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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을 위한 겨울 읽기방 - #37

  • 내사랑찬시후
  • |
  • 2014-01-23
26

안녕하세요. 행복한 목요일이에요.

주말을 기다리는 목요일.

겨울의 한가운데쯤 서 있지만

곧 봄을 전해줄 바람이 올 것을 기다리는 것처럼 설레는 그런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아이와 행복한 하루 되세요.

 

우리집은 행복한 학교  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미술놀이를 해 주기 위해 본 책들이었습니다.

첫번째 책은 세 딸과 엄마가 직접  미술놀이와 여러가지 활동들을 해 준게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복잡하지 않게 간단히 준비해서도 재미나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

장난감 없는 집이라고 소개되기도 했던 집이구요.

  

두번째 책은 유럽의 예술교육을 아주 부러워하게 만드는 책이긴 하네요.

두 저자 모두 유럽(프랑스)에서 지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더라구요.

전 처음에 발도르프 관련 교육서를 읽다가 미술 쪽 책을 보게 되었고 위의 책을 보게 되었어요.

어른들의 손이 가지 않는 아이만의 순수한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였어요.

 

아이 만의 작품을 인정해 주고 어른들의 멋지고 훌륭한 덧칠이 아닌 작은 코치면 충분하다구요.

 

아이들이 아프고 저도 썩 좋지 않아 어디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서만 며칠째 보내고 있네요.

지저분한 거실조차 아이들의 작품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답니다.ㅋㅋ

 

아이들이 그냥 쉽게 그리고 버리는 그림을 어떻게 보관하세요?

작은 파일철에 넣어두긴 하는데 큰 작품이나 스케치북은 대부분 버렸어요.

작게 연필로 그린 것들만 조금 남아 있네요.

남겨두면 나중에 아이가 좋아할 것 같은데 짐일 것 같기도 해서 살짝 고민되네요.

 

오늘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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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찬시후
  • |
  • 2014-01-23 17:39
답댓글

10살 찬이

 

목요일의 중요한 일정들을 다 해 치우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다녀가는 날이기도 하거든요.

오전부터 둘째와 저의 진료를 위해 병원에 다녀왔고 점심 먹이고 아이들이 와서 놀 준비를 좀 했죠. 우리아이들은 한번도 유치원 차에서 받아본 적이 없는데 맞벌이 하는 친구네 아이를 몇 번 받아주네요. 첨엔 기분이 좀 이상했지만 나름 저도 적응이 되었죠.

 

어제도 내내 위인전을 봤네요. 친구네서 온 리클 크리터도 봐주기 시작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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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자매맘
  • |
  • 2014-01-23 20:28
내사랑찬시후맘님 안녕하세요^^
찬이가 위인전 많이 읽었네요..한창 위인전 볼 시기인가요?
위인들 중에 자신의 멘토로 삼을만한 사람이 있다면 참 좋을것 같아요^^
리틀 크리터도 은근 재미 있죠 찬이에게 사랑 받을 것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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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4-01-23 15:50
답댓글

<7세 나혁>

 

오늘 아침부터 도서관에서 나혁이는 <명절이야기>라는 미니북만들기 수업을 가고

저는 그 시간에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수업을 옆 방에서 듣느라고 이제야 왔어요.

 

<자기주도학습>강의는 제가 평소에 생각해 왔던 것과 거의 일치하더라구요.

즉, 알아서 하게 냅두는거 말이죠.....자기주도학습이 뭐 별거 있나요?

혼자 알아서 하도록 이끄는건데 그 방법이야 혼자 하도록 시간을 주고 냅두는거죠....

 

얼마전에 박웅현님의 <책은 도끼다>라는 글에서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우리 나라 부모(어른?)들은 어릴때부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라고 가르치는데

제발 그러지 좀 말라고요......

어릴때부터 커서 뭐가 될래? 물어보고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하면

아나운서가 되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스펙도 쌓아야하고, 좋은 대학도 가야 하니까

당장 그것만 바라보고 무조건 달려가는데 막상 아나운서가 되면

그 뒤로는 원하는 것을 얻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만족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다구....

즉 목표는 직업이 아니라 가치여야 한다는 것이 기억이 남아요.

오늘 수업도 결국은 그러한 큰 의미에서 일맥상통하고 있었어요.

 

저는 목표를 '이것을 하면 행복한가?'로 두고 살아요.

지금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때가 있지만 이것은 안 하고 놀면 행복할까하고 스스로에게 물어요.

하기 싫어도 하는 것이 옳다면 그것이 더 행복할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 스스로 죄책감이나 무능력감을 느끼면 더 불행할거라는 것을 아니까요.

그런 기준을 세우면 무엇을 하던지간에 행복을 찾을 수 있더라구요.

 

아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했을 경우 아이에게 말해요.

"너의 행동으로 사람들이 피해를 받고  화가나서 너를 째려보고, 싫어하면 너는 행복할까?

그래서 사람들이 너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너에게 욕을 하면 너는 행복할까?"

아이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요. 그리고 스스로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하죠.

이것은 무조건 얌전하고, 시키는대로만 하는 수동적인 아이를 뜻하는것은 아니예요.

