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딸에게 기대하는 기대치가 높은걸까요....???
저희 딸은 7살 말이 아~주 많고, 목소리도 크며, 앞에 나서고 주목받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남들이 겉으로 보긴엔 목소리도 또랑또랑하고, 자기 생각 잘 얘기해 아주 똑똑하다고 말합니다...
허나 아직 한글은 다 읽지 못하며(유치원에서 여자아이는 우리아이뿐인듯..),
아직 아기 같은 기질도 많이 있으며,
3살때 부터 나름 영어책도 매일매일 읽어 주었는데 알파벳은 아직 헷갈려하며..
어제 페파피크 워크시트를 하는데 저도 모르게 목소기가 커지고,
속으로 이 아이는 지능이 좀 낮은가?하는 나쁜 생각도 들고...ㅡ.ㅜ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3번 영어시간에 알파벳 수업도 종종하고,
나도 영어책을 나름 열씨미 읽어 줬고, 알파벳에 관한 슈퍼와이 dvd도
그렇게 많이 봤는데,
알파벳 대문자 I를 보고 "엘" 이라고 읽습니다..
그래서 이건 대문자 "아이"라고 소문사 '엘"이랑 똑같이 생겼지만...하고 설명도 해주었는데....
워크시트 한장에 "I"쓰는 것이 네번인가 나왔는데 다~~"엘"이라고 읽어서
머리가 부글부글 한거지요.....
제가 화를 내니 아이도 긴장하고 곧 그만하겠다고 하여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혼자 생각하니 나의 기대치가 높은게 아닌가...제 욕심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아빠 나름 멍청하지 않은것 같고, 엄마도 나름 열씨미 책도 읽어줬고,
책도, DVD도 그 정도 했으면, 당연히 이 정도는 알아야지~~!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차 있었던거지요...
그러나 생각해보니 제가 아이를 붙잡고 알파벳을 가르친적도 없고,
한글 모른다고 화만 냈지..다정히 않아서 꾸준히 가르친적도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7살이지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다른 아이들은 혼자도 잘도 하던데~" 라는 생각이요...
에휴.........
어디 애가 몰라도, 또 몰라도, 계속 몰라도, 화내지 않고 가르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아이에 대한 기대치를 확~~낮출 수 있는 방법없나요...?!
어제 그러고 나니 오늘 영~~기분이 다운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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