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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을 위한 매일매일 읽기방 - 겨울 #1(누구나 참여 가능)

  • 오로라공쥬
  • |
  • 2013-12-01
69

자.......레벨업을 위한 매일매일 읽기 겨울방을 열어요.

주말동안 잘 지내셨나요? 이거 은근히 첫 대문을 열려니 부담스럽네요.^^;

읽기방 꾸준히 해 오시던 분들은 그냥 쭉 이어서 하다보니 달라질 것이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즌별로 나누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다보면

마음이 새롭기도 해요, 그쵸?^^

 

우선 나혁이를 소개합니다.

6세 나혁

우리집 보물덩어리 내사랑입니다.^^

오늘은 첫날인만큼 우리집 독서이력이라고 불러야할지

독서진행기라고 해야 할지 뭐 거시기하지만

지금까지 연령별로 중심이 되던 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1) 1세 - 사물인지, 생활동화

 

저는 나혁이를 생후 6개월때부터 제 무릎에 앉혀서 책을 읽어줬어요.

이 때는 주로 사물인지 책으로 과일, 동물, 물건 등의 이름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길게 설명하기 보다는 한 페이지에 1초 정도로 빠르게 넘기면서 아이의 주의를 집중하도록 훈련했어요. 점차 페이지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면서 길게 설명했습니다.

처음에는 딸기 하고 획 넘기던 페이지를 몇 초 시간을 더 늘리면서 "빨간색 딸기네, 어머, 주근깨처럼 씨앗이 박혔네....."하는 식으로요.

그렇게 하면서 한 단어짜리 책에서 한 줄짜리, 두 줄짜리 책으로 늘여갔어요.

 

2) 2세 - 생활동화, 창작동화

 

1세때 읽던 책들도 꾸준히 계속 읽어주었고,

점차 세 줄 네 줄 정도로 늘여가면서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해주는 시간도 늘여갔어요.

배변훈련, 청결, 질서, 정리습관 등을 책으로 공부했지요.

그리고 18개월 때 처음 학습지를 시작하면서 단어공부를 시작했어요.

말은 못 했지만 "양이라는 글자가 뭐지?"하면 손가락으로 양을 가리켰어요.

학습지 선생님도 아이가 말을 못해도 알아들을 거라 믿으시면서 수업을 해주셨어요.

전 1주일에 한 번 오는 학습지를 3번 정도 반복해서 복습을 해주었어요.

선생님이 한 번 수업하시고 난 학습지에 스티커를 붙여가면서 한 번 복습하고

그 다음날은 색연필로 낙서를 하면서 한 번 더 복습을 하고

가위로 오려서 인형놀이를 하면서 세 번째 복습해서

1주일에 1권을 4번 반복해서 한글학습을 해주었어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해서 이때부터 거의 책상에서

1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를 앉아있었어요.

그리고 밤새도록 책을 읽어달라고 들고 와서 거의 밤을 새며 읽어주었어요.

하지만 밤새도록 책 읽어 주는건 비추입니다.

푸름이 아빠 책을 읽고 따라했는데 그 집은 엄마, 아빠 번갈아가면서 읽어주었지만

우리집은 저 혼자 밤에는 책 읽고 주고 아이가 짧은 낮잠을 자는 동안 저는 살림을 하다보니 거의 잠을 못잔지라 결국 이 때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어요.

그 뒤로 병원을 들락거리다보니 책 읽어주기는 커녕 아이가 방치되었죠.

 

3) 3세 - 창작동화

 

이때도 사물인지책, 생활동화도 꾸준히 읽었고 차일드애플같은 창작동화를 많이 읽었어요.

아이가 제법 글자를 알기 시작해서 책을 읽어줄 때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글자도 보는 것 같았어요.

제목을 여러 번 읽어줘서 제목은 알고 있는 듯 했어요.

그래도 말을 못하니 좀 답답했지만

손가락으로 엄마가 말하는 글자를 다 가르키니 왠만한 글자는 다 아는구나했어요.

책을 밤새도록 읽다보니 제 건강이 악화되어 이때부터는 밤에 잘 안 읽어주려고 했어요.

