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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가을 읽기방 #20]누구나 참여가능

  • 성지마미
  • |
  • 2013-10-23
28

 

읽기방의 매력, 그리고 마력!!

읽기방에 들어오면..

책을 읽어주게 된다는 것!

^ㅡ^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새삼 깨닫게 됩니다^^

책 읽어주는걸 기록하게 되고, 이야기로 나누게 되면 자연스레 아이에게 적용되고..

그래서,

읽히는 책들도 서로 비슷해지고

아이들 고민도 나누고

격려해주고 위로받기도 하고..

^^

 

월요일에는 성지가 시댁에서 잠이들었어요. 그래서 책은..패스..^^;;

화요일은 성찬이 북스타트 수업이 있어요.(어제가 이번 마지막 수업이었네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가 많이 읽어 주는 날이 화요일인거 같아요^^

 

북클럽과 관련된 책들도 읽구요,

왠지 성지에게 읽어주면 카타르시스가 일어날것 같은! 책 제목이 보여서 빌린책이

[내 동생 달로 보내 버려!]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책인거 같아요. 동생이 생긴다는건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결론이 어떻게 맺어질지는 감이 잡히시지요? 그래도 동생을 생각하는 형아의 마음이 보이지요. 성지에게 물어봐도 그렇더라구요. 때때로는 성가신 존재가 동생이지만, 없으면 챙기고 찾는게 또 동생^^. 책이 대신 말하게 하고 내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를 통해 내 마음이 풀어지는거, 가끔은 이런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내귀는 짝짝이]책은 남들과 달리 귀가 한쪽이 처진 '리키'라는 토끼 이야기입니다. 남들과 다른 귀를 가진 것이 싫어서 귀를 세워보려고 이렇게 저렇게 방법을 찾지만, 늘 주변 토끼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요. 그러던 어느날, 의사선생님으로부터 너는 이상이 없다, 모든사람의 귀는 다 짝짝이다 는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하게되어요. 그리고는 다른 토끼친구들에게 자기처럼 귀를 한쪽 늘어뜨리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게 되어요. 자신의 다름을 인정하고 부끄러워하지 않는거지요. 성지에게는 아직 그냥 이야기로 들리는거 같았어요. 아이가 좀 더 커서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게 될 때, 혹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았을 때 적용할 이야기가 많은 책인거 같아요.

 

그리고 에피소드 하나.

배꼽에 대한 책에, 그 배꼽이 엄마와 연결되어있던 탯줄을 끊은 것이란 설명이 나와요.

성지가 고무줄을 가지고 와서는 가위로 그것을 끊으며 하는 말이,

"엄마 이게 탯줄이야. "하네요.

왜 멀쩡한 고무줄을 자르는가 싶었는데, 아. 아이의 통찰에 "아 그래서 그랬구나"하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읽은 책을 가지고(정말 책을 재료로 삼아서!) 자전거와 결합시켜 버스를 만들고,

또 그것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성지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아이는 믿어주는 만큼 자란다고 했던 누군가의 말이 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함께 아이들을 책으로 먹이는 엄마들이 곁에있어서 참 고맙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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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서린맘
  • |
  • 2013-10-23 23:30
답댓글

6세 서진, 4세 서린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지난주 쭉~ 쉬고 오늘에야 들어왔네요..

여행다녀온 후 정신을 빼놓고 왔었나봐요.. 정말 멍~하게 정신없게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정신차릴려구.. 다시 읽기방에 들어와요.. 정신 차려야죠!!ㅎㅎ

성지마미님 말~~

200%공감하면서 말이죠..ㅎㅎ

읽기방의 매력, 마력.. 책을 읽어주게 된다는..ㅎㅎ

요즘 믿는만큼 자라는 아이들 책을 읽고 있어요..

제가 좀 하나하나 신경쓰는 편이라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나도 좀 더 커야겠구나를 느끼고 있어요..

맞아요.. 우리 아이들은 엄마아빠의 사랑과 믿음을 먹고 쑥쑥 자라고 있을테니까요..^^

월, 화에 읽었던 책들이예요..

아직 엄마의 정신을 다 찾아오지 못해.. 많이 읽어주진 못했네요..

그래도 읽기방 자체 휴가를 마무리 했다는 것에 제 개인적으로 의의를 두고..ㅎㅎ

앞으로도 파이팅 해야겠어요~^^

 

참.. 경주 여행 갔을 때 사진은 많이 못 찍었는데.. 안압지 야경이 너무 이뻤거든요..

