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날씨는 쌀쌀하고 한해는 점점 기울어져 가는 이때
조금만 맘 단속을 잘 못하면 쪼금 우울해지기 쉬운 것 같아요..
또 나이먹네.. 올해도 애들하고 지지고 볶은 것 밖엔 한 일이 없네..
내년이라고 달라질 것도 없고.. 흰머리만 늘어나고.. 등등...
나이를 먹는다는 건 더한 완숙미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거고
애들하고 지지고 볶는 것처럼 엄마들에게 더한 축복은 없으며
내년에도 건강히 무사히 우리의 선물들 아가들와 지낼 수 있게 된다면 그것도 또 복이고
흰머리는... 이건 맘이 추스러지기 쉽지 않지만ㅋㅋㅋ(해당안되시는 분들은 아직 젊은 거~~)
그래도 곳곳에 늘어난 싼 염색방도 있고 혼자 셀프도 가능하고
그도저도 아니라면 뭐 돈좀 싸들고 가서 비싼 샵에서 대우받으며
멋진 색깔로 바꾸고 기분좀 내시면 되지요 뭐...ㅋㅋㅋ
지난 주말엔 평소 교류가 있던 어떤 모임분들과 홍대에 있는 소극장에서
"우연히 행복해지다"라는 뮤지컬을 관람했답니다..
어른용이긴 한데 8세 이상 관람가여서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부분이 없다고
하니를 데리고 꼭 오라고들 해서 온가족이 나섰지요..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우연히 한카페에서만 6명의 주인공들이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다 숨겨진 아픔, 과거, 상처들이 있고
대화와 위로를 통해 결국은 6명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내용이였어요..
자기 스스로도 숨겨진 아픔을 가지고 잇지만 다른 누군가가 지난 상처를 드러내면
나머지 다섯명이 똑같이 위로자가 되어주는 모습...
그래서 결국은 모두 일정부분 해결함을 얻게 되는 거...
그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랑 닮은 꼴이더군요..

아픔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죠... 그리고 쉽게 드러내지 못하고...
하지만 어떤 계기로 아픔이 드러나게 된다면 싸매어주고 위로할 줄 아는 사람으로
우리 아이들을 키워가야 하는 것도 우리 몫인것 같아요.
옆에서 누군가가 아프다고 하는데 나 몰라라 하거나
내 상처가 더 크니 다 필요없어 하고 등진다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제대로 못배운 어른으로 자라가는 걸 테니까요..
그러고 보면 엄마는 참 할일이 많네용ㅎㅎㅎㅎ
전에는 이런 소통법은 어릴때부터 길거리에서 동네에서
또래친구들, 언니,오빠들 삼촌뻘되는 큰 오빠들까지 포함한 놀이집단에서
엄마가 밥먹으러 이제 그만 제발 집으로 오라고 소리지르면서 찾아다닐 때까지
갖가지 방법으로 놀기만하면 해결되던 건데 말입니다.
웃고 울고 삐지고 싸우고 다시 달래고 화해하고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저절로 습득되는 인간의 좋은 성품 중에 하나인데 말입니다.
엄마가 따로 신경쓰고 말고 배우고 말고 할 게 없는 건데 말예요..
그러고 보면 요즘 울 애들은....갑갑할 것 같아요...ㅠㅠ
뮤지컬 얘기하다 넘 먼데 까지 왔네요...ㅋㅋㅋ
위 사진에서 오른쪽은 어제 교회에서 클스마스 발표회를 준비하고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도 이번주도 저는 연말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과 대화도 잘 못합니다.
책도 많이 못읽어주고
등록해 놓은 방들 숙제도 간신히 따라가네요...
숙제를 위한 책읽기만 몇권했습니다.

아가들과 주말 지낸 이야기 들려주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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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in sp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