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31개월+25]꾸러기음악회 "가을이야기"

  • 김상민
  • |
  • 2001-10-14

1!@#$
[2001년 10월 13일 토요일]

"아빠! 술먹고 들어오면 엄마 아빠 싸우고 현지는 마음이 슬퍼요..아빠 술먹지 마세요.."
전날 저녁 현지가 아빠에게 다가가 하는 말이다.
말다툼을 한번 하고 나면 며칠동안 몸살을 앓는 통에 음악회에 갈 기분도 나질 않았다.
기운도 없고..게다가 가을이라 울적한건지..

낙엽도 떨어지고..바람도 불고..
"엄마 낙엽이 떨어지니까 가을이지.."
"엄마 가을인데 바람이 추우니까 겨울이야?"
바람이 선선하니 현지는 벌써 겨울을 만들어낸다.
"겨울은 지금 부는 바람보다 훨씬 춥고 눈도 올거야. 옷도 지금처럼 긴팔 하나만 입으면 안되고 두꺼운 외투도 입어야 하고.."
"그럼 겨울엔 눈사람이 막 오지~"
"눈사람이 오는게 아니라 눈이오면 현지가 눈사람을 만드는거야."

우리의 나들이는 이런 대화속에서 시작되었다.
작년 가을에는 낙엽밟기며 낙엽모으기..더군다나 모임에서 가을낙엽을 잔뜩 만들어 붙였다가 떨어트리는 놀이도 했었기에 낙엽에 대한 기억이 많나보다.
떨어져 있는 낙엽 줍기도 가을이 준 현지의 취미생활이기도 하다.
"엄마 이 나뭇잎 현지 파워디지몬 책에 끼워놔도 되요?" 하면서.
오늘 음악회는 집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었다.
오늘의 주제는 "가을이야기"

자주 들었던 곡들이어서 귀에도 익고, 입으로도 자연스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곡들이었음에도 현지가 몸을 가만히 있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눈치를 보느라 온통 신경이 그쪽으로만 쏠렸다.
큰소리로 얘기하거나 떠들고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었는데도 앉았다 일어섰다..앞의자에 기댔다 귓속말을 한다면서 내 귀에 들리지도 않는 소리로 뭔가를 사달라는 얘기를 해대고..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몰래 쵸코렛 하나를 주었더니 그게 화근이 되어 쵸코렛을 또 달라는 시달림까지 받아야 했다.
보기싫으면 조용히 자라고 했더니 알았다며 눈을 감다가도 금새 흥겹거나 지루하지 않다 싶으면 눈을 번쩍 뜨고는 바이올린 켜는 흉내를 내면서 듣는 것이다.

모짜르트 / 피가로의 결혼 서곡
피가로의 결혼(오페라)(모짜르트에서 마지막 줄에 있어요/쇼팽으로 내려가면 예전 드라마 은실이에 나온 녹턴No.1, B minor, Op.9-1과 모핸드폰벨소리로 광고에서도 나왔던No.2, E flat major, Op.9-2 도 들어보세요)
빠르고 경쾌하며 꽝!! 꽝!! 울려주면서 바이올린이 위로 아래로 비틀비틀 빠르게 연주된다. 이 부분에서 빠르게 연주되는 부분을 느꼈는지 현지가 오른손 왼손을 바꿔가면서(어디서 배운 연주법인지..) 바이올린 켜는 흉내를 낸다.

비발디 / 사계 중 가을(10번은 1악장, 제일 밑부분에 ▶ 버튼을 눌러서 다음페이지중 1, 2번에는 2, 3악장이 있어요)
3악장으로 이루어졌는데 현악기연주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나가고..
1악장의 마을사람들이 술먹고 노래하며 바이올린으로 술을 먹고 비틀거리는 모습을 연주해주고..2악장에서는 조용한 연주로 잠이 든 사람들을..3악장은 사냥꾼들이 사냥을 떠나는 모습, 고음으로 노루가 깜짝 놀라서 허겁지겁 하는 듯한 도망가는 소리, 총쏘는소리, 총맞은 노루 등 지휘자선생님이 주가되는 부분을 연주해주시면서 음악에 맞는 설명을 해주셨다.
하지만 음악은 10초도 안되게(?) 아주 짧게 짧게만 연주하고 설명하고를 반복하길래 마지막에 3악장 다 연주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테니 한악장이라도 해주겠지..하고 있었는데 그냥 끝나버렸다.
곡의 느낌은 자세한 설명때문에 충분히 느낄 수도 있었고 아이에게 노루가 사냥꾼에게서 도망가는 소리야..노루가 총에맞았대..하면서 전달하기에도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다시한번 연주가 잇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설명을 해주면서 그 짧은부분에 대한 연주가 끝날때마다 박수를 치라고 하니..어느정도 길이가 되는 연주도 아니고 그부분의 느낌만 주는 간단한 시범연주를 보고도 매번 연주자들을 일서서라..박수쳐라..하는통에 불편한 마음도 들었다. 아이 역시 박수 쳐주는거라고 얘기해주며 유도를 해도 하도 수시로 계속 박수를 치는 바람에 그냥 앉아있기만 했다.
곡이 조금은 길게 연주된 다음 끝났을 때는 ?_blank"엄마 끝난거야..?" 물어보면서 같이 박수도 치곤 했는데..

