게 생기면 꺼내서 확인해 보면서 알아서 챙기더라구요.

집에 자연관찰 하나쯤 있는것도 참 괜찮은거 같아요.

쉬운 그림책도 가끔씩 꺼내서 혼자 보기도 합니다.

 

미술책은 렘브란트를 읽혔는데 제가 미술사를 공부하며 조금씩 설명해주니

아이가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나갔다가 오니 혼자서 또 한번 챙겨보았는지 책상에 펼쳐져 있더라구요.

참 신기한건 제가 좋아하는 화가를 아이도 좋아해요.

유전적 영향일까요? 아니면 그만큼 제가 아이에게 자주 접해주기 때문일까요?

 

영어책은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북클럽 위주로 진행하면서

관련책 몇 권씩 읽어주는게 다예요.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실력이 늘지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할때 조금 면박을 주었더니 본인이 영어를 너무 못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없어 하는거예요.....보통은 아주 지 잘난 맛에 사는앤데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이 정도면 그래도 6살치곤 잘하는 편이라고 살짝 칭찬을 해주었더니

다시 기운이 업되어서 오늘 외출 차량안에서 계속 영어 노래를 흥얼거리더구요.

자꾸 한글책 수준이 높아질수록 영어수준이랑 갭은 멀어져 가고

영어실력은 크게 오르지 않으니 저도 모르게 타박을 했나봐요.

아이에게 다시 기운을 북돋아주니 아이가 스스로 마더구스 책을 꺼내 읽더라구요.

에구에구.......못해도 칭찬해 줘가면서 끌고 가야겠어요.

 

참 릴리님이셨던가 아이가 책을 이렇게 많이 읽으면 이해가 빠르냐고 물으셨죠?

제 생각에는 나혁이가 책을 많이 읽어서 이해가 빠른 것은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책을 이해하기 위해 부수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죠.

예를 들어 책의 내용이 이해가 안되면 전 스마트폰으로 바로 찾아서 사진이나 그림을 보여주고

노래가사가 나오면 그 노래를 찾아서 들려주고 아니면 실제 그것을 보기 위해 박물관으로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평소 어휘를 늘려주는 연습을 아주 많이 합니다.

끝말이어가기나, 스무고개 같은 것을 통해 어휘를 많이 알려주고

평소에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설명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아이가 또래보다 이해력이 빠른 편이지만

그것이 책만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책은 다른 활동과 더물어서 함께 하거나 오히려 더 궁금증을 갖게 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다방면에 아이가 체험을 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집에 있는 경우에는 책을 많이 읽지만 사실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음악회(국악,클래식,동요,퓨전음악,포크송 등), 뮤지컬, 체험전, 박물관을

한 달에 거의 10회정도 다닙니다.

그리고 거의 주말에는 캠핑을 통해 자연과 함께 하면서 배우고, 느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만큼 많은 체험을 하고 보고 듣는 것이 많기 때문에 대회도 되고 또래보다 이해가 빠른것이 아닌가 싶어요.

책레벨도 빠르게 올라가는 것이 생활속의 체험과 일치하는 것이 많아서

아이가 쉽게 공감하고 내용에 흥미를 느낍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러운 다독이 되고 아이가 책에 빠져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공연 하나 새로운 박물관을 2개 다녀왔어요.

나중에 소개해 드릴께요. 요즘은 조금 바쁜 일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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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3-09-04 23:42
지금 작성중이신가봐요~
원영이도 우리선생님이 최고야....재미있게 읽었어요. ㅋㅋㅋ
반가운 마음에 댓글 먼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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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9-04 23:50
이런 실시간 댓글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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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9-05 01:17
글밥많은 저 책들만 읽었다해도 많은데 게다가 만화책에 영어책까지... 엄청나군요!!! 사실 민정이도 집에 있지만 아침 1시간 저녁 잠들기전에 1시간-1시간 반. 어쩔때는 못읽고 잘때도 있구요. 낮에는 책을 잘 안읽어요. 책을 들고 오면 언제든지 읽어줄 용이는있는데 그다지 많은 책을 들고 오지는않더군요. 요즘은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기를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나혁이 책읽기법이 궁금했거든요. 반복을 싫어한다고 했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읽다보니 비슷한 주제가 반복이 되어서 저절로 이해가빠르나보다라고 생각햇어요. 엄마가 저렇게 갖가지방법을 다 동원해서 이해를 시켜주며 책의 배경지식을 쌓게 해주시는 군요. 오늘 팁을 하나 배웠어요. 저는 오로지 무식하게 반복만이 좋은 건줄로만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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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은이맘
  • |
  • 2013-09-05 10:06
오랜만이죠?? 북클럽에서 봡질 못하니 오공쥬님뵙기 힘드네요~
간만에 읽기방 제대로 시작하려는데 나혁이의 읽기수준이 몇개월 안본사이 엄청 높아졌네요 깜놀입니다!! 초1윤이보다 더 높네요

