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방에 현재 7세인 아이들.. 불과 며칠 뒤면.. 8세가 되고, 또 꽃피는 춘삼월엔 위풍당당 초딩이 된다지요.. 그런데, 유게를 떠나는 아이들 중에 활약이 돋보이는 아이들이 이번에 많이 가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쉽고 그렇네요..ㅠ.ㅠ 유게방이 휑~ 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저도 뭐 글 많이 적는 인간은 아니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민정귀요미님께서.. 고심끝에 방학동안 유게 [미책방] 이끌어 가시기로 하셨는데 초게 위주로 많이 참여해서 그런지 유게는 조금 참여가 덜한 것 같아요.. 방학기간은 저도 꼼짝없이 아이둘 건사해야 하는 엄마라 바쁠 것 같아..보류했었는데.. 지금 이 시간들이 아니면.. 언제 미치도록? 책을 아이와 함께 읽겠나 싶어서 생각을 바꾸기로 했답니다.. 괴테의 명언 중 [서두르지 마라.. 그러나 쉬지도 마라...]가 있어요.. 쉬지 마라 했다고 해서.. 정말 안쉬는 건 아니겠지요.. 급하게 가지 말고, 조금 쉬기도 하면서.. 꾸준히 하라는 의미 인것 같아요.. 사실... 엄마들은 마냥 쉬는 것도 마음 편치 않잖아요.. 그러니.. 서두르지 않으면서.. 조금씩 같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희 둘째 아이는 태교때 부터 영어그림책을 접해 왔어요.. 큰 아이에게 읽어 주었으니, 작은 아이가 아마 배 속에서 들었을 거에요.. 그림책 그림들이 너무 예쁘기도 하고.. 또 영미 작가들이 사용하고 표현한 언어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하면 아이가 직관적으로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림책을 읽어 주기 시작했어요.... 읽으니 저도 재미있기도 하고, 책 읽는 동안은 세상 시름도 잊어지고 그림책의 신세계도 알게 되었지요.. 필요한 영어책 구입도 많이 했지만.. 도서관 VIP 될 정도로 그림책 위주로 많이 대출해서 아이와 함께 보기도 했어요.. 둘째가 6세인데.. 이렇게 챕터북도 어렵지 않게 읽기도 한답니다.
올해 3월달에 매직트리~~ 읽는거 찍은 건데,
지금은 조금 더 잘읽어요..^^

우리 아이는 항상 영어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뒹굴거리면서 재미만을 쫓아서 읽은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아이 스스로 책을 펼쳐 볼 수 있는 내공이 생긴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다른 분들에게 영어 그림책 꾸준히 읽다 보면
이런 점이 좋겠다라고 말 한마디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쑥에 그림책 읽어 주는 엄마들 존경하며, 응원드립니다.
그리미님께서 요즘 올리는 글들도 넘 감사하구요..
미르나래 언니는 책을 참 많이 읽었고, 좋아했고..
그래서 작가도 되었고.. 쑥의 롤모델 언니가 되었지요..
그리미님의 글을 보면..
책을 통해서 어린시절의 따님과 함께 소통한 부분들이 많이 나오지요..
허투로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그리미님 글에 귀를 잘 기울이면.. 웬지 자다가도 떡이 생길 것 같아요.
아이에게 책 안 읽어 줘서 나중에 조금 후회하는 것 보다
유아기때 엄마랑 같이 영어 그림책 읽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
아이와의 유대감 형성에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 유게 미책방에서는
아이에게 그냥..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책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어요..
물어 보거나, 확인 하는 것 보다는 엄마가 그림이나 혹은 행동으로 보여 주세요..
부모의 욕심과 학습이라는 요소를 배제하고.
아이의 재미, 관심, 흥미 그 자체만을 쫓아서 가면
느리지만 꾸준히 갈 수 있을 겁니다..
유아들은 눈치코치 백단입니다..
영어를 학습으로 접근했다가는 오래 못갈 수 있어요.
우리 아이도 대 놓고.. 영어책 한번 읽어 보라고 하면.. 절대로 읽지 않습니다..
이거 영어로 한번 대답해보자 하면 "나.. 몰라~" 하면서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확인을 위한 질문을 하는 것은 조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 흥미 떨어 뜨리면 안되는데, 저도 제가 방정 떨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보통 초등 들어 가면.. 안타깝게도 영어가 학습으로 전향 됩니다만..
그래도 아직 우리 유아들은 그림책이 주는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먼저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거.. 아이와의 관계지요..
관계 틀어 지면 책이고 뭐고 말짱꽝이에요..
그래서, 평소에 아이와 스킨쉽 많이 하고, 좋은 칭찬 많이 해주세요.
엄마니까 다들 잘 아시지요..?
민정귀요미맘님도 응원하면서, 저도 아이와 함께
재미난 그림책 쉬엄쉬엄 읽어 보는거 정말 기대 되는데요..
나서서 뭘 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수면 위로 안떠오르는 것이 더 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쑥맘들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민정귀요미맘님의 유게 [미책방+미디방] 일정 보기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86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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