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영어얘기 좀 해볼까요? ㅋㅋㅋㅋㅋ
매일 딴 얘기만 하니 게시판 성격과 안 맞는것 같구.......
하지만 사실 제게 영어 비중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예요.
이게 모야?? 하시겠지만 영어말고도 해야할 것이 너무 많으니까요......
영어가 안 중요한게 아니라 영어만큼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뜻이죠.
나혁이는 아직 6살.....쑥에서는 6살 이전에 외국인들과 대화가 가능하고
외국에서 살고 왔냐는 얘기를 듣는 친구들도 많고,
실제로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도 많고, 엄마와 집에서 영어로만 대화하는 친구들도 있고,
영어에 뛰어난 친구들이 많지만 우리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 굳건히 버티고 있는것은
다른 계획들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장거리 경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 영어를 포함해서 기본적으로 5개국어를 가르치려고 했어요.
영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뭔 5개국어하고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뭐 목표는 그러했어요.
기본적으로 제가 가르쳐주는 것은 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고
라틴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은 나혁이가 스스로 확장해서 알았으면 했습니다.
그 이유는 세계의 고전들을 원서로 읽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고전을 읽으려면 현재의 이 언어들뿐만 아니라 고어까지 배워야하니 참 머나먼 일이 될테지만
장거리 경주를 뛰는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 조절을 잘 하려고 노력하지요.......
근데...... 그게 노력만 하고 있어요. 실천이 잘 안되죠.^^;
가끔씩 저도 모르게 훅!!!! 하고 올라오는 욕심이 있어요.
이 정도 영어는 적어도 해줘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들 때가 많아요.
6살에 쉬운 영어책을 읽어주는것에 감사하며 진행해야 하는데
가끔씩 아이가 더듬더듬 읽는것에 화가 치밀어서
"니가 좀비냐? I.......like.......an........apple.....? 이 따위로 읽냐?
그럼 나한테는 엄......마.......아.......이.......스......크.......림.......사.......줘.......
이렇게 들려......왠 좀비 녀석 하나가 말야......"
그러면 나혁이는 크크크 웃으면서
"엄마 내가 좀비인거 어떻게 알았어?"
하면서 계속 그 따위로 읽고는 해요. 흐흐흐흐흐.....못살아 증말.^^;
하지만 될 수 있으면 아이와 하는 공부(?)는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또 짧게 끝내려고 해요.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놀게 해주고 싶어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를 지켜보면 정말 많은 것을 놀면서 배우는구나 싶거든요.
놀이터에 워낙 아이들이 없는지라 또래만 나타났다하면 어찌나 두 눈을 번득이며 달려가는지
가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것부터 놀이의 규칙을 서로 정하고 맞추어 가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놀면서 배우는구나 깜짝 놀란답니다.
그리곤 집에 오면 웤싯 몇 장만 해주면 안될까 애걸복걸해서
간신히 영어의 맥을 이어오고 있지요. 흐흐흐흐^^;
그러면서도 하루에 영어 동영상 2개씩은 될 수 있으면 보여주려고 해요.
요즘은 수퍼와이랑 토미줌을 위주로 보고 있어요.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 없으니 엄청 스트레스를 받아하는것 같았는데
이제는 우리말처럼은 안 들려도 대충 알아듣는지 별 부담없이 본 답니다.
역시 반복만한 최고의 학습법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워서 이해가 안 되는 책도 자꾸 읽다보면 어느순가 아하....하는 것처럼
영어도 꾸준히 이렇게 쑥의 바지가랭이를 잡고 가다보니 조금은 나아지고 있어요.
Tommy Zoom
영어가 그리 클리어하게 들리지 않은 영상인데도 개가 나와서 그런지
그림이 재미있는지 아이가 잘 보더라구요.
umizoomi
쉬운 영어라 잘 들려서 영어듣기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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