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Halloween Day] 올해 할로윈 코스튬 컨셉은 꼬마 인디언 추장
할로윈이라는 게, 원래 고대 켈트족의 추수감사절에서 유래했다지요.
겨울이 시작되는 10/31일...
그 해 죽은 이들의 혼이 다시 부활하기 위해 살아있는 자의 몸을 빼앗으로 온다는 생각에
무서운 귀신으로 분장을 하여 자신을 못알아보게 만들었다는 할로윈 분장의 유래...
지금이야 귀신이나 괴물 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로 무장한 귀여운 아이들의 축제이기도 하지만요.
전 이상하게.. 판매되는 캐릭터 옷을 입히고 싶지는 않아서..
간단한 소품과 집에서 평소 입는 옷으로 분장을 해주곤 했어요.
2010년 할로윈 파티 - 꼬마 생쥐 도령

두 돌이 넘었을 무렵.. 꼬꼬마 아가야 때의 하진군...
나비넥타이가 갑자기 사라져서 전날 뚜리뚝딱 바느질로 만들어서 대충 묶어주고..
애버렌든가 롯데월드에서 사온 생쥐 머리띠를 리폼해서 생쥐 도령을 만들어 주었었다지요.
아우.. 귀여워...
2012년 할로윈 파티 - 건방진 해적
동대문에서 해적 두건 모자 하나 사다가... 펠트지로 뚝딱 뚝딱 칼 하나 만들어서 붙인 다음...
그냥 집에 있는 옷을 이용해서 해적 분장을 완성해 보았어요.
저 솜 조끼는.. 버릴려고 내놨다가.. 할로윈 분장한다고 다시 꺼냈던 옷... ㅋㅋㅋ
올해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할로윈 시즌 때마다 방문하는 동대문 파티용품 매장에서 인디언 추장 모자를 발견했습니다.
그래!! 올해의 컨셉은 인디언 추장이닷~!!
2013년 - 암~~ 생각 없는 인디언 추장
푸하하하하하...
얼굴에 립스틱으로 좀 칠해주고 그랬어야 하는데... 인디언 추장이 너무 경망스러워 보인다는...
좀 근엄하고 점잖아야 하는데.. 이거야 원~~ 추장님께서 너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요~
엄마, 나 이뻐요? 귀여워요?

요즘은 녀석이 자꾸.. 하진이 귀엽죠? 착하죠? 이렇게 인정받고 싶은 말을 많이 하네요.
유치원 다니면서 녀석이 욕심꾸러기에 샘쟁이라... 자꾸 이렇게 인정을 요하는 말을 하게 되는 듯 해요.
녀석아..
너는 원래 태어났을 때 부터 이쁘고 귀여웠어...
요게 동대문에서 발견한 인디언 추장 모자....
그런데 요걸 잔머리를 굴려서 아에 쑥쑥몰에 시즌 한정 상품으로 등록하게 만들었다는.. ㅋㅋㅋ
http://eshopmall.suksuk.co.kr/event_suk/event.php?uno=1842#title02
저 인디언 추장 모자는 소비자가 7,000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사실 이벤트 용품 점에서 애들 옷 코스튬으로 판매하는 거 보면 거의 3 ~ 7만원대로 비싼 편인데...
가격에 비해 옷감도 별로 좋지 않고.. 애들 추워 보이고...
그래서 저는 엔간하면 코스튬 의상은 사지 않고
그냥 집에 있는 옷을 컨셉잡아서 소품으로 꾸며주는 편이에요.
어때.. 나 무섭지... 근엄하지...
나름 진지한 표정을 취해보지만...
그래도 에미 눈엔 꼬꼬마 애기일 뿐...
저 인디언 추장 모자가 엄청난 임펙트가 있는 소품이라.. 구매하길 정말 잘했다는...
그런데 양 옆에 달린 저 타조털이 좀 간지러운지 하진이가 쓰는 걸 별로 안좋아하네요.
써글....
워낙 추장 모자가 워낙 임팩트가 있어서 위 아래 황토색 옷만 입혀도 충분하긴 하지만....
그래도 인디언 분위기를 좀 더 낼 수 있는 소품들을 펠트지로 만들어 보았어요.
엄마표 할로윈 분장 소품 삼종세트...
인디언 복장이 어떤가.. 보니까.. 요렇게 배 부분에 앞치마 처럼 하나 두르더라구요.
거기서 착안한 배가리개..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 원..)
서로 다른 색으로 문양도 만들어서 장식하고...
밑단 부분은 펠트지에 가위집을 넣어 수술처리를 해 주었어요.
양 끝 부분에 까끌이 찍찍이테이프를 글루건으로 단단하게 박아주고...
요렇게 두르면 완성~
요 배가리개에 끼우고 다니라고 돌도끼도 하나 뚝딱 만들어 주었습니다.
집에 있는 아무 상자나 돌도끼 모양으로 오리고 팰트지를 둘러주면 끝이에요.
사실은 마트에서 장난감 화살을 사서 화살을 매게 해 주고 싶었는데...
아따.. 요놈의 화살은 꼭 살라고 하면 없다는...
그래서 도끼만 할까 하다가...
예전에 하진이가 사 놓았던 할로윈 호박검이 있기에... 뒤에 맬 수 있는 칼집을 만들어 주었어요.
그냥 대충 고깔 모양으로 화살 검 길이에 맞춰서 재단한 후 바느질 하고...
끈을 밑에 길~게 드리웠습니다.

밑단을 박지 않으면 호박검이 쑥 빠지기에 밑단도 홈질해서 박아 주었구요.
끈 한 쪽 끝은 이렇게 글루건으로 찍찍이 테이프를 고정했습니다.
호박검을 칼집에 넣고...
요렇게 둘러주면 된다는..
에구..
이 노릇도 자식새끼가 하나니까 하지...
둘이면 하겠나 하는 생각도...
그래도 작년에 만들어진 해적칼도 잘 가지고 놀았고...
아직까지도 칼싸움 할 때 엄마가 만들어준 공룡가면 가지고 노는 걸 보면..
그래도 엄마가 만들어준 장난감을 좋아해서 나름 뿌듯합니다.
저 공룡신발은 예저녁에 아작이 났고.. ㅋㅋ
공룡가면은 아빠랑 칼 싸움 할때 하도 써서.. 지금은 완전히 너덜너덜해진 상태...
할로윈 사탕과 함께... 이번 2013년도 할로윈 준비도.. 모두 끝~!!
이제..
즐겁게 놀다 올 일만 남았네요.
하진아.. 해피할로윈~!!
여러분도 해피할로윈~!!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