이 때부터 어린이집을 풀타임으로 보냈더니 밤에 그래도 일찍 자는 편이었어요.

그래도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오래 자고 와서

보통 밤 11-12시까지 책을 읽다가 잠을 잤어요.

2살 때 비해서 이것도 빠른 편이었지요.^^;

 

4) 4세 - 전래동화

 

어디선가 4세가 선악을 구별하고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한 인지가 생길때라서

전래를 읽히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전래를 읽혔어요.

출판사별로 3질 정도 읽었고, 단행본으로 된 전래도 읽고

생활동화와 창작동화도 꾸준히 계속해서 읽었어요.

아이가 옛날이야기를 좋아해서 밤에는 옛날이야기를 해주면서 재우고

낮에는 옛날이야기인 전래를 읽어주니 아이가 전래에 푹 빠져 살았어요.

 

5) 5세 - 세계명작, 영어그림책, 삼국지, 그리스로마신화, 아라비안나이트

 

밤마다 일찍 재우려는 저는 안 자려는 아이와 씨름을 하면서

이제는 잘 때 무조건 3권만 읽어준다고 하자

우리집에서 제일 긴 책이 세계명작이라서 아이는 이 책을 가져왔어요.

저는 너무 길어서 제일 읽어주기 싫은 책이었죠.

원래는 세계명작은 7세 정도로 봤는데 아이가 좋아하니 할 수 없이 읽었어요.

아시다시피 너무나 잔인한 내용이 많잖아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이 시기에 잘 읽은거 같아요.

글밥이 많은 세계 명작을 이 때 읽으면서 책읽기의 전반적 토대가 이루어진것 같아요.

4세 말경부터 쑥을 알게 돼서 조금씩 시작한 영어책 읽기를 5세때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아이는 영어를 거부하고 엄마는 속을 좀 태웠죠.

이미 꽤 많은 글밥의 한글책을 읽는 아이가 쉬운 영어책에 재미를 붙일리 만무했죠.

그래도 꾸준히 북클럽을 통해 이어져 나갔습니다.

삼국지는 건담삼국지를 좋아해서 만화책으로 읽고 또 읽고 알아서 스스로 읽었어요.

만화책을 읽으면서 나혁이가 스스로 책읽는 힘을 많이 길렸습니다.

그리고 초등용 그리스로마신화와 아라비안나이트를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줬어요.

저는 전래, 세계명작, 그리스로마신화, 아라비안나이트, 삼국지만 한번 훑으면

나머지는 쉽게 갈꺼라고 생각했어요.

현대소설이나 동화도 대개 이 5가지를 모티브로 쓰여진 것이 많아서

이 5가지만 알면 나머지는 아이가 스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 때 마굴맘님과의 대화가 생각나요.^^

한 챕터 한 챕터 읽어나가는데 어느날 미모사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는 미모사를 구해서 직접 눈으로 보여주고 아이가 손으로 만져보면서

미모사의 특징을 알면 이 챕터를 잘 이해할 수도 있다고 믿었는데

동네 화원에서 미모사를 구할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진도를 못 나가고 있다고 글을 올렸는데

마굴맘님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물으셨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결국 미모사를 못 구해서 컴퓨터로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잎이 오므라지는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그 한 권을 끝냈습니다.

다른 분들은 아마도 저의 그런 면이 이해가 되지 않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전 그 때 꼭 그래야만 했어요.

아마도 이것이 하나의 집착같아요. 흐흐흐흐

그렇게 그리스로마신화와 아라비안나이트를 끝내고 나니

아이가 긴 글을 혼자 읽기 시작했어요.

아마 그 시작은 만화와 비슷한 <작은사람>으로 기억됩니다.

 

 

6)6세 - 만화책, 역사, 과학, 수학, 미스테리, 판타지

 

처음 도서관에 가면 2-3시간은 만화책 코너앞에서 만화책만 봤어요.

저는 그림책을 10-20권 정도 골라 만화책 한 권 끝날 때마다 3-4권씩 읽어줬어요.

암만 그래도 만화책만 보고 집에 올 수는 없었거든요.

그렇게 도서관에 있는 그림책은 지금까지 거의 다 읽은 것 같아요.

