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같은 유치원 엄마들과 모임을 했어요.
아이가 첫째인 엄마들도 많아서 교육에 관심이 지대하더군요. 우리 애는 둘째거든요.
나중에는 같이 영어학원 다닐 엄마들을 손들어서 모으더군요.^^
저는 아직 한글도 완성되지 않아서 아직 안하겠다고 했더니, 다들 반응이 한글하곤 상관없다였어요.
결국 나 혼자 조금 튀는 엄마가 되더군요.
사실 4학년인 큰아이도 학원을 다니지 않는 것에 대해서 주변에서 신기하다는 시선으로 보거든요.
난 집에서 영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쑥쑥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주변에선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6살 아이와 함께 제가 했던 영어공부에 대해서 잠깐 정리좀 해 보려구요.
4살때부터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 주었던거 같아요.
집에 튼튼영어비디오가 있어서 아침마다 1개씩 틀어줬었어요.
5살때는 1년동안 쑥쑥 영어유치원으로 1주일에 한권씩 노부영책을 읽고 활동했구요.
봄,여름,가을,겨울 다 파일로 만들어서 책꽂이 꽂아두었는데 볼때마다 뿌듯해요.^^
6살 들어와서는 13기 북클럽 가입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리더스시리즈를 일주일에 한 권씩 읽고 웍싯활동을 꾸준히 했네요. 이건 계속 진행형이 될거구요.
웍싯할때 단어를 읽진 못 해도, 읽어주면 그림을 잘 연결해요.
책의 내용도 어느정도 이해하면서 듣구요.
7세때는 한글을 잘 읽고, 스스로 독서도 가능해지면 그때 구체적으로 읽기공부를 시작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전히 제 아이는 한글도 100% 완성된 상태가 아니고, 영어도 아웃풋 별로 없어요.
하지만 제가 믿는 것은 가랑잎에 옷이 젖는거거든요.
그리고 그동안 저와 함께 했던 이 시간들을 아이는 기억할거라고 생각해요.
아이와 함께 한 영어책 읽기가 추억처럼 쌓이는 거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책보다도 아이패드와 닌텐도에 많이 빠져있어서 살짝 고민이 되긴 해요. 매번 문제가 생길때마다 기도하면서 기다리면 어느새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같은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항상 쑥에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저 자신도 한해 한해 조금씩 성장해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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