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반은 의무감에 ㅋㅋ 글을 쓰려니 쓸 이야기거리도 없고...
대략난감이네요 ㅎㅎ
요 며칠 저는 간만에 아무생각없이? 방바닥 뒹굴기 신공을 발휘했더랬어요...
2014년 끝자락에서 뒤를 돌아보니 뭐 딱히 한일도 없는데...
무지 피곤하고 바쁜거 같은 착각이 드는거죠...
몸이 피곤하고 조금씩 삐그덕 거리는 것은 나이탓 인거 같구요ㅠㅠ
맨날 바쁘게만 느껴졌던 건 아마도 마음의 여유가 없던 탓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1년을 무언가에 쫒기듯 바쁜 사람마냥 지냈는데...
이제와 후회가 듭니다... 조금 여유롭게 보낼 수 있지 않았을까...
내 자신에게 조금 관대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ㅎㅎ
어쩌면 항상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았는지...
아이들 키우며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않아야 할 시기에 나는 충분히 누렸는지...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내 자신에게도 미안해지는 순간이 너무 많지는 않았는지...
사람 도리를 하고 살아야하는 순간에 나는 머뭇거리지는 않았는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얼마나 자주 말해주었는지...
이런 저런 후회들로 가득찬 연말이 되고 말았네요...
괜히 아침부터 너무 무거운 얘기일까요 ㅎㅎ
어쩌면 휙휙 지나가는 일상과 시간들 속에 정작 내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지나쳐 간거는 아닌가
하는 마음에 괜한 넋두리 읊고 갑니다...
소소하고 짜잘한 내 일상을 돌아봅니다 ㅎㅎ
지난 금요일 갑자기 프린터기가 고장이 나버렸슴돠...
헐레벌떡 들고 서비스센터에 맡기고 왔어요... (가깝기 천만다행ㅎㅎ)
프린터 고장난 김에 쉰다고 ㅋㅋ 컴을 켜질 않다가 어제밤에 켰더니...
컴이 말썽을 ㅠㅠ 자판이 작동을 안해서 가슴 철렁...
혼자서 늦은 밤 낑낑대도 안되길래... 오늘 수리기사님 불러야 겠다하고 포기...
새벽 다시 컴을 켜고 선이란 선을 죄다 뽑고 다시 꼽기를 반복하다 ㅎㅎ
겨우 작동이 되네요.... 음하하(출장수리비 아낌... )
지.지.들은 엄마가 퍼져있는 주말 동안 그야말로 지.지.들 세상...
하루 종일 그림그린다 도화지를 붙들고 있는 지우녀석...
지연이는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가 보내주신 비밀친구와 계속 속닥대며 있더니....
먹을 땐 삼시세끼 챙겨먹어 주시구요 ㅎㅎ
지우도 유치원에 오신 산타할부지 선물 (엄마가 보냄 ㅠㅠ) 레고를 붙잡고 놀았구요...
집으로 오신 산타할부지 선물(요것두 엄마가ㅠㅠ) 클레이로 만들기로 시간을 보냈어요...
아직은 산타가 있다고 믿는 지.지.들...
뭐 엄마가 산타가 없다면 선물도 없을 것이다...
왜!!! 엄마는 니들한테 크리스마스라고 선물을 해주진 않을 것이기에...(비정한 엄마 모드)
라고 말하자 헐... 지.지.들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죠.... 하더라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졌답니다 ㅋㅋ
그러고선 나름 둘이서 심각하게 선물 포장지가 집에는 없는 포장지다...
엄마는 크리스마스 전에 이미 자잘한 선물(다이어리와 색칠공부등)을 했으니 또 선물을 주실리가
없다등... 나름 논리적으로 따지며 산타가 있다는 쪽에 무게를 실더군요 ㅋㅋ
당분간은 우겨볼 참입니다 ㅎㅎ

지연이는 독서마라톤 목표를 채워 완주증을 받았구요...
미술학원 샘이 제출해 봤다는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이라는 조그만 상도 받아오구요...
( 지연이도 몰랐다는 ㅋㅋ)
나름 1학년 학교 생활을 마무리 하는 중이랍니다 ㅎㅎ
아파서 결석 두번이 참 엄마는 마음이 아픕니다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지.지.들과 쑥에서 놀고 있는 시간도 짧지 않은 시간이네요...
이렇게 쑥쑥과 함께 아이들이 쑥쑥 크기를 희망해 봅니다...
지우는 지금 방학이라서 집에서 놀고? 있구요...
지연인 31일에 방학을 해서 아직 시간이 그리 넉넉치가 않네요...
지.지.들과 이번 방학을 무사히 보람차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가장 최근 눈썰매장 놀러간 날의 지.지.들의 모습이네요 ㅎㅎ
내년에는 지우도 초등생이 된답니다... 에고... 정말 시간이 참 빨리도 갑니다...
아침부터 말도 안되는 넋두리 들어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ㅎㅎ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 무사히 잘 보내시고...
밝아오는 양의 해에는 쑥쑥 가족 모두들 소망하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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