그 사진 하나 올리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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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10-24 12:51
자체휴가마무리ㅎㅎ 안그래도 서진서린맘님 오랜만이에요. 경주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경주는 참 좋죠. 저는 수학여행기억밖에 없었는데 여기 안동 살면서 자주가게 될거같아요. 아이들 보여줄것도 많고 체험도 많고 깨끗하고 엄마아빠도 볼거리도 많구요. 서린이서진이 책 골고루읽었군요. 서린이도 찰리앤롤라좋아하는군요. 민정이도 롤라 참 좋아해요. 아직은 문장이 어려워서 아주가끔씩만 읽어줘요.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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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10-24 23:55
경주 다녀오셨군요...
멋진 야경이네요~~
전 결혼 전에 경주 갔던 기억은 있는데.. 결혼하곤 한 번 도 못 갔어요..
좀 멀기도 하고... 현우도 좀 어려서..
읽기방 자체 휴가~~~ ㅋㅋㅋ
다시 돌아오신 걸 환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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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3-10-23 13:55
답댓글

6세 재훈

 

성지마미님 읽기방 대문 활짝 열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성지 탯줄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했네요. 집에 있는 책 보면서 나림이랑 탯줄 이야기하다가 내가 태어났을때 누가 탯줄을 잘라주었느냐의 말에 '아빠가 해줬다'고 하니 좋아하더라구요. 갑자기 그럼 엄마의 탯줄은 누가 잘라줬냐느 질문까지. 당연히 산부인과선생님.

왜 그렇게 되는지설명하니 정말 길게 이야기가 되네요.

 

어제 재훈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고구마 캐기 소풍을 다녀왔어요. 몇개 큰거 있고 나머지는 그냥 깎아 먹든가 아니면 고구마 쫀득이용으로 해야할거 같아요. 땅속에서 고구마가 줄줄이 나와서 열심히 했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네요.

 

엄마가 책읽어주는 날이라  어린이 도서관에서 늦게 나와 늦을 저녁 먹기전에 조용해서 보니 이런 이쁜 짓을 하고 있네요. 누나는 누나대로 책 읽고 재훈이는 재훈이 대로 미로찾기하고 있네요.  

북클럽 숙제 하고 잠깐 눕더니 이런 자세로 갑자기 가을 노래를 불러주네요. '가을은 가을은 노란색 ~'

아이가 불러주는 동요 참 좋네요. 2절까지 불러주었어요. 엄마의 노래 칭찬에 씩 웃네요. 가끔 엄마의 피로를 날려주네요.

 

북클럽관련 책을 많이 보여주었네요. 누나 잠들기 전에 같이 읽어주어야해서 급하게 읽어주었어요.

리틀크리터 책을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그림이 참 좋아요. LITTLE BEAR 책은 제가 잠자기 전에 누워서

읽어주었는데 예전에 DVD로 본 내용과 비슷해서 조용히 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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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0327
  • |
  • 2013-10-23 15:18
일이 조금씩 끝나가고 있는게 보여서 짬이 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쑥쑥에 들락날락~~ㅋㅋ
요즘 소윤이가 커가면서 조금씩 고민을 하게되요...해주고 싶은것도 많고 학습지나 등등의 도움없이 하고 싶었는데.. 살짝 마음이 흔들리고 있답니다.. 뭔가 할려고 할때 바짝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큰데 참 그게 안되더라고요~~ 나림이와 재훈이 보면 희건이가 4살쯤 되었을때 더 큰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두남매 보고있음 제가 뿌듯뿌듯!!!! 아이들 동요 들으면 저희가 예전에 배웠던 노래와는 전혀 다르지만 참 좋더라고요.. 아이의 음색도 좋고 또 가사 자체가.. 우째 저런생각을??ㅋㅋ 아~~ 그래서 동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요~~~^^ 오늘도 남매와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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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10-23 15:48
재훈이, 어린이집에서 고구마캐고 왔군요~ 어떨때는 정말 어린이 집이 고맙더라구요. 이런저런 체험들을 경험시켜줘서요. 고구마 쫀득이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한참 고구마 쪄서 먹었는데, 고구마 쫀득이..배우고 싶네요^^
와. 남매가 알아서 책보고 동요도 불러주고..정말 행복하셨을거 같아요.
행복한 기운은 계속~ 감기 기운 뚝!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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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서린맘
  • |
  • 2013-10-23 23:34
와~ 재훈이 소풍 다녀왔군요~ 고구마 캐기 소풍 멋지네요~^^
줄줄이 나오는 고구마를 보며 아주 신나했을 재훈이를 상상해보네요^^
책도 많이 읽고, 엄마에게 가을 동요까지~
멋진 남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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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10-24 12:56
엄마의 탯줄은 누가 잘라주었는지도 물어봤군요.ㅎㅎ
나림이재훈이 책읽는 모습보면 밥안드셔도 배부르겠어오. 어쩜 저렇게 이쁜짓을 하는지요.. 부럽기만해요.
리틀크리터책은 언제나 잼있지요. 리틀베어도 많이 보여주시던데 저도 한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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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10-24 23:52
재훈이도 고구마 캐 왔군요..
현우 어린이집도 다음 주에 고구마캐러 간다던데... ㅎㅎ
엄마에게 노래 불러주는 아들 모습~~ 정말 사랑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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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0327
  • |
  • 2013-10-23 13:05
답댓글

