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애들 재우면서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대문 열어야지 생각하고 자다가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져서 대문을 엽니다. 제가 아침을 늘 일찍 시작해서 새벽6시에 일어나서 밤 10시쯤 자는데
그 리듬이 깨졌네요. 하지만 벌써 금요일. 일주일 정말 빨리 지나가서 다음주면 다시 제 리듬을
찾아서 읽기방 들어올 수 있을거예요.
7세 재훈
재훈이 수요일에 방문 미술선생님이랑 코끼리를 탄 모습을 그렸어요. 작년에 에버랜드에서
누나랑 낙타는 타봤는데 코끼리는 한번도 못 타봤죠. 선생님 가시고 너 언제 코끼리 타봤니 물어보니 상상해서 그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재훈이는 그리는 것보다 선생님이랑 대화하는걸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요. 워낙 선생님이 애들을 예뻐하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니
재훈이 늘 어깨가 으쓱해 하면서 하네요.

수요일 저녁먹고 북클럽 9기 활동으로 시계만들기랑 누가 얼마나 오래 서있을 수있나 시합을 했어요. 시간 재면서 서있는데 누나는 중심을 잘 잡고 재훈이 중심을 못잡아서 콩콩 뛰어다녔어요. 어찌나 콩콩거리고 다니는지 아랫집에서 연락올라까봐 살짝 주의 조금 주었어요. 나중에는 저까지 세명이 나란히 서서 하는데 제가 중심을 못 잡는 척 비틀비틀 하니 아이들 너무 좋아하네요. 가끔은 엄마가 이런 쇼를 해줘야 즐거워하더라구요. 요즘 무서운엄마에서 재미있는 엄마가 되려고 노력 중이예요.


누나를 위해 이번에 로버트 먼치 책 구입해주었는데 재훈이도 옆에서 엄마가 읽어주는거 잘 들어요. 저도 읽어주면서 재밌었어요. 누나가 바비책 볼때 따라서 본거 같은데 한동안 바비 dvd로 봤던 책만 쏙쏙 꺼내서 보았네요.

재훈이 요즘도 책 내용이나 제목에 방귀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너무 좋아라 하네요. 일부러 그 단어가 있는 페이지를 펴서 그줄만 읽어달라고 할때가 많아요. 누나는 7살에 방귀 똥 소리 입으로 말하는거 창피해 했는데 누나랑 또다른 모습이예요. 삐약이 엄마 읽어주고 정말 고양이가 삐약이를 낳은 걸까라고 물으니 병아리가 뱃속에서 부화된거라고 말해주네요. 자연관찰 책 많이 보여주지 않았어요. 책 내용 그대로 믿지 않네요. 너무 어린 나이에 읽어주면 책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점검해보았어요.

토요일에 약속이 두개나 있어서 하루종일 외출해요. 저녁에 신랑 선후배 부부동반 모임 장소 근처에 사는 제 친구네 집으로 가서 놀다가 아이들 데리고 저녁 모임에 가기로 했어요. 늘 저희집 아이들이 막내라서 장난감 몇개 챙겨가야할거 같아요. 늘 버스타면 갈수있는 거린데 뭐가 그리 바쁜지 처음 친구네 집에 가네요. 아이들 오랫만에 친구네 아이들 본다고 잔뜩 기대하고 있어요. 저도 오랫만에 친구 만나서 이야기 꽃 좀 피울거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64까지의 숙제 검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