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기방에 댓글을 통 못달았네요. ^^;;
토미 웅거러의 책은 처음 읽어봤어요.
왠지 일러스트가 묘한(?) 느낌이라 선뜻 손이 가지가 않더라구요. ^^;;
그런데 이번에 한 번 도전(?) 해봤습니다. ㅋㅋㅋ
표지를 보면 플릭스는 모습은 개이지만 그림자는 고양이에요.
어느 날 고양이 부부 사이에 아기가 태어나는데 고양이가 아닌
강아지인 것이죠.
될 정도로 플릭스의 탄생은 커다란 이슈가 되네요.
고양이 나라와 개의 나라가 따로 있으며 서로의 말은 알아 듣지만 서로의 말을 할 수 없는
고양이와 개.....
하지만 플릭스는 두 나라의 말을 하고, 또 두 나라의 문화를 습득하며 자라게
됩니다.
노력하고 또 멋진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결혼 한 후 플릭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는....야옹~ 하고 태어난
고양이였다는....
인종차별과 국가 간 분쟁의 문제 등등을 무거운 주제를 위트있게 풀어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밥은 적지만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에요.
판타지풍의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
#4 돌멩이국
길을 가던 세 스님은 날이 어두워져서 어느 마을에 들르게 되는데 묵을 곳을 찾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 냉대합니다.
노스님은 돌멩이국을 끓이자고 제안하고, 큰 솥을 빌려준 어린 소녀를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씩 호기심을 가지고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너도 나도 재료를 가져와서 맛있는 국을 완성하게 된다.
돌멩이 세 개로 시작한 돌멩이국이지만 어려 사람의 정성과 나눔이 더해지면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국이 되고, 또 함께 나누어 먹으며 축제의 장으로 함께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니,
나눔의 힘은 참으로 큰 것이라는 가르침을 주는 책이에요.
유럽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미국 작가 존 무스가 중국을 배경으로 다시 쓴 것이라고 하네요.
#5 나의 빨강 책
글자 없는 그림책으로 흰 눈 위에 떨어져 있는 빨강 책을 발견 한 소녀가 책 속의 소년과 만나게 되는...
책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강추합니다~!! ^^*
#6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이 책은 사후 세계와 윤회사상 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랍니다.
옛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의 나쁜 호랑이가 수수밭에 떨어져 죽은 후 가게된 저승에서 죄값을
치르고 이번에는 "은혜 갚은 호랑이"의 착한 호랑로 태어나 착하게 살고 이번에는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납니다.
그런데 이 아기는 바로? 누구일까요?
이 책의 화자인 옛이야기를 해주는 할머니와 손자가 나누는 대화에서 알 수 있어요.
"할머니 그 호랑이가 진짜 사람이 되었어?"
하는
말끝에
" 그걸 왜 몰라, 저승사자에게 두 번이나
잡혀간 호랑이가 바로 난데... 어흥!"
나름의 반전까지 선사해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네요.
또한 지옥에서 호랑이가 벌 받는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동서양의 동화에서 등장하는 온갖 악한
캐릭터들이 함께 벌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빨간 모자의 늑대, 백설공주의 계모....심지어는 히틀러까지...ㅎㅎㅎ
#7 점 잘치는 훈장
훈장님과 이도령의 스펙터클한 이야기~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일이 커져서 중국의 황제가 잃어버린 옥새까지 찾아야 하는 엄청난 임무를
맡게 되었지만 우연치 않게 일이 잘 풀리게 되고 어려움을 극복한답니다.
그림이 무척 유머러스해서 원영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이에요.
#8 신선바위 똥바위
하늘에 사는 신선들이 비를 내리게 하도록 하기 위해 신선들이 바둑을 두는 신선바위에 엄청 많은 똥을
눈 사람들의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기우제에 대한 이야기에요.
전라도 사투리가 구성지게 녹아있는 대사들도 무척이나 유쾌하고,
전라도 사투리를 표준어로 바꿔 말해보는 것을 재미있어한 원영양이었네요. ㅎㅎ
#9 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
마을 도서관에서 12월 21일에 동지잔치를 한다는 공고를 보고 빌리게 된 동지 이야기 그림책~
올해는 이번 주 일요일 12월 22일이 동지라고 하네요.
이 책은 아들이 알기쉽고 재미있게 동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요.
팥을 좋아하지 않는 원영이....이제 팥을 먹게 되려나? 모르겠네요.
동지가 가까워지니 함 읽어보세요~~~^^*
#10 거미 아난시
아프리카 가나의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엮은 그림책으로 집에 원서를 가지고 있으나
번역본이 눈에 띄어 빌려보았어요.
거미 아난시의 여섯 아들들의 이름을 참으로 재미있게 번역해 놓았다는...
우리나라 옛이야기중 재주 많은 세 아들과도 많이 닮아있는 내용이랍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결말은 하늘의 달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에 대한 것인데,
다 읽은 후 원영왈....'아닌데~!! 달은 우주에서 생긴 것이데~!!' 이젠 그림책의 내용보다는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할 나이가 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11 오줌 쏴아아 !
친구의 커다란 단점으로 인해 주변의 친구들이 큰 불편을 겪지만....
오히려 그 단점을 장점으로 변화시켜 친구들을 위험에서 구해낸다는 이야기에요.
오줌을 무척 많이 싸는 주인공 얼룩말의 모습을 보며 시종일관 웃음짓게 된다는...ㅋㅋ
#12 석기시대 천재소년 우가
레이먼드 브릭스의 또 다른 책으로 대출했어요.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므로 어려가지 과학적 지식이 바탕이 되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원영이는 원더와이즈를 진행하면서 과학동화를 많이 읽었더니...
어느새 화강함, 사암 등등 돌의 이름들과 바퀴라는 도구의 발명, 그리고 석기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13 모자가 사라진 날
핀두스 시리즈의 동일 작가의 책이 눈에 띄어 대출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핀두스 시리즈와 비슷한 분위기의 일러스트와 작은 요정과 같은 동물들의 재미있는 디테일이 살아있어
핀두스 시리즈를 읽고 난 후 읽으면 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모자를 잃어버린 할아버지가 모자를 찾기 위해 이웃집들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들의 대사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처럼 뜬구름을 잡는 것과 같이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재미있고 또 흥미로워요.
모자를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찾게되는 익순한 물건 다섯 가지.....
장난감병정, 시계줄, 자석, 주머니칼, 호루라기~
할아버지는 비로소 그 물건들이 어린 시절 자신이 무척 아끼던 물건들이었음을 깨닫는데요.
모자를 잃어버렸지만...그 대신 어린시절의 소중한 기억들과 조우하게 된 할아버지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감동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