읽기방의 마력~~ ^^

그쵸?? 저도 어떻게튼 한두권이든 읽게되더라고요~~~

아이는 믿어주는 만큼 자란다는 말 새기게 되네요.. 요즘 부쩍 어찌 이렇게 컸는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몸도 자라지만 생각이 참 많이 자란거 같더라고요~~^^

 

월요일 화요일 엄마가 야근 중입니다!! 이번주는 왠지 쭈욱 이어질거 같아요...

집에들어가면 기본 11시가 넘으니 아이들이 자고 있네요.. 자는 모습에 뽀뽀만 쪽쪽쪽 하고..

아침에 일어나 잠시 꼭 끌어안고 있다가 나오는게 다네요~~

가끔 이러면 참 미안해 지더라고요..그래도 이번주만 버티면 다음주부터는 조금이나마 괜찮아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입니다~~~

주말엔 신나게 놀아줘야겠어요.. 더 추워지기전에 동물원도 가야되는데 말이죠~~^^ㅋ

 

오늘은 패쑤를 해야할거 같지만 또 패쑤하자니.. 아쉬워 주저리주저리 하다가요~~^^

오후엔 햇빛이 참 좋더라고요... 요즘 점심먹고 근처 공원 벤치에 누워 내몸에 광합성을 한답니다...

뜨겁기도 하지만 너무너무 따뜻하니 몸이 노릇노릇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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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3-10-23 13:59
이번주 lily0327님 계속 야근하시는 군요. 잠자고 있는 아이들보고 미안해 하지 마세요.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나는 엄마를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날이 언젠가 올꺼예요. 광합성하기 좋은 가을 날씨네요. 저희집도 더 추워지기전에 외출 준비를 해야하는데 계획이 잘 안 세워지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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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지마미
  • |
  • 2013-10-23 15:51
몸이 노릇노릇 ㅎㅎㅎ
그래도, 잠깐의 휴식을 하실 수 있으셔서 다행이에요.
엄마가 체력이 무너지면..여러사람(?!)힘들더라구요^^
저도, 지금 성찬이를 할머니께서 데리고 계서서 잠깐 쉼을 갖습니다^^
이번주,야근에 고단하실거 같지만.. 그래도 광합성한 힘을 가지고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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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서린맘
  • |
  • 2013-10-23 23:35
에구~ 야근에.. 힘도 들고, 아이들을 많이 못 봐서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러시겠어요~
직장맘들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어여 늦은 야근이 빨리 끝나길 바래봅니다..
주말을 기다리며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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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정귀요미
  • |
  • 2013-10-24 12:59
이틀동안 야근하셨군요.11시에 돌아와 애들자는 모습보면 맘이 안쓰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죠? 주중에 못해준거 주말에 몰아서 실컷 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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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10-24 23:50
요즘 일이 많은가봐요... 계속 야근이신 걸 보면...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없어서 마음 한 구석이 짠~~ 하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읽기방도 들러주시고...

소윤이가 구립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군요...
저도 그런 곳이 있으면 보내고 싶은데.. 여긴 그런 곳이 없어요. ㅜ.ㅜ
유치원... 요즘은 누리과정이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과정은 똑 같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전 안전하게 친구들하고 잘 놀고 오라고 어린이집을 보내는지라...
비싼 유치원보다는 어린이집이 좋더라구요~ ㅎㅎ
저희 올케도 구립어린이집 보내고 있는데.. 송파쪽이요.. 혹시 같은 곳은 아닐까요? ㅋㅋ
암튼.. 부럽더라구요.. 구립어린이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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