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데이] 빼빼로포장 - 간단하지만 뽀대나는 빼빼로 포장 All New 버전
불과... 열흘 전... 할로윈을 달렸기에...
이번에는 진짜로 빼빼로 데이에는 그냥 빼빼로만 사서 포장도 안하고
세트로 나온 거 하나만 달랑 들려 보낼라고 했습니다.
눈 질끔 감고 말이지요.
그런데.. 이 죽일 놈의 성격...
도저히 그냥은 못보낼 것 같고... 바로 내일이 빼빼로 데이인데... 어떻게 하나.. 하다가...
그냥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정말로 초 간단 빼빼로 포장을 했다는...

작년에 같이 빼빼로 데이를 준비했었던 회사 디자이너가 올해는 안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그래도 왠지 저는 할 것 같다며 집에 남아있는 비닐봉투를 얼마 전에 건네 주었어요.
야~~!! 나도 안할 거야~~ 이번엔!!!
말은 그래 놓고... 혹시나 해서 받아 놓았던 비닐봉투...
ㅋㅋㅋ.. 이거 받아놓길 잘했지...
누드 빼빼로, 일반 빼빼로와 함께...
이번에 새로 출시된 메론맛 뻬뻬로를 어쏠티드하여 물방울 비닐 안에 고이 넣어주었습니다.
아쉽다..
여기에 분홍색 딸기 빼빼로 하나만 있었어도 확~ 사는 건데 말이에요.
그래도 비닐봉투가 워낙 알록달록해서 괜찮았던 듯...

그리고..
항상 누가 줬다는 건 꼭 티를 내야 하기 때문에.. ㅋㅋㅋ
하진이 이름표 스티커도 붙여 주고..
이번에 새로 나온 저 메론맛 빼빼로는 정말 하진군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진이는 아이스크림도 메로나를 너무 좋아하는데... 메론 빼빼로 먹어보더니 완전 홀릭 상태!!
이번 주말에만 벌써 세 통을 먹었다는... TㅅT;;;

사실 빼빼로 한 통은 아이들이 다 먹기 좀 양이 많아서...
요렇게 여러가지 맛으로 여덟개씩 넣어주면 딱 양이 맞는 것 같아요.
끝부분은 핑킹가위를 이용해서 오려주고...
빵끈을 이용해서 주름을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빵끈만으로는 조금 밋밋한 것 같아서..
집에 돌아다니는 리본을 글루건으로 하나씩 붙여 주었답니다.
이렇게 포장해 놓고 나니..
역대 최단 시간으로 빼빼로 포장을 마쳤으나...
그래도 결과물이 꽤 그럴듯해 보였다는...
포장을 완성 후 뿌듯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저를 보는 하진 아빠의 얼굴...
너.. 정말 왜 그러냐?
이러고 말하는 듯해서...
당신.. 할 말 있으면 직접 해.. 눈으로 말하지 말고...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 _ = ;;;


여튼... 그냥 보내려다가 급하게 포장을 하긴 했지만...
아이가 친구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으면 좋겠네요.
얌마!! 여자 친구 하나 정도 만들어 오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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