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는 살림에 아이들 챙기기에 일상이 되어버려시인지,,, 크리스마스도 크게 실감도 나지 않고, 챙겨지지도 않네요~
남편과 연예할땐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만끽하며 커피숍에서 알콩달콩 서로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느끼기도 했지요, 다들 크리스마스하며 설레여 하는데 왜 나는 그런 감정이 안생기지 하며, 남편과의 연예때가 문뜩 생각이 나더라구요~
작년에 제가 남편에게 " 자기는 은퇴하면 뭐 할꺼야? 나는 봉사하며 지낼거야. 자기는? "
울 남편님~ "하루종일 영화보고, 게임하며, 여행다니며 지낼거야, 그리고 부모님, 가족한테 잘해야지."
"그래, 그건 기본이고~"
올 겨울~
"우리 애들 크리스마스 선물 해주지 말자~, 어린이날 선물도 해주지 말고, 생일선물만 해주자.
얼마전 sbs 희망tv보니까 , 세상에 너무 불쌍한 아이들 많아서 그 아이들 도와주자~"
했더니, ok 하더라구요.
가끔 제가 했던 말이거든요.
한번씩 tv에서 그런 아이들 보면, 너무 불쌍해서 눈물나고 세상이 어찌이리 불공평하나 싶고,
빌게이츠는 '조'단위로 기부한다는데 그런돈이 다 어디로 갔으며, 유엔은 뭐하는지,,,등등 여러생각이 나요. 쓰레기더미 뒤지며 생활하면서 그 안에서 아이를 낳고 신생아가 보름넘게 씻지도 못하는 환경등,,,
아가씨땐 몰랐던 세상, 아이 낳고 보니 눈에 보이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런 애들 생각하니, 우리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이며, 어린이날 선물, 사주는게 아깝더라구요.
로봇 장난감 몇번 놀다가 또 다른 장난감 사주라고 하기도 하며, 아이들 장난감은 유행도 있고~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지말자고 하니, 정말 맘이 편하네요, 다이노킹 사러, 새벽에 마트 줄서지 않아도 되고, 인터넷 서핑안해도 되고~ㅎㅎ
물론 아이들에게 설명 해줬지요~ 초1 아들 지호가 "대신~..." 뭐라고 했는디,,,기억이 가물가물~ ㅋ
매월 기부는 아니어도, 아이들 날인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등 1년에 몇번이라도 불쌍한 아이들 위해서 기부해보자고 다짐하니, 한결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이번 크리스마스도 헹하니~ 보낼까 싶더니, 남편 동료분께서 크리스마스 만들기 세트를
선물해주셔서 요렇게 울 셋째딸, 예린이 산타가 되어보기도 하네요^^
즐겁고 따듯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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