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후기라고 붙였는데... 제 혼자
어제 모임 갔다와서 생각했던 것을 정리하고자 쓰는 거랍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했는데 기록을 안해놓으면 잊게 되고,
기록해서 혼자 블로그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공유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요... ㅋㅋ
어제 보니 초게분들이 대세였어요.
4~5년 전 쑥쑥의 전성기(?) 즈음의 유게를 보면, 화려한 액티와
엄마들의 극성으로 넘쳐나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내가 따라할 수 있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저렇게까지 해야 할까? 하는
마음의 갭도 느껴지고 걱정과 우려의 생각까지 들기도 했는데...
예전의 그~윽성떨던 유게의 스타들과,
그동안 여기에서 아이 키우시던 선배맘님들은 다 어디에 가셨을까요?
또 아이가 돌도 되기 전에 들어와
초6되도록 영어를 변변히 못하는 저는 왜 여기에서 빌빌거리고 있을까요?
쑥쑥에 사람들이 왜 들어오는 걸까,
왔다가 발길끊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걸까... 그런 걸 혼자 생각했답니다.
어짜피 인터넷 이용하는 개인의 시간이 한정적이라면
자기에게 좋고 중요한 사이트에 시간을 할애하기 마련인데...
스쳐지나가면서 보았던 프로그램에서, 어떤 엄마가 하루종일 스맛폰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자료를 검색한다고 해요.
아, 요즘 엄마들에게 쑥쑥은 '자료 공유하는 곳' 이겠구나...
그리고 댓글놀이를 하고 교감을 나누는 카카오톡에 일정시간 할애를 해야 하니까...
상대적으로 쑥쑥에 댓글놀이를 할 마음의 여유는 없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톡 달면 바로 피드백 되는 밴드나 카톡이 있는데
왜 부담스럽게 쑥쑥에 댓글을 달겠어요?
고수들도 한줄 쓰고 민망한 곳에
어찌 초보 엄마들이 한줄 쓸 수 있겠어요...
원래 어제 이런 아이디어를 말씀드릴까 했었어요.
각 회원에게 일정 포인트(??)를 부여해서 어느 정도 이상의 고수가 되면
-게시글을 많이 올리거나 댓글 쓰거나... 등이 되겠죠
밴드처럼 폰에서 댓글이 올라오거나 새글이 올라오거나
등등에 대해 알림기능을 켜주시면 좋겠다... 요즘 사람들은 이런 걸 좋아하잖아요.
또 일정시간 활동이 없으면 그 기능을 꺼버리고...
(이런 거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들겠죰????)
앞으로 이런 식으로 가지 않으면 새 회원들이 들어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이 얘길 꺼내려는 게 아니라,
중등 올라가는 자녀와의 관계/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생각한 것을 적으려고 했는데
웬 쑥쑥 건의사항이 되어부렸네....
암튼, 그럼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을까? 생각했는데
동네에서 받지 못하는 피드백을 여기에서 받을 수 있으니
동네 반톡보다 쑥쑥의 댓글이 더 재미있어서 아직 빌빌거리고 있는 것이더라구요.
또 어제 모임에 간 것도
홍박사님 비롯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봐왔던 인물들의 '실제' 를 구경하려고... ㅋㅋ
이분들을 눈으로 봐야 온라인 활동이 허무하게 되지 않으니까... 그래서
일 비우고 2시간 걸려 기어갔다 오는 거더라구요.
사람이란 건 아무튼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곳에 돈과 시간을 들이기 마련인데
쑥쑥에 우정이나 의리로 붙어있는 분은 별로 안 계실 것 같습니다.
뭐가 되었든 자기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붙어있게 되는 거죠..
그게 '마음의 위안'이 되었든 '정보' '인간관계' 이든간에...
우정이나 의리가 주는 '마음의 힘' 또한 자신에게 도움이 되니까
생각해보니 우정이나 의리 때문에 계시는 오랜 회원도 있긴 있겠네요 생각해보니~
암튼 싸이트 상에서는 계속 그런 걸 제공해주셔야 회원들이 계속 오게 되겠죠.
이런 거..
1. 계속적인 정보 제공
2. 회원들이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크고 작게 오프 마련?
3. 홍박사님이 동네마다 돌아다니시며 강연??
제 머리로는 요기까지..??
그래서 3번을 요즘 계획하고 계신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제가 그동안 열~씸히 활동한 것은 아니긴 해도 골수파가 맞긴 맞나봐요.
'너네 쑥쑥' 이 아니라 '우리 쑥쑥'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깐요~~
다 쓰고 보니 내용이 너무 무거운 듯...
누가 이렇게 평한다 해도....싶은데 암튼 '우리 쑥쑥'이니까 용기를 내볼랍니다~
(이 글이 테러블하거나 혹은 오풀 하다고 대놓고 평하시면... 제 눈 저리 올라가니.. 참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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