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가끔 글을 올려서 쑥쑥회원님들의 소중한 답변과 경험을 얻어가는 엄마랍니다. 또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기(40개월 조금 넘었고, 영어 접한지는 8개월이 조금 넘어감)는 다행히 영어에 거부감이 없었어요. 제가 대부분 대화는 영어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데(들어보시면 가관일겁니다. 아기에게 말하면서도 미안할 정도의 문법 실력과 발음입니다), 별 저항감 없이 '아, 엄마가 쓰는 말은 이러건가보다..'하며 몇달전부터는 저에게 영어로 말을 자주 걸고 잘 따라하고 해서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며칠전부터 제게 영어로 말거는 비율이 갑자기 낮아짐을 느낍니다. 예를 들어 배 아플땐 저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I have a stomachache!'하던 아이가 며칠전부턴 '배아파, 배아파' 라고 이야기하네요. 제가 'Do you have a stomachache?'하고 되물어도 이전엔 금방 'yes'라고 대답하던 아이가 오늘은, '응, 배아파, 배아파..' 하네요(물론 배아픈 건 꾀병이었구요. 아이가 배아픈데도 아이가 영어를 쓰는지 안 쓰는지를 따질 정도의 매정한 엄마는 아니랍니다^^). 지나가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조급하게 맘 먹지는 않으렵니다만, 이럴땐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넘어가야 하는 걸까요? 최근 들어 우리말이 놀랄 정도로 늘었어요. 어린이집을 어릴때부터 다녔는데 그곳 친구들과 놀면서 우리말 무척 늘게 되었네요. 이런 걸 보니 '우리말 하는 재미가 더해가고, 이제 우리 말이 더 편하게 되어서 영어에 대한 조금 저항감을 느끼는건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과정을 겪어보신 회원님들, 어떻게 넘기셨나요?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ps: 더불어 항상 답변만 얻어가니 늘 미안한 맘이 앞섭니다. 정말루... 저도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께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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