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님... 처음에 공부하시려면 혼자서 하시면 안된답니다. 만일 중국어를 대학교때도 배워본 적이 없이 완전히 초보라면요.
제일 중요한 성조랑 발음부터, 기본적인 어순도 틀리거든요. 학원을 다니시거나 시간이 어려우시면 중국어전공하는 대학생 등에게 개인과외를 받으시거나 하셔서 최소한 초급 이상은 진도를 나가셔야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이 닦인답니다.
학창시절 외국어에 대한 압박감이 있으셨다니 어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만일 엄마가 외국어를 미리 공부해서 애한테 가르치는게 너무너무 시간도 들고 돈도 들고 본인 스스로 힘드신 일이라면, 아예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애한테 맡기세요.
요새 학습지나 학원 등도 많이 있거든요.
엄마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하시지 않는 게 좋고, 오래 가지도 못합니다.
애들이 어학을 흡수하는 것은 훨씬 더 빠르고 이해도도 좋습니다. 아예 애한테 맡기시고 진도만 체크하고 앞으로의 전체 일정을 짜주는 플래너로써의 역할만 하시는 게 편하답니다.
물론 애한테 맞는 좋은 학습지 선생님이나 학원을 만나는 것도 과제이지만, 애들이 중국어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큰 문제는 안 될 것 같아요.
애도 중요하지만, 엄마도 행복해야 하쟎아요?^^
단지 한가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엄마표의 경우 엄마가 애보다 아주 많이 알고(즉 중국어 전공이나 중국어 도사급)있는 경우가 아니라도 가능합니다.
책을 읽어주실 때 미리 읽어주셔서 단어에 답해주고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하며, 애들이랑 같이 책을 가지고 진도를 나갈 때는 그 과를 미리 공부하고 같이 진도나가는 정도만 되면 됩니다.
완벽한 중국어 실력을 가지지 못한 엄마의 경우, 아이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뭐야,엄마도 별 거 아니네.
그러면서 스스로 가르쳐 주려고 하고 분발하게 되죠.^^
단, 발음과 성조만큼은 절대로 엉터리가 되면 안됩니다, 한 번 잘 못 잡히면 고치기 진짜 힘들어요.
길게 보시고 초급 부분에 대한 투자가 있으신 후에는 엄마표 도전해도 괜찮답니다.
화이팅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