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이된 오누이][똥나와라 똥똥] @ 국립어린이민속박물관
작년에도 국립어린이민속박물관의 전시를 즐겁게 체험했는데
올 해 드~~디어~~~전시내용이 리뉴얼되었더라구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다녀왔답니다. ^^
상설전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특별전시 [똥나와라 똥똥]

국립어린이민속박물관은 경복궁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있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 3호선 안국역보다는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와 걷는 것이 좀 더 가까워요.
하지만 한참 걷기는 해야한답니다. ^^;;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경복국 동문으로 들어가서 경복궁 주차장을 이용하셔야해요.
경복궁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에도 걸어야하는 거리가 좀 멀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간다면...
아이와 엄마는 민속박물관 앞에 내려주고 아빠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오시는 쎈쓰를
발휘하시면 좋겠어요. ㅎㅎ

전시 관람은 무료이지만, 전시 관람을 위해서는 우선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의
'전시예약' 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답니다.
국립어린이민속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kidsnfm.go.kr/nfmkid/index.do
그런데 방학을 맞이하여 황금 시간대는 이미 예약이 마감된 경우가 많네요.
제 경우에도 2-3주 전에 미리 예약을 하긴했는데....
오전 11시 관람은 이미 마감되어서 9시 30분과 10시 40분으로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시간 맞춰 가느라 아침부터 어찌나 부산을 떨었던지요. ^^;;
저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먼저 관람하고....
1시간 10분정도의 간격을 두고 [똥나와라 똥똥]을 예약했는데 이 정도 시간이 딱 알맞더라구요.
입장 전에 관람 최대 시간은 50분이라는 주의사항을 알려주기는 하시는데요.
50분 동안 관람하기엔 시간이 조금 부족하다...싶구요~
1시간이 조금 넘는 정도가 딱 적당하더라구요. ^^
전시장 입구의 모습이에요~
오른쪽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입구, 왼쪽이 [똥나와라 똥똥] 입구랍니다.
그 동안 상설 전시되었던 전래동화 책들이 함께 꽂혀있네요~
작년에 보았던 [흥부 이야기 속으로] 그 전에는 [심청 이야기 속으로]였던듯 합니다.

전시장 로비에 비치되어있는 안내문과 활동지들을 종류별로 챙겨둡니다. ^^
전시 관람 후에 집에 와서 활동하면 재미있어요.

상설전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전시 관람 전에 우선 동영상을 자유로이 관람합니다.
동영상의 내용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프롤로그'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숲 속 분위기가 느껴지게 꾸며져있는 전시장으로 입장~!!
책장을 넘기고 있는 오누이의 모습을 보니~
정말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나네요. ^^

[이야기 속으로]
전시장으로 들어서면 우선 어둑어둑한 숲이 나옵니다. ^^
오누이의 엄마가 떡을 팔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호랑이를 만난...바로 그 숲이지요.
숲 속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는지 레버를 당기거나 발로 누르면서 알아보는 활동 코너~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이들이 직접 손전등을 비춰보며
알아보는 코너~
돋보기로 숲속 곤충들의 그림을 찾아보는 코너~
호랑이에게 직접 떡을 주는 활동코너도 있어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호랑이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호랑이 눈에 불이 들어오면서 으르렁~!!
입 속에 떡을 쏙~~넣어줍니다. ^^
숲의 향기를 느껴보는 코너로~ 각각 다른 향기가 나더라구요.
이번에는 손끝으로 동물의 피부와 털을 만지며 느껴보는 활동이에요~
전시설명을 보니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물들로 구성했다고 하는데...
정말 시각, 후각, 촉각, 청각으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아...그러고 보니 미각은 빠져있네요. ㅎㅎ
변신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실루엣으로 볼 수 있는 코너에요~
엄마의 잡아먹고 오누이의 집으로 향하는 호랑이를 따라 옆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
[오누이 극장]
엄마를 잡아먹은 호랑이는 오누이에게 찾아가고~
호랑이임을 알아채게 되는 과정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상영하고 있어요.
그런데...원영이가 어서 체험장으로 들어가자고 재촉하여...애니메이션 관람은 건너뛰었네요. ^^;;
요렇게 왼쪽 벽면은 거울, 오른쪽 벽면은 집 안의 모습으로 꾸며진 복도를 지나가면~
부엌의 아궁이가 나와요.
살금~ 살금~~~ 오누이를 찾고있는 호랑이의 그림자가 보이시죠? ^^
아궁이를 통해 들어가면 무엌의 물건들을 제자리에 놓는 게임을 해볼 수 있어요.
각 물건의 쓰임새로 알아보구요~^^
정월대보름 야광귀신 그림책에서 보았던 체~
키는 머리에도 써보았네요. ㅎㅎㅎ
부엌을 빠져나오면 칠교 놀이 코너가 있어요~
집, 오누이, 호랑이의 모습을 따라서 만들어봅니다.
전시장의 중심부 모습이에요.
책 장 위로 솟아 있는 나무와 길~
직접 팝업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서 재미있더라구요. ^^
호랑이가 움직일 수 없도록 돌탑을 쌓아보는 활동도 있었구요~
오누이와 같이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보는 신체 활동도 할 수 있었어요~
어느 동아줄을 타고 올라갈까요? 원영이는 당연히 황금 동아줄을 선택했답니다. ^^
펼쳐진 책장 아래는 터널과 같은 형태라서 기어서 지나가볼 수도 있어요.
[이야기 보따리방]
책을 'ㅅ' 모양으로 세워놓은 재미있는 모양의 공간안에서는 여러가지 그림책들을
준비되어 있어요.
그림책들은 해와 달, 오누이의 사랑, 호랑이를 주제로 다룬 그림책들로~
전시의 내용과 관계되는 그림책들이었어요.
또한 호랑이에 대한 두 권의 커다란 그림책도 읽어볼 수 있어요~
원영이는 만화형식으로 되어있는 '호랑이 형님'을 재미있게 읽었네요.
이 곳은 호랑이가 최후를 맞이한 수수밭이랍니다. ^^;;
나무랑 놀자! 라는 주제로 나무 조각을 맞추는 퍼즐이 마련되어있었어요.
이 곳에서는 나무에 관련된 전래동요가 흘러나오는데 퍼즐을 맞추면서 함께 들어볼 수 있답니다.
호랑이가 쫒아올 수 없도록 길을 만들어보는 활동이에요~
전통 자물쇠와 열쇠를 직접 열어볼 수 있는 체험코너도 있구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직접 따라 그려보는 활동도 할 수 있어요.
해가 되고 싶은 사람? 달이 되고 싶은 사람? 은 포스트잇에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여 붙여보는 활동이에요.
원영이는 해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활동지의 한면은 그림을 그리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그림을 그리는 코너에서 형광 색연필을 예쁘게 그림을 그려서 '빛의 세상 속으로' 코너에
가져가면 어둠 속에서 형광 색연필로 그린 그림만 밝게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
또한 여러가지 모양판을 책상의 빛이 나오는 곳에 올리면 천정에
모양이 비춰지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손잡이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달이 해로 바뀌고~ 또 다시 달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어요. ^^
'빛 놀이터' 코너에서는 여러가지 색상이 있는 플라스틱 판으로 모양을 만들어볼 수도 있구요~
'비춰보아요' 코너의 둥근 플라스틱 판을 위로 들어올리면 신기한 무지개 빛이 나타납니다. ^^
동그라미를 하나씩 떼어내면서 별자리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구요~
퍼즐판을 끼우면서 변화하는 달의 모습을 알아보는 코너도 있었어요.