케텔비 / 페르시아의 시장에서(노래로 나오는 부분이 ?_blank"시장의 시끄러움" 부분) 제일 흥겨웠던 연주였다.
익숙한 곡처럼 흥얼거려지던, 아이가 엉덩이를 흔들면서 박자를 흥겹게 맞추기도 하다 리듬이 안맞춰지는 부분에서는 잠시 뭠췄다가 다시 엉덩이를 방아찧듯이 쿵쿵댔던 곡.
집에서 찾아보니 이 곡이 있어서 다시 들어보았다.
"현지 이 곡 기억나? 지휘자 선생님이 시장하면 뭐가 생각나느냐고 물어보니까 현지가 과일이요..하고 얘기했잖아. 음아고히에서 들었던 곡을 집에서 들으니까 좋지?" (끄덕끄덕)

저음이지만 경쾌하고 분주한, 방울이 흔들리는 듯한 톡톡 튀는 리듬이 반복되면서 짧게 끝나는 낙타의 등장, 전체 연주곡 중 이 부분 멜로디가 가장 귀에 남았던 시끄러운 시장부분(음악회를 마치고 나올때 어떤 여자아이가 엄마랑 친구들과 함께 이 멜로디를 계속 흥얼거리는 걸 볼 수 있었다), 첼로로 연주한 우아하고 긴 치마를 끌면서 도도하게 걸어나오는 듯한,조금은무거운 듯한 느낌의 여왕의 등장, 아라비안나이트 음악과 흡사한, 삐리~~삐리~~요술피리 연주에 몸을 꼬며 나오는 뱀이 생각나던 요술사의 놀이, 조금은 웅장하게, 탬버린 소리로 간간히 재미있는 음으로 추장이 지나가고, 다시 귀에 쏘옥 들어왔던 멜로디로 시장의 시끄러움이 표현되고, 분위기 있는 드라마의 마지막을 보는 듯한 느낌의 여왕이 떠나는 부분, 처음부분과 비슷한 곡으로 낙타가 퇴장하고, 조용한 정적을 부르는 곡이 연주된 후 꽝!하고 곡이 끝난다.

캐스터네츠로 박자를 맞추면서 처음부분을 같이 연주도 해보았는데 쉽고 딱딱거리면서 따라하기도 재미있었다. 베트맨이라며 안경처럼 캐스터네츠를 쓰고 장난만 하던 현지는 내가 딱딱거리는 것이 맘에 안드는지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며 계속 양쪽 눈을 가리면서 장난을 한다.

헨리 필모어 / 라수스 트럼본
뿌아~~앙~~뿌아~~앙~~트라이앵글의 맑은 소리와 함께 익살맞고 뭔가를 연상시키는 의성어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주였다.
조금씩 지루해하면서 몸을 비비적거리던 현지가 엄마얼굴 한번 쳐다보고 웃고..연주하는 모습 보면서 코끼리 코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손을 접었다 폈다 흉내내면서 또 한번 웃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달"노래를 다같이 부르니 다시 한번 눈이 총총.

잠깐의 쉬는 시간동안 "현지 음악회 얌전하게 잘 들었으니까 엄마가 음료수 하나 사줄께" 하고 데리고 나갔다.
속으론 '이것이 조신하지 못하고 왜 이리도 나대는 것이야..혼내줘야지'하면서도 그냥 흘려듣더래도 듣겠지..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주고 혼자 지루해서 저러니 심하지 않으면 내버려두자..생각하고 잘 듣지도 않았음에도 잘 들었으니 상을 주는 것처럼 해서 2부 공연이라도 얌전하게 볼 수 있도록 했더니 역시나 얌전해졌다.

오카리나를 부는 시간이었지만 오카리나엔 관심이 없고 앞에 나간 언니가 부는 반짝반짝 작은별~ 연주가 신기했던지 그것만 쳐다본다.
페르시아의 시장곡을 삽입음악으로 "재주많은 다섯 친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번 음악회와 마찬가지로 이야기에는 별로 관심없고 팜플렛에 있는 그림을 보면서 놀고 있을 뿐이었다.
시끄러운 시장 부분이 연주될 때마다 난 흥얼거리며 아이에게 들려주고..

