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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후기] [유게를 떠나며#5] 초게로 이동하며~^^

  • dkcarrot
  • |
  • 2015-01-21
36

어흑... 글 쓰다 몇번 날리고 다썼는데 또 날리고.. ㅠㅠ

 

유게를 떠나며라고 제목을 쓰니 사실 떠난다는 말 보다는 이동한다는 말이 덜 쓸쓸한 듯하여 옆에 적었습니다^^

 

전 의지가 강해서 추진력있게 딱딱 엄마표를 진행하지도 못하고, 액티도 특별히 많이 해주지도 못하고, 영어를 무진 잘해서 미드를 번역없이 보는 엄마도 아니고, 책을 사전없이 읽고 할 수 있는 엄마가 아닙니다.

 

어찌보면 무지한 엄마이다 보니 엄마표 영어를 시작한다고 덤빌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엄마표 영어하면, 그간에 오랫동안 진행하여 왔던 선배님들의 기록을 보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책들을 보나 거의 거기서 거기, 대동소이, 도찐개찐인거죠~ㅎㅎ

 

 

그래서 딱히 모 별다르게 특색 있는 진행기가 아닌 중복되는 내용의 진행기를 적기는 읽으시는 분들도 지루할 거 같아서 어찌보면 더 지루한, 알고 계시는 이야기 하려구요~ㅎㅎ

 

또한 울 아이가 뛰어나게 훌륭하거나 한 아이가 아니라 모 진행기라고 할 것도 없긴하구요~^^;;;

 

 

제가 엄마표라고 하는 교육을 하면서 실수했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그런 실수를 하지 마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 또한 앞으로 그런 실수를 두번 다시 하지 않기 위하여 엄마표교육을 하면서 얻을 것을 세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하려 합니다.

 

사실 다 알고 계시는 것이지만 두서 없더라도 너무 지루해하지 말고 읽어주세요~^^

 

이거 다시쓰려니 앞에 썼던거 기억안나서... ㅠㅠ 횡설수설하는 느낌입니다.....^^;;;;

 

 

1. 엄마표에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는 아이도 엄마도 모두 건강해야 합니다~!

밤새지 마세요~!

 

 

전 의지박약이라 계획을 실행에 착착 옮기는 엄마도 아니고....

실력이 탁월하여 미드를 번역없이 본다거나, 책을 사전없이 읽는 엄마도 아니고.....

그냥 그럭저럭 평범함 엄마입니다.

 

어찌보면 평범보다고 무지한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표를 시작할 수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승이는 어릴때아주 예민하고 엄마와 떨어지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작은 문여닫는 소리, 욕실 샤워물소리에도 잠을 깨서 울고, 하루종일 안아줘야 안심하는 아이여서 두돌까지는 손에서 놔본적이 없이 안아주고, 샤워는 군인처럼 5분안에 초스피드로~, 걸음도 소리 안나게 걸었었습니다.

 

유승이 외할머니와 이모까지 같이 살았는데도 다른식구들에게는 가지 않아서 항상 제 무릎에 앉아 있었던 아이였죠.

 

엄마표 영어에 관심있어 알게된 쑥쑥은 저에게는 보물창고, 사람들과의 연결통로, 우울증의 치료제였습니다.

그래서 바쁜 집안일과 육아에 낮시간이 아닌 여유로운 밤시간을 활용하여 쑥질을 했죠~^^

 

누군가 말씀하시길 사람은 자신에게 한정된 량의 것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것을 소진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그래서 술을 자기가 마실양보다 더 많이 마시면 아프고 병이나고, 체력도 많이 쓰면 아프고 병이 난다고...

 

몇개월을 새벽 서너시에 잠자기를 하다보니 하루 사용할 체력이 방전되어 그랬는지 봄, 가을로 두분이나 폐렴에 걸려 독한 약을 먹었습니다.

약은 눈에 부작용을 일으켜 젊은 나이에 백내장수술까지 하게되었죠.

 

 

워낙 나쁜 시력의 눈과 수술한 눈의 시력의 차이로 안경도수를 제대로 올릴 수 없어 대충보이는데로 써야 해서 너무 가까운 것에 글씨는 노안으로 좀 멀리봐야하고, 먼 곳에 글씨는 아주 또렷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어 적응하는데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물론 쑥질을 멈출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몸 사려가며 쑥질하고 있습니다.

 

하루이틀 할 엄마표도 아닌데 엄마가 아프면 제대로 될 수 없겠죠. 게다 아이가 아픈건 말 할 수 없구요.

 

 

이분이 " 밤새지 말란말이야~ "하네요~!^^

자료찾고, 코팅하여 교구만드느라 밤새지 마시고 쉬어가며 하세요~^^

 

 

 

2. 다독의 힘을 믿으세요~!

손가락도 책을 읽어주세요~!

