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봄방학 끝나고 개학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아이들 봄방학도 거의 끝나가네요.
기온도 많이 오르고 미세먼지만 없다면 날씨도 좋은 편인데 여전히 마스크와 모자를 써야해요.
봄방학때 많이 외출하겠다고 계획만 세우고 지키지 못한거 다음 여름방학때 시도해봐야겠어요.
올해 2월부터 재훈이 일주일에 한번 방문 미술선생님이 오셔서 그림그리는 법 배우고 있어요.
왼쪽사진이 한주한주 그린 것이고 오른쪽 사진이 이번주에 그린 그림이예요.
첫날 수업받고 재훈이가 연필잡는 법이 틀린 것을 발견했고 요령이 없어서 그림을 못 그렸다는걸
알았어요. 엄마 눈에는 그런게 잘 안보이고 그림에 영 소질이 없나보다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재훈이가 그동안 자기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했었구나도 깨달았어요. 이번주에 개구리 그리는법 배우고 나서 북클럽의 북노트에 개구리 얼굴도 자신있게 그려주었어요. 앞으로
재훈이가 하고 그만 하고 싶다고 할때까지 배우게 할 생각이예요.


어제는 재훈이가 혼자서 '우리엄마' 책을 저에게 읽어주었어요. 거의 처음있는 일인데 중간에
빼먹고 읽는 게 많아서 오늘부터 저녁에 엄마한테 책 읽어주면 한권당 100원 주겠다고 말했더니
권당 천원으로 하자고 하네요. 헉. 다시 조정해서 100원으로 했어요. 누나는 이번주에 미션을 완성해서 레고선물 받는걸 무척 부러워했는데 자기도 뭔가 받게 되어서 좋다고생각하네요.
재훈인 책을 덤벙덤벙 읽는 게 보이니 그것도 고치고 초등학교 수업때 책 읽을 때 교과서 실수없이
읽는 연습으로 해봐야겠어요. 누나때보니 책 읽는 연습도 필요하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글자 먹는 악어<사파리>, 울트라 비밀 권법<한솔수북>, 쥐돌이와 팬케이크<비룡소>, 맛있는데 왜 안돼!<소담주니어> 책을 재미있게 봤어요.
1)글자 먹는 악어- 표지부터 재미있는데 글자를 먹는 악어가 등장하고 맨 뒤장에 커다란
구멍으로 악어가 책에서 나아갔다는 내용인데 직접 책을 흔들어 악어를
재우기 하고 책을 툴툴 털어보기도 해서 재미있어해요.

2)울트라 비밀 권법-요즘 무슨 파워! 에너지 충전을 외치고 다니는 재훈이에게 딱 맞는
책이예요. 억지로 괴물(엄마)과의 결투하는데 사실 엄마는 (요술공주 밍키뽕)
이어서 힘이 막상막하라 마지막엔 서로 평화협정을 맺어요. 그림이 정신없는데
재훈이 눈빠지게 봐요.

3)쥐돌이와 팬케이크-전에 도서관 교육에서 소개받았던 책인데요. 집에 '그건 내 조끼야' 책이
있어서 쉽게 다가갈거같아서 보여주었더니 반응이 좋았어요.

4)맛있는데 왜 안돼!- 식품에 들어있는 첨가물, 불량식품, 살찌는 음식, 음식 알레르기,
먹을거리와 관련해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해 다룬 책이예요.
재훈인 알록달록 사탕의 비밀의 내용만 읽어주고 나중에 읽어준다고
했더니 다른것도 더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알면서 조심해서 먹는것과
그냥 먹는것은 다르겠죠.

오늘이 겨울 읽기방 열리는 마지막 날이네요. 그동안 읽기방 열심히 참여해주신
읽기방 식구들 매일 행복한 하루 되세요. 3월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봄 읽기방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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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기]A반 숙제제출과 검사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