엄마돼지, 아기돼지는 현지가 좋아하는 노래.
얼마나 입을 벌리며 잘 따라하던지..
음악회에 이렇게 신나고 아는 노래만 나왔으면 좋겠지..

브람스 / 헝가리 무곡
이곡도 자주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였다.
공연장이 가운데에 계다닝 많아 이번에는 춤을 추지 않겠다고 지휘자 선생님이 얘기했다.
현지는 제자리에서 일어나 곡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나중에라도 이 곡을 듣게 된다면 춤을 췄던 것이 기억나면서 헝가리 무곡을 기억하게 될테니..
집에와서 들려주었더니 음악회에서 췄던 똑같은 춤을 춘다(춤이래봤자 고개를 흔들면서 팔짝팔짝 뛰는거였지만..). ?_blank"어? 엄마 이거!!"하면서.

주페 / 시인과 농부 서곡
관악기로 팡파레처럼 울려퍼지더니 첼로와 피아노 듀엣으로 아주 조용한 곡이 연주되었다가 반전이 되어 우렁차고 행진하는 듯한 곡이 연주되었다.
지휘자가 자기도 왜 이렇게 음악이 갑자기 변하는지는 모르겠다고 했지만 시인에게 영감같은게 떠올랐던 건 아닐까..그런 느낌이 들었다.
쿵쿵쾅쾅!! 많이 들어본 듯한 음이 나왔고 그 뒤에는 미뉴에트 풍의 곡이나와 몸이 나도 모르게 흔들흔들되었다.
다시 쾅쾅쿵쿵 쿵쿵쿵! 하면서 곡이 끝났다.

아는 곡들이 많아 아이에게 들려주기는 편했지만 오늘 공연은 왠지 박수치느라 진을 뺀 기분이다..
어쨋든 연주회에서 들었던 곡을 집에와서 찾아서 들려주니 좋아하기도 하고 나도 멜로디 뿐 아니라 곡명까지 기억하게 되는 것 같다.

다음공연은 추계예술대학교 콘서트홀(11월 23일(금), 24일(토), 25일(일))에서 ?_blank"음악 동물원"(- 피터와 늑대/- 동물의 사육제)이라는 주제로 열린단다.
동물의 사육제는 집에도 있으니 자주 들려주고 피터와 늑대도 만화로 된건 비디오 빌려서 본적이 있었는데 별로 관심없이 봤긴 했지만 집에 있는 peter and the Wolf A Prokofiev fantasy라도 틀어놓고 소리라도 열심히 들려줘야겠다.
매달 이렇게 음악회에 다니는 것도 꽤 기분좋은 일인것 같다.
집에 붙어있는 악기포스터를 보고 이건 뭐고, 이건 이렇게 부는거야..현지의 잘난체를 도와주기도 하니말이다.



공유
  • 답글쓰기
스크랩
  • 이전글 [31개월+29]간송미술관에서의 "화훼영모전"
  • 다음글 [31개월+20]롯데월드민속박물관/누에체험전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어렸을적 방글이도 그랬는데...
    • 미소맘
    • |
    • 2001-06-14
    0
  • [27개월+22]애벌레에서 나비로~
    • 김상민
    • |
    • 2001-06-09
    0
  • [27개월+20]갯벌에서 놀자, 나무 보러 가자
    • 봉황
    • |
    • 2001-06-09
    0
  • [27개월+19]얘가 엄마 닮아서 말이 많나봐
    • 봉황
    • |
    • 2001-06-06
    0
  • [27개월+18일]벌받는 아이
    • 봉황
    • |
    • 2001-06-05
    0
  • 제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 미소맘
    • |
    • 2001-06-06
    0
  • [RE] 역시...
    • 은솔맘
    • |
    • 2001-06-06
    0
  • [27개월+15일]혜화동에서..(얘들아 용궁가자/아프리카박물관)
    • 봉황
    • |
    • 2001-06-05
    0
  • [27개월+9일]부곡 철도박물관으로 주말 나들이
    • 봉황
    • |
    • 2001-06-02
    0
  • [RE]반갑습니다. 축하드려요.
    • 지나가는여인
    • |
    • 2001-06-03
    0
  • [27개월+8일]까막잡기
    • 김상민
    • |
    • 2001-06-01
    0
  • [RE] [27개월+8일]까막잡기
    • 나모맘
    • |
    • 2001-06-03
    0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