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중딩 회고록 ♠♠

  • 홍박샘
  • |
  • 2014-07-26
7

그 국어선생님은 신비로운 여성이었던 겄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백색 피부, 표정 없는 듯 예쁜 얼굴에 날렵한 몸매를 가진 분이었는데

철학적 사고, 사회에 대한 냉철한 시각 뿐 아니라 문학적 감성이 좔좔 넘치는 여성이었다.

참, 신비롭다고 했지? 신비로운 이유는? 검정색 옷만 입었기 때문.

사시사철, 치마고 바지고 뭐고 무조건 몸에 붙이는 건 모두 검정색만 고수했다.

 

그 검정신비국어샘을 예의 반장사태 후 반장이 된 그 애가 무지무지 좋아했다.

(하긴 반장사태는 무슨... 나만 망신당한 일이고 향후 이야기에 그 사태는 아무 관련이 없음)
국어 수업이 끝나고 나면 반장은 선생님의 말씀을 복기하면서 감탄을 연발했다.

그런데 나는 왠지 그 선생님과 궁합이 잘 안 맞았다. 일단 너무 특이하셔서 불편했고,

그리 고상한 양반이 동료 교사 흉을 교실에서 하는 등 나는 흠잡고 싶은 구석이 많았다.

 

한번은  교과서를 읽다가 주제와 관련해 어떤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시는데

암만 들어도 시대적으로 맞지가 않았다. 내가 갸우뚱 동의하지 않는 표정을 짓자

선생님은 부반장 너 왜 그런 표정을 짓냐며 일어서서 생각을 똑바로 말하라고 하셨다.

정말로 나의 태도가 궁금하다거나, 교사로서의 주문이라기 보다 기분이 언짢아 내리는 명령.

"여차여차하니 선생님 말씀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나는 예나지금이나 좋은 언변으로 떠들었고

선생님은 따져 보시고 본인이 착각하셨노라고 인정. 그러나 나를 칭찬하지는 않으셨다.

 

수업을 마치고 반장은 내게 다가와, "너 좋겠다, 선생님이 네가 뛰어나다는 걸 아셨잖냐,

너는 국어 공부를 미리미리 예습해오냐, 나도 그럴 걸 그랬다." 하면서 진심 부러워했다.

시큰둥.... 나는 국어샘께 잘 보일 마음도 없었고 예습한 것도 아니었다. 시큰둥 2...

아무튼 이후로도 국어시간에 나의 명민함은 몇 번 더 드러났다.

육십갑자를 헷갈리는 선생님 대신해 외우거나, 한자를 짚어드리는 등.

(자, 이렇게 하면 내가 공부를 제일 못한 반장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듯 해도

결국은 나도 공부를 잘 하는 똑똑한 아이였다는 게 전달됐겠지? 흐음...)

 

그렇게 멋지고도 신비로운 국어선생님이 어느 날 결혼을 한다고 하셨다.

왠지 독신으로 계실 것만 같았던 선생님의 결혼은 교내의 큰 화제였고

그 신랑될 남자가 누구인지 사춘기 소녀들은 상상을 내뿜었다. 틀림없이 멋진 남자겠지.

검정옷을 그날 만은 안 입으시겠지, 웨딩 드레스 입은 모습은 어떨까나 등등...

아, 그런데 그 남자가 어떤 이인지 나만 알게 되는 사건이 생겨부렀다.

 

3탄은 개봉박두!

 

추천 공유
  • 댓글 7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오니네
  • |
  • 2014-07-29 09:44
답댓글

직접 쓰지 않으셔도

박사님 학창시절 공부 잘하셨을 거라는 거

우리모두 자알 알고 있습니다.ㅋㅋㅋ

저희가 그런 의심을 했다고 생각지는 않으시겠지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pushkar
  • |
  • 2014-07-28 12:06
답댓글

이 재미있는 글을 이제야 봤을까여?

아..  3탄 궁금해요.. 궁금해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경민맘0819
  • |
  • 2014-07-28 09:49
답댓글

은근 재미있어요~~

3탄 기대됩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7
  • 이전글 [칼럼]<과학이야기>인척하는 닭살이야기^^
  • 다음글 중딩 회고록 ♠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SP5기] B반 숙제 제출방 #81~82
    • 아이리스옥
    • |
    • 2014-08-04
    13
  • 인샬라 알라의 뜻대로!
    • 지나샘world
    • |
    • 2014-08-04
    4
  • 이미지썸네일 58x58 매일매일 읽기방 - 여름 #27(누구나 참여가능)
    • 호야수동
    • |
    • 2014-08-04
    27
  • 매일 매일 읽기방-여름 #27(누구나 참여가능)
    • 민정귀요미
    • |
    • 2014-08-04
    2
  • 이미지썸네일 58x58 SP 5기 숙제방 #81~82
    • 맘사랑딸
    • |
    • 2014-08-04
    13
  • SP 5기 A반 숙제검사 ~#80번까지
    • 민은맘
    • |
    • 2014-08-05
    2
  • 이미지썸네일 58x58 [DW 시리즈] week 1 - 1차 워크싯
    • 원영사랑
    • |
    • 2014-08-04
    32
  • 이미지썸네일 58x58 나를 따르라 DW 구매하기
    • 운영자
    • |
    • 2014-08-04
    0
  • 힘든 아이키우기
    • 테디
    • |
    • 2014-08-04
    3
  • 뜻대로 되지 않아 다행이다.
    • 오로라공쥬
    • |
    • 2014-08-01
    15
  • 이미지썸네일 58x58 [이벤트] 유아영어 게시판을 점령하라!!
    • 운영자
    • |
    • 2014-08-01
    11
  • 이미지썸네일 58x58 [little critter C반] JUST SHOPPING WITH MOM 마지막 숙제.제출해요~
    • 나옹마마
    • |
    • 2014-08-01
    6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