윤이는 책읽기를 싫어하진않는데 자기전 잠시 짬을내서 읽다보니
그것도 영어책을 우선시하다보니 한글책읽는 양이 너무 많이 줄었어요
가을학기를 계기로 좀더 챙겨읽혀야겠습니다.

어제 도서관에서 렘브란트 책을 봤어요~ 오공쥬님이 생각나더라구요^^
반납을 하루 늦게 하는바람에 빌려오진 못했는데 나혁이가 읽은걸 보니 오늘 가서
데려와야겟어요^^

나혁이의 배경지식을 위해 발로 뛰시는 오공쥬님 대단하시다~ 싶기도 하고~
저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토욜 공연을 보러 갈까 말까 고민중였는데.... 바로 예매하러 가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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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9-05 12:28
아~ 공쥬님, 일상이 아주 바쁘시군요, 한달에 10회정도면,,,연예인 스케줄 수준인데요, 전 오공쥬님 체력이 걱정도 되고, 그 열정이 부럽기도 하네요.
여기서 자극도 많이 받아, 오랜만에 이번여름방학 통해서 박물관 3군데정도 다녀오고했는데, 스스로 기분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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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9-06 00:23
어제 밤 사진만 올라온 것을 보면서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다 잤는데..
이렇게 긴~~ 글을 쓰느라 시간이 좀 그렸나봐..
음.. 좀 긴 댓글을 쓰려다가.. 내가 말을 접었어.
역시!! 엄마의 정성과 사랑을 먹고 커 온 아이..
나혁이는 복이 많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
근데.. 요즘 왜이리 바쁜걸까~~~~요??
현우가 나혁이형 보고 싶다는데.. 만나자는 말을 못하겠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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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3-09-04 22:50
답댓글

6세 재훈

 

관여님이 소개해주신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책'은 읽어본적은 없었지만 내용도 좋을거 같아요.

좋은 책 소개 감사드려요.

현우는 재미있는 자연 관찰도 하고 곤충에 관심이 많겠어요. 재훈이는 요즘 개미만 보면 발로 죽여서 제가 주의주고 있어요. 개미가 자기를 공격하러 온다고 말하더라구요. 재훈이가 생일이 지나더니 좀 거칠어졌어요. 저도 곤충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생명이 있는건 왠만하면 죽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재훈이가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엉덩이 붙일 시간이 없었어요.  오전 11시까지 운동하고 큰애 초등학교 도서실 봉사로 오후 2시까지 시간을 보내고 3시에 재훈이 두번째 이빨을 빼러 치과에 갔다 왔어요. 지난번 보다는 덜 울었지만 길거리에서 얼마나 엉엉 울던지 5분동안 입에 문 솜으로 지혈해야하는데 (지난번에는 이빨 뻬고 솜도 못넣었어요.) 한참 심란하다 왔어요.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진정이 되었는지 어린이집에 다시 들어가며서 선생님이랑 친구들에게 자랑한다고 5시에 찾으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제가 이빨 요정노릇할꺼예요. 요정이 백원짜리 다섯개를 줄꺼라고 말하네요.

 

  며칠전에 어린이집에서 재훈이가 아프다고 울었다고 전화가 와서 소아과에 가니 중이염이라고 하네요.

물가 근처에도 못 가봤는데 갑자기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어린이집 차에서 내리면서 얼마나 울던지 눈이 퉁퉁 부어있었어요. 귀의 이상이면 버스 두 정류장에 있는 이비인후과로 가서 다시 진료 받아서

처방전을 다시받아서 약을 먹이니 밤에 솜으로 양 열심히 만들어 주었어요. 

여름내 베란다에 있다 볼풀이 거실로 들여놓았더니 애들이 그속에 누워서 있다가 책을 보다가 하네요.