 

세세한 조언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우고,

알아서 지켜나가도록 부모는 조언을 해주고, 옆에서 지켜보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도 혼자 놀라고 방치하고 저는 쑥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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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0327
  • |
  • 2014-01-23 16:30
저는 우리나라 부모들 맞는거 같아요~~ 요즘 소윤이가 부쩍 학교에 관심을 갖더라고요..그래서 어린이집을 졸업하면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라고 얘길 해줬어요...그다음은 대학~~ㅋㅋ 자긴 대학은 연대를 갈거래요...그래서 그럴려면 공부도 열심히해야하고 특히 영어를 초강조~~해줬다는요~~ㅋㅋㅋㅋㅋ 아~~ 이것을 하면 행복한가??? 정말 깊이깊이 새겼어요.. 뇌를 강타했네요..
나 지금 이래서 행복해?? 매일 나자신에게 질문하면서 아이를 저처럼 할려했다는.. 그건 정말 아니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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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찬시후
  • |
  • 2014-01-23 17:46
부지런하게 움직이셨네요.
혼자서도 나혁이는 수업도 잘 듣고 대견하네요. 저도 기회되면 도서관에서 하는 좋은 수업들 많이 듣고 싶어요. 부모교육도 참 많이 해 주는 것 같아 좋아 보이더라구요.
혼자 할 수 있도록 스스로 방법을 찾도록 시간을 줘야 하는데 그걸 옆에서 기다리며 쳐다보기가 넘 어렵네요. 그래서 버럭버럭... 이것저것 시키고... 반성합니다.ㅎㅎ
그래서 저도 아이들끼리 알아서 과자 먹고 놀라 그러고 쑥 들어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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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자매맘
  • |
  • 2014-01-23 20:23
좋은 글 잘봤습니다^^ 핵심을 잘 말씀해 주신것 같아요...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는것이 우리 아이들의 궁극적 목표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질과 욕심에 휘둘리지 않고 부단히 가치를 위해서 노력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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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4-01-23 15:37
답댓글

7세 재훈

 

내사랑찬시후님 오늘도 읽기방 대문 활짝 열어주시고 좋은 책 소개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희집은 큰애가 여자아이라서 그림그리기, 색종이 접은거 중 꼭 보관하고 싶은 것만  스케치북에 붙여서 보관하구요. 낱개로 종이에 끄적 거린것도 마음데로 못 버리죠. 재훈이도 그 영향이 있는지 자기가 그린 그림은 누나처럼 벽에 붙여달라고 해요. 누나처럼 그림을 많이 그리지 않으니 스케치북에 붙여놓는 일은 적어요.

 

나림이 같은 경우에는 빈 종이에 그림 그린것 , 색종이 접은 것이나 만들기 한 것들은 빈 상자에 넣어 놓았다가 한달에 한번씩 정리하게 하고 있어요. 본인이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빼 놓고 나머지는 재활용통에 정리하게 하고 있어요. 나름 엄마가 자기의 의견을 들어주는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매번 만들기한거 쌓아놓으면 집안에 밟혀서 벽에 책 꽂아놓으라고 벽걸이 산것에 모아 두어서 가끔 재훈이랑 놀이도 하고하더라구요. 물론 망가지면 버리고 있어요.

작년 12월에 나림이 어린이집에서 받아왔던 작품, 학습지, 사진 다 한꺼번에 정리 했어요. 그때도 나림이가 보관해야할것을 스스로 정하게 해서 중요한 것만 보관하게 했어요. 4살때부터 어린이집 다녔으니 학교들어가기전까지의 물건이라 참 많더라구요. 버릴거 정리하다보면서 나림이가 어린이집에서 했던 활동도 이야기 해주고 망가져서 맘 아프지만 버려지는것도 말해주더라구요. 크면서 스스로 정리하게 하는게 엄마도 덜 힘들고 아이도 덜 속상할거 같아요.

 

내일은 악기야 놀자 -금관악기 체험 하러 외출해요. 집하고 멀어서 출근시간에 움직여야하네요. 아직 재훈이가 무슨 악기가 좋다고 말해주지는 않아. 아마 한동안 집에 와서 빈 롤 가지고 나팔이라고 뿌뿌 거릴거같아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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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ly0327
  • |
  • 2014-01-23 16:34
소윤이도 어린이집에서 집에서 만든것들 버리는거 엄청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바구니 하나 주었어요 잘 담아놨다가 같이 정리해요... 그래도 여기저기 엄청 쌓이네요.. 아흐~~~~~
스스로 정리하기~~ 함께해야겠어요...
악기야 놀자 후기도 올려주세요~~ 궁금해지네요.. 아까 게시글에서 원영사랑님이 올려놓으신거 같은데... ^^
내일 즐거운 외출하세요.. 비소식이 있던데.. 조심하시고요~~^^ ㅋㅋ 내일이 아니네요.. 바꼈다능~~ 다행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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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찬시후
  • |
  • 2014-01-23 17:50
아......... 스스로 정리하게 하는것 좋은 방법이네요.ㅎㅎ 주기적으로...

금관악기 체험 정말 재미나겠어요. 저도 함 가보고 싶은데... 정말 비싼 악기들은 구경하기도 어렵잖아요. 이름도 생소한 악기들은 사진으로나 봤지 실제로 보면 기분이 정말 남다를 거 같아요. 거기가 체험가지 해 보면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거 같네요.
멀리 힘들게 움직이셔도 아주 좋은 시간이 되겠네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고 생생후기도 부탁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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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자매맘
  • |
  • 2014-01-23 20:15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하는 거 중요하죠^^* 자기가 어질러 놓은것 청소하고
정리하는것은 훈련이고 습관인것 같아요..
하루아침에 아이들이 달라지는것도 아니구요 그런 의미에서 나림재훈맘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시는것 같네요..
낼 즐거운 공연 즐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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