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제목을 보고 클릭했더니 멋진 시가 있더라구요.
제목이 저의 소망과 일치하길래 아주 흥미로웠답니다.
그 사이 제목이 바뀌었네요.^^
건전하지만 저번 제목이 훨씬 임펙트는 있었는데 말예요.^^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아무도 안 알아주는 꿈이예요.
친정식구들도 심지어 남편도 믿지 못해주는 꿈이지요.
그건 정말 멋진 육아를 해보는거지요.(이렇게 말하면 오해가 있을듯 하긴 한데......)
그건 아이를 나의 부속물이나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한 이용물로 하는게 아니라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면서도 경제적으로 빈곤하지 않으면서
행복해 하는 한 사람을 위해 살고 싶다는 거예요.
하지만 오해가 많은 작업이예요.
아이를 위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은 나이들어 아이에게만 쏟은 열정이 허무한
비참한 한 늙은이만 남을 뿐이라는 주위의 견해뿐이죠.
주위에서 뭐라고 하던 꿋꿋이 나갈거지만 저또한 그들의 말처럼 될까봐
무서워서 고민되는건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저를 또 압박하기도 하지요.
육아담을 책으로 써서 돈벌이로 할 생각도 없고,
아이가 원치않은 길이라도 세상이 성공이라 생각하는 길로 이끌 생각도 없으므로
결국은 그렇게 극성스럽게 해봤자 별거없네하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는 길이라
늘 외롭고 힘든 길이예요.
결국은 길에서 파지를 줍는 독거노인이 나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아니라
그렇게 되더라도 나는 나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다는 비장한(?) 각오였는데
그것이 꿈이라도 하시니 제가 한 수 아래인거죠.^^
한때는 아프리카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사는 꿈을 꾸었는데
내 자식하나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면서 거창하게 세계로 진출하는건 좀 아이러니하다싶어서
밖으로의 포부가 안으로 방향전환을 한 거예요.
적어도 내 아이가 참 행복한 사람이 되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보려구요.
아이 하나 키우는 것이 단순이 공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모든 분야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거노인이라는 단어에 제가 필이 꽂혀서 장황한 댓글이 되었네요.
맥도널드가 내 생애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것 실컷 해보기로 했습니다.
나만의 육아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