지금은 초등용 저학년책을 주로 읽으면서 3-4학년까지 조금씩 들이밀고 있어요.

4살부터 시작한 전래가 역사로 연결되어 아이가 역사를 좋아합니다.

옛날이야기가 곧 우리의 역사가 아니겠어요?

박물관에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유물을 많이 봐선지

아이는 고대사를 재미있어하고 스스로 찾아서 읽기 시작했어요.

반면에 과학책은 제가 많이 들이밀었어요.

처음에는 별로 반응이 없더니 아이가 점점 과학책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지금은 장래희망에 과학자 또는 물리학자라고 말할 정도로 말이죠.

저는 특히 천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태양계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줬어요.

특히 이 책 강추입니다.

 

 

그렇게 진행하면서 쑥에서 유명한 책을 들이밀어 보았어요.

그 유명한 Magic tree house(마법의 시간여행) 번역본으로 시작해서 로스트, 잭파일, 제로니모, 프레니 등 아이가 마구 책을 읽어나갔어요.

(이것은 아이책 소개에 올렸어요.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84888&page=6)

그렇게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답니다.

세계명작의 시기를 생각치 못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적기에 읽었다고 생각되는 만큼

저도 그리 미리 계획적으로 착착 진행한것은 아니었어요.

다만 큰 가닥, 전래와 세계명작(세계전래 포함), 삼국지, 그리스로마신화, 아라비안나이트 5개는

필히 엄마가 접해줘야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했고

그것이 아주 우리집같은 경우는 잘 맞아 떨어진것 같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와 아라비안나이트는 초등용이라 선정적이고 심한 표현은 별로 없었고

책도 그리 어렵지 않아 한 챕터씩 약 20일 정도 걸려서 끝냈는데

그것을 알고 나자 다른 책들이 쉽게 이해되었어요.

예를 들면 지금 읽고 있는 제로니모도 두께가 장난이 아닌데

거기에 나오는 오디세우스나 알렉산더대왕이야기, 또는 아서왕 이야기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죠. 그래서 아이가 그리 어렵지 않게 내용을 이해하면서 술술 읽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제로니모도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난 5년간 나혁이의 독서진행기를 이렇게 정리하고 마무리합니다.

새로오신 분들은 아이소개 부탁드리고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기존에 계속적으로 해 오시던 분들도 이렇게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이번 겨울동안 아이들의 실력이 UP 될 거라고 믿습니다.^^

 

주말동안 읽은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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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굴맘
  • |
  • 2013-1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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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예원 나혁이 책읽는 수준이 넘 높아 예원이는 부끄러운 수준이예요.나혁맘님께서도 엄청 노력하셨겠지만 거기에 맞춰 따리간 나혁이가 더 기특해요. 어쩜 저렇게 의젓하게 잘하는지 나혁맘님 복받으신거예요^^ 예원이는 부산사는 공주를 좋아하고 그림그리고 엄마한테 편지쓰는게 취미인 보통의 여자아이입니다. 한글은 봄부터 읽더니 그냥 학습지만 꾸준히 하고 별달리 읽기를 시키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요즘 만만한 책을 스스로 가지고 와서 엄마랑 인형한테 읽어주네요. 토요일에 받침없는 동화 4권 일요일은 개구장이 아치4권 읽어주네요. 이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더라구요. 일요일은 읽기방시작한다고 도서관가서 책읽고 왔어요.ㅎㅎ 지금은 영어책 펴놓고 들으며 따라읽기 하는데 하는둥 마는둥 하네요. 다들 반갑고요 겨울동안 책 읽기 열심히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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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12-02 20:57
사랑스러운 예원이를 다시 보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제가 읽기방 하면서 마굴맘님을 만난것을 얼마나 기뻐하는지에 대해서
내일 읽기방 대문열면서 얘기하려고 했어요.^^
내일 주제는 수학과 과학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마굴맘님의 수학과 과학에 대한 의견 덕분에 제가
수학과 과학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갖게 되었는지를 얘기하려고 했어요.
예원이가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했군요.
예원이와 함께하는 읽기방 정말 기대됩니다.
마굴맘님 이번에도 많이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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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
  • |
  • 2013-12-02 23:49
반갑습니다~~~전 쑥 읽기방을 여름쯤 부터 시작해서....예원이는 처음 보는거 같아요~~~^^♡
예쁜 공쥬님이네요..내일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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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럿
  • |
  • 2013-12-03 14:42
와우..예원이 키 정말 마니 자랐네요..
희선이가 옆에 있음 아기같을거같아요..
책수준도 그렇구요..
희선인 아직도 눈만 뜨면 공주그림만 그려요..
꿈이 그림그리는 공주..공주화가라네요..ㅋ
다시뵈서 넘반가워용~~~
예원이 좋아하는 책좀 눈여겨볼게요,,희선이 보여주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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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니네
  • |
  • 2013-12-02 15:30
답댓글