'오누이 놀이터'에서는 오누이를 위한 동아줄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만들어진 날실에 씨실을 아이들이 직접 끼워보고...완성 후에는 전시한다고 하네요.
또한 이 공간에서는 월, 수, 금 정해진 시간에 이야기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답니다. ^^
마침 시간이 맞아서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재미있는 구연동화를 들었어요.
전시장에는 12간지에 대해 알아보는 '열두 띠 이야기'에 대한 설명도 되어있구요~
전통적으로 호랑이 문양은 어떤 의미로 우리 생활에 사용되었는지 보여주는 전시물들과
호돌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는 원영이가 평소에 워낙 좋아하는 전래동화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전시 체험으로 관람하니 더욱 재미있어했답니다. ^^
특별전시 [똥나와라 똥똥]

[똥 나와라 똥똥]은 예로부터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똥'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랍니다.
전시장 입구 천정의 구름을 보세요~
똥 모양입니다. ㅎㅎㅎ
복도를 따라가면서 동물들의 엉덩이 중심부(!)의 버튼을 누르면~
각기 다른 방귀 소리가 나옵니다. ㅋㅋ
요기는 변기 모양이 나란히 놓여있는 벤치가 재미있는 포토존이에요~^^
거대 변기가 세워져있는 미끄럼틀도 있구요~
여러가지 똥의 모형물을 만져보는 코너인데요~
말랑 말랑....느낌이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특히나 마지막의 물똥~!!은 물컹 물컹한 그 느낌이 너무도 오묘했어요. ^^;;;;;;;;;;;;;;;
여러 동물들의 똥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에요~
똥의 모형이 전시되어있구요. 엉덩이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보라는 안내문에 따라 냄새를
맡아봤어요~똥냄새가 아닌....꽃향기가 나더라구요~^^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니 원영이는 끝까지 꺼리다가....살짝 맡아봤네요. ㅎㅎ
임금님이 쓰시던 변기인 '매화틀'입니다.
매화틀 안에도 똥 모형이 있네요~ 웁쓰~!! ㅎㅎ
예전에 휴지가 귀하던 시절 휴지 대용으로 사용했다는 새끼줄....
그리고 변기 아래에 살면서 똥을 먹은 똥돼지들의 모습도 화면으로 체험할 수 있어요~
여러가지 활동들을 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되어있어요~
점수에 따라 황금 동전을 넣으며 내 똥은 몇 점인지 알아보는 재미있는 코너도 있네요~
동작을 인식하는 게임 코너에서는 똥지게를 지고 똥을 안전히 운반해봅니다. ^^
똥을 거름으로 주는 게임을 하며 농작물을 수확해보기도 하구요~
똥 거름으로 기름진 땅에서 자란 사과 나무에 열매를 끼우고 이름도 지어주는 활동이에요~
'마보라'는 원영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이름이에요. ㅎㅎㅎ
도서 코너도 마련되어있는데 똥에 관련된 다양한 그림책들을 읽을 수 있어요~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
'똥시'를 지어보는 코너와 '내가 눈 똥'을 그려보는 코너도 있어요~
원영이는 무지개 똥~을 그렸네요. ^^
전시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실외 놀이터로 연결된답니다~^^
재활용품으로 만든 독특한 형태의 놀이터에요.
어린이민속박물관의 전시는 늘 알차게 꾸며져 있어서 만족스럽답니다.
이번 전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똥나와라 똥똥]도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무료이니 더욱 더 좋았구요~!!
꼭 가보시라고 강추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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