 

다독이 여러권의 책을 읽는 것도, 한권을 여러번 읽는 것도 다독이라 하데요~

 

우리나라 한글의 우수성으로 인하여 다독을 통하여 한글을 읽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엄마들이 아이에게 어릴때부터 많이 읽어줘서 어릴때 한글을 읽는 아이들 보는게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영어도 마찬가지로 많이 읽어주면 아이들이 글자의 소리, 음가를 인식하여 영어책을 읽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맨 처음엔 아는 단어들 부터 읽지만 어느정도 지나면 모르는 단어도 대충 읽더라구요~

물론, 정확하게 읽으려면 향후 파닉스 교육을 통하여 정리를 해줘야 하지만 낯설은 언어의 파닉스 접근을 힘들지 않게 할수 있고, 책을 통하여 문화까지 배울 수 있다니 더 좋겠죠.

 

이렇게 좋은 책읽기, 그냥 무턱대고 읽어준다고 아이들이 그림과 글이 마구 적혀있는 책에서 글을 인식하기는 쉽지 않죠~

그래서 손가락으로 책을 읽어주세요~!

 

 

한글자씩 짚어주지 않아도 내용이 흘러가는데로 그냥 손가락도 따라가며 읽어주시면 아이들이 글을 읽는 날이 옵니다~

그냥 읽다보면 글자의 음가는 모르기 대문에 나중에 파닉스교육만 간단히 해주면 쓰기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타이핑연습도 음가익히는데 도움이 되구요~

 

영어독서를 통하여 영어를 배우고, 타국의 문화를 배우는 것이 활실하니 당연히 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독하여야 아이들의 사고, 논술쓰는 능력도 향상된다니 책읽기는 꾸준히 하여야할 과제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3. 아이의 취향, 성향이 맞는 것으로 꾸준히~

힘들다면 날따르라방, 북클럽등에 참여하세요~

 

무수히 많은 책들중에 아이에게 맞는 책 찾기 정말 힘듭니다.

다른아이에게 대박인 책이 내아이에게는 쪽박, 다른아이에게 쪽박인 책이 내아이에게는 대박인 경우도 있으니 말이죠.

 

그래도 재미난 책읽기를 하려면 아이에게 맞는 아이가 좋아하는것을 찾아 읽도록 해줘야 겠죠~^^

 

유승이 한글을 읽기 시작하고, 읽기독립을 할 때 쯤으로 기억합니다.

영어가 제2외국어인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는데, 영어를 거부하는 시기이죠.

영어책을 안 일거준 것도 아닌데 한글을 더 잘 알고 읽으니 당연히 영어가 싫었나 봅니다.

그래서 영어책 읽으려하며 덮으라 하고...실갱이 하고 싶지 않고, 싫은거 시키고 싶지 않은 저는 영어책 아예 안 읽어줬죠.

 

이게 저의 큰 실수였습니다.

레벨을 올려주지 않더라고 꾸준히 읽어줬여야하는데, 한 4개월 이상 쉬었던거 같은데, 향후 다시 읽어주려했더니 알던 것도 다 잊었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까맣게.....

                                              까   맣   게  잊 었 어 요 .....                                       

 

다시 읽어주려 했을때는 예전에 읽었던 것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엄마표는 꾸준한게 최고라는거~! 작은 것이라도 꾸준히 해 나가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유승이 어릴때 생활영어도 많이 해 주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벙어리 장갑을 들고 뭐냐고 물으면 'mitten'이라고 대답했었으니까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남편의 무한배려로 친정엄마랑 여동생까지 같이 살았습니다.

엄마가 워낙 활동적이시다보니 외출이 많으셨고, 항상 집에서 유승이와 둘이서 생활영어쓰면서 지냈었죠.

 

그러던 어느날 친정엄마가 병을 얻으셔서 외부활동보다는 집안에 계시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돌봐야 하는 시간도 많아지구요.

배움이 많지 않은 엄마 앞에서 저랑 유승이만 둘이 알아듣는 말을 쓴다는게 좀 미안스럽게 생각되어 생활영어 쓰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생활영어수준도 많이 낮아지더라구요....

 

결국 지금은 알아 들었던 것도 못알아듣고... 눈치로 때려도 틀리고... ^^;;;;

 

이제 더 이상 제가 모실 수 없어 엄마는 모시기 편한 동생이 모셔가고 전 주말에만 효녀노릇하러가서 밤샘 간호하고 옵니다~^^;;; 무늬만 효녀~ㅎㅎ

그냥 저의 핑계인거죠. 핑계없는 무덤없다고 아이의 실력이 줄은 것에 대한 핑계.....

 

앞으로는 엄마표 생활영어도 하나씩 늘려가며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싫어하는 그림그리기, 색칠하기도 안시켰더니 학교가야 하는데 도통 이거 뭘 그리는지...,,

그래서 그림일기로 그리기와 쓰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홍박사님의 책 활용하여서~ㅎㅎ

 

한꺼번에 많이는 못해도 천천히 꾸준히 해야 아이