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아침에 대문을 일찍 못 열 듯하여 이 밤에 미리 열어둡니다~ ^^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희는 시댁이 같이 지역이지만.. 아직 가진 않았어요. ^^;;
지난 주말에 농산물 시장에 갔더니.. 추석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더라구요.
저희는 추석 준비로 간 것은 아니고... ㅋㅋ
추석 이후엔 추석때 못 다 판 선물용 과일이 대부분이라
그 때 사려면 평소보다 비싼 관계로... 추석 이후에 먹을 과일을 미리 사 두려고 갔던거죠~ ㅎㅎ
그리고 일요일 새벽(4시반)에 벌초 갈 아빠를 위해 집에서 쉬었답니다. ^^
일요일은 현우랑 둘이서 집에서 뒹굴뒹글하다가..
근처에 사는 저희 언니네 가서 점심도 해결하고 현우는 사촌 누나들과 실컷 놀았네요~ ㅎ
집에 있으니 책은 좀 더 챙겨 읽게 되네요.
작년에 읽고 오랜만에 꺼낸 'My feelings' 책들... 음... 여전히 현우의 반응은 시큰둥~ 이네요..
요 책들이 은근 어려워요. 읽어달라더니.. 읽어주니 그냥 묵묵히 듣고만 있었는데..
표정을 보아하니... 별로 이해를 못 한 듯해요. 또 내년을 기다려봐야죠~ㅋㅋ
몇 페이지 안되는 한줄짜리 리더스를 많이 읽는 바람에.. 권수는 확~ 늘었네요. ㅎㅎ
한글은 조금씩 인지하는데.. 영어는 아직도 멀었네요...
엄마가 단어를 짚어주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고... ㅋ
그냥 하던대로... 죽~~~ 읽어주면 한글처럼 언제가 자연스레 글자를 인지할 날이 오겠죠? ^^
(글자 인지는 가능한 늦게 시켜주려 했는데... 이것참!! 어느새 엄마의 욕심주머니가 커져있었나봐요.)


며칠 전 남표니가 건네 준 글이 있는데... 조금 소개할께요~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저자인 편해문님이 시사인에 올린 글인데...
저작권 때문에 여기 원문을 실을 수 있는지 없는지 몰라서 대충 내용을 요약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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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아이의 울음을 막지 마라' 입니다.
우린 보통 아이가 울면 '왜 이렇게 시끄럽게 우냐?' '다른 집에서 듣고 쫓아오겠다'
'뭘 잘 했다고 우냐?' '울음 그치지 못해!' 하면서 아이를 다그치기만 하는데..
원래 아이들은 우는 까닭이 없이도 우는 존재라는 거죠.
아이들은 10세 전후반까지 소리 지르고 싶은 만큼 소리 지르고, 온 동네방네 다 뛰어다니고
바닥에 뒹굴고 물어뜯고.. 때로는 비명도 지르고, 땅이든 코든 파야 하는데...
왜냐면 아이들은 아직 사람이 아니라 짐승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놀 수 있는만큼 신나게 논 아이들은 9시가 되기도 전에 팍~ 쓰러져 잡니다.
어른들 잔소리에 뛰지도 구르지도 울지도 못한 아이들은 얌전히 책상 앞에 앉아서
놀 수 없는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마음 속에 꾹~꾹~ 눌러 담습니다.
이런 응어리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과도 같아요.
아직까지 착은 아이들은 어른 말을 따라서 유치원(어린이집)이든 초등학교든...
심지어 학원까지 가라는데로 잘 갑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날때 안고 나오는
'소리 지르기, 뛰기, 뛰어내리기, 구르기, 울기, 물어뜯기, 코 파기, 던지기 등'은
이대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마음 속 싶은 곳에 꾹꾹 눌러담아 놓습니다.
10살이 넘으면 조용히 앉아서 책도 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줄 수 있어야하는데..
아직 신나게 놀아보고 소리 질러보지 못한 아이들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자신 속에 눌린 감정이 여기 저기서 자꾸 올라옵니다.
아이들이 언제까지 부모님 시키는데로 할까요??
## 추가 내용 (제가 중요한 부분을 빠뜨리고 말씀드렸네요~^^)
그래서 결론은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말고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나 공터로 데리고 가라는 거죠.
다 함께 사는 공간에서 우리 아이만 맘껏 뛰어놀게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는 행동이잖아요..
아이들의 놀이시간과 놀이공간 확보를 위한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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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소리지르며 노는 현우를 제지하고, 집에서도 뛰지 말라고 좀 닦달을 했더니..
남표니가 저 한테 필요한 글이라면서 보여주더라구요. ㅎㅎ
좀 찔리기도 하고... 아직 짐승인 아해를 좀 더 너그러운 눈으로 봐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적어도 10살까지는 짐승처럼 뛰어 놀아야 건강한 아이로 큰다니...
더 자주, 더 오래 바깥놀이도 할 수 있게 해 주어야겠어요.
9시전에 팍팍~ 쓰러져 자도록 말이죠... ㅋㅋ(엄마의 주요 목적!!ㅋㅋ)
그리고.. 울고 싶을때 실컷 울어본 아이에게 밝은 웃음이 많다네요~
울음으로 자신의 스트레스를 푸니... 그 만큼 행복한 마음이 더 많아지나봐요~ ^^
추석이 며느리들에겐 편하지만은 않은 시간이지만.. 힘들면 힘든 티도 팍~팍~ 내면서
즐거운 웃음으로 마무리하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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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14] Silly sal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