6살 하니요~~

다시 읽기방 도전합니다..

오공쥬님.. 그동안 나혁이 활동들 보면서 이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나혁이 읽기에 여러모로 힘을 기울여 주셨네요..

잘 따라와준 나혁이도 화이팅입니다.

책읽기를 사랑하는 건 단순한 학습적인 효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큰애가 어제 밤에 읽은 제로니모 스틸턴의 작은 아씨들의 소개글에서 

"어린 시절 몇시간이고 아름다운 동화를 읽으며,

신비롭고 머나먼 환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곤 했단다..

책읽기가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준다는 말은 정말이야!" 라는 글이 있더군요..

바로 이런거 아닐까요?

 

우리 하니도 상상력 풍부한 멋진 상상소녀가 되길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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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굴맘
  • |
  • 2013-12-02 17:36
와~~~ 예원이랑 나이가 같아요
13기 북클럽 책을 보니 같은 북클럽을 하는거 같은데 같은 반이 안닌가 ㅎㅎ
ㅎ 제가 정신없이 살다보니 ㅜㅜ 아무튼 반가워요 더 친하게 지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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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12-02 21:04
저도 작가들의 글에서 책읽기가 상상력을 키워주었다는 글을 자주 보았어요.
그래서 글자를 빨리 아는것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저해한다는 말을 믿지 않았죠.
하지만......또 어떤 면에서는 맞는 것도 잊지 않을까싶기도 하는 의심으로
그것에 관한 책을 읽고 있어요.
지금 기말고사 기간이라 도저히 책읽을 시간이 나지 않아서
아니 머리에 들어오지를 않아서 기말끝나고 차분히 마져 읽고
민정귀요미님의 질문도 있고 해서 소개해 보려고 해요.
오니네와 함께 하는 읽기방 무지 기대됩니다.^^
큰 아이 키운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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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
  • |
  • 2013-12-02 23:52
저는 가끔 구 상상력을 제가 막고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T-T
아이들의 눈으로 책을 보지않고 질문에 답을 못 할 때가 많아요... 내일은 어떤이야기들이 나올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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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드리헵번HB
  • |
  • 2013-12-02 15:05
답댓글

오공쥬님 글, 밤에 다시 천천히 읽어봐에 겠어요.

저는 책에 대해 잘 몰라서, 오공쥬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책 잘 메모해두고 있어요, 감사해요^^

 

7살 한지호, 5살 한서윤, 16개월 한예린(집에서 순풍~ 낳은 딸)

 

새로오신분들을 위해 저와 울 애들, 잠깐 소개해볼께요,

저는 전라도 광주 광역시에 살아요.

개인적으로 전 책은 잘 모르구요. 음식이나 몸에 좋은건 관심있어 하는 엄마라서 애들을 채식과 약 없이 키우는 맘이구요.

아이 셋을 얌전히~? 행복을 느끼며 키우고 있어요~

 

앞전 금요일,토,일. 제주도여행을 다녀왔어요.

지호가 학교 들어가기전에 비행기도 태워주고 여행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아주 즐거운 시간보내고 왔어요. 밥, 반찬 걱정, 청소걱정 없는것만으로도 전 행복한 여행이엇어요.

애들은 실컷 뛰어나니고요, 콘도도 애들 뛰어 놀으라고 1층으로 예약해두고, 자동차 렌트도 창밖을 잘 볼수 있게 높은 차로 예약을 해둔 남편이 새롭게?보이더라구요^^

 

요즘 책읽기가 엉망진창인듯해요.