엄마는 좁아서 답답한데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참다가  바람을 조금씩 빼고 있어요. 내년 여름을 위해 잘

보관해야죠.

재훈이 다시 런투리드 2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누나가 영어책 읽으면 스티커붙이니깐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누나에게 버림받은 런투리드) 하자고 했더니 좋아하네요. 거금주고 몇년 전에 사둔건데 이제 빛을

보내요. 집 주변 도서관에는 런투리드 책이 없어요.  재훈이에게 잘 맞는 책이라서 매일 책 한권과 워크지 풀고

있는데 연말까지 할거같아요.

며칠 재훈이가 먼저 자버리기도 해서 한글책 수가 영어책보다 너무 차이가 나네요. 골고루 보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오늘은 자기전에 누나네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온책 3권 읽어주고 재웠네요.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차가워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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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9-04 23:01
재훈이가 두번째 이를 뺐군요.. 많이 아팠나봐요..
그래도 뺀 이를 자랑하러 어린이집으로 다시 갔다니.. 아이는 아이네요~ ㅎㅎ
중이염이 그렇게 갑자기도 오나요?
재훈이가 많이 아팠겠어요... 또 한 동안 항생제를 먹겠네요..
빨리 낫기를 바래요~
오~~ 요즘 재훈이가 책 읽는 권수가 다시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나림이 재훈이가 읽은 책이 바닥에 놓고 찍을 수 없을 만큼 많아서
위로 쌓아서 찍었던 사진이 기억나요..
정말 다독의 가족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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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3-09-04 23:45
재훈이가 치과로, 이비인후과로 고생을 많이 했네요. ^^;;
이제 당분간은 병원 갈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누나에게 버림받은 런투리드라니..ㅎㅎㅎ
그래도 재훈이가 좋아해주니 정말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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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9-04 23:58
재훈이가 오늘 고생을 많이 했네요.
정말 중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 엄마 고민이 많겠어요.
이렇게 아플때마다 말도 안통하는 타국에서 엄마는 얼마나 가슴 졸이겠어요.
나재맘님 화이팅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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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shkar
  • |
  • 2013-09-05 00:01
7세 클라라는 아직 하나도 이가 빠지지 않았는데, 재훈이는 벌써 두 번째군요.
친구들이 하나 둘 빠지니 이가 빠지기를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이빨요정이야기도 좋아하고.. 정말 빠지면 동전이라도 준비해야겠지요?^^

중이염 참 아플텐데.. 빨리 회복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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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09-05 01:31
재훈이가 두번째 이빨을 뺐군요. 이빨요정한테 용돈도 받고^^ 그런데 왜 중이염이 걸렸을까요? 아이들은 정말 건강을 자신하면 안돼겠습니다. 몇달전에 재훈이가 런투리드 끝냈다고 엄마가 선물줬다는 글 본 기억이 나요. 이번에 런투리드 2를 나가시는군요. 민정이도 런투리드 한번더 복습이나 해줘야겠어요. 민정이도 요즘 저녁에 일찍 자는 바람에 (주로 밤에 한글책을 읽는 편인데)한글책을 많이 못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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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은이맘
  • |
  • 2013-09-05 10:46
재훈이 영어책권수가 꽤나 많아요~ 누나한테 버림받은 런투리드를 워크북과 함께 한다니
본전은 뽑으시겠는걸요^^ 다행~~

재훈이가 중이염이...... 중이염이 엄청 아프고 약도 오래먹어야한다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중이염으로 고생한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약 잘 챙겨먹고 얼른 괜찮아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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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올리비아
  • |
  • 2013-09-05 12:35
중이염,,,그게 급성중이염이 갑자기 오더라구요, 서윤이도 새벽에 자다가 귀 아프다고 해서, 벌레들어갔나, 불끄고 조명으로 귀비쳐보고, 오일 넣어보고, 다 해봤죠, 아침에 병원가니 중이염이라고,,,
그게 중이염걸리기전에 피곤했거나, 물놀이나, 추위등과 관련해서 몸이 갑자기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금성으로 중이염이 오는거 같아요.
어느날은 일어나보니 귀가 터져서 물이 흘려나온적도 한번 있네요, 병원은 안갓어요, 그 이후 아무렇지도 않고, 귀염증있을때 오히려 부은것보다 터지는게 더 좋대요.
재훈이 이빨도 두번이나 빼고 고생 많이 했네요~ 영구치때문에 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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