지호 숙제하는데도 오래걸리고, 늦은시간에야 책을 읽을려고 하면 제 눈부터 감겨서요...

체력을 키워야겠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계획을 세심하게 세어봐에 겠어요.

 

제가 좀 느슨해져서인지 서윤이의 책읽기도 다시 제자리에요.

그래서 내년에 6살반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달정도 어린이집을 쉬어서 책읽기에 집중해볼까 생각중이에요.

그림책의 재미를 알게해주고 싶은데,,,모두 제 탓이에요.

 

어린이집에서 1년에 두번하는 BTI검사와 상담을 하고 왔는데, 아주 좋은 만족스러웠어요.

애들에게도 소리치지 않고,  좋은 바른 훈육과 예쁘게 말하고 칭찬등...

저의 변화로 인해  애들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온거지요,

BTI검사도 아주 잘 나왔고, 어린이집에서의 지호도 변화가 아주 컷어요.

담임샘과 원장샘님께 칭찬받고 좋은 기분으로 집에 왔땁니다.

 

이제는 애들과 열심히 놀아주고, 책읽기만 잘 하면 될거 같아요~

 

아, 어제는 저녁밥 먹기전에 일찍 잔 서윤이가 새벽 1시경에 일어나서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거에요.

너무 졸려서 안된다고 했더니, 책읽어줘,하면서 울더라구요.

전 당황스러웠어요.

같은 책을 4번 읽어주고 재웠어요. 서윤이 생각으론 자기전에 책을 안읽고 잣으니, 일어나서 읽어달라고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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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12-02 21:06
와 제주도 여행 즐거우셨나봐요.^^
우리 엄마들은 집에서 벗어나 밥하기, 설거지, 청소걱정만 없어도 행복하니
어디를 간들 안 즐겁겠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늘 여행을 꿈꾼답니다.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어요.^^
하지만 식단에 신경쓰시는 오드리햅번님은
아마도 여행가셔도 식단은 신경쓰셨을듯해요.^^
아이들 실컷 뛰어놀라고 1층을 예약하는 센쑤!!!!
당신은 1등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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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찬시후
  • |
  • 2013-12-02 21:07
세아이 키우시는 어머니시군요. 저도 애가 셋이나 되는데.. 님처럼 얌전히 행복하게 키우지는 못하고 있네요.ㅎㅎ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 간접경험도 하고 주인공과 같은 느낌도 가져보고... 그런 재미를 느끼며... 책을 좋아하며 책으로 지식을 얻는 것을 즐겨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네요.
전 채식이나 약없이 키우는 것에 관심은 살짝 있는데.. 아주 살짝일 뿐... 실제로 하지는 못하고 있네요.ㅎㅎ
좀 더 용기가 있으면 좋겠는데....
제주도 다녀오셨군요. 저희집엔 제주도 돼지저금통이 있어요. 여름에 제주도 가고 싶다는 아이들의 갑작스런 요청에 고민을 해보긴 했지만 큰 지출인지라 쉽게 결정이 되지 않아서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어요. 그러면서 아이들이 직접 돈을 모을 수 있게 저금통을 마련해 줬지요. 내년엔 꼭 다시 제주도에 다녀오고 싶네요.
담에도 재미난 이야기와 책으로 만나뵈어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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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리
  • |
  • 2013-12-02 23:37
오드리햅번님 잘 지내셨어요~?
아이들과 제주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저희집도 책읽기가 자리잡히지 않는듯 해서 이렇게 겨울읽기방에 기대어 가려구염 ㅎ
우리함께 매일매일 꾸준히 읽어줘 정말 레벨업 시켜보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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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
  • |
  • 2013-12-02 23:57
저번에도 궁금했던 예린이..어떻게 집에서 낳으셨을까요???하하하~~~^^
아~~~갑작 걱정이 되고있어요..자기직전 소리만 지르는 엄마인데 말이져....왜케 맘처럼 안되는지... 쉽지가 않아요..오늘또 다짐하고 다짐하며 잠자리에 드네요... 가끔 버럭쟁이 엄마가 아이들을 망치는건 아닐까.....
종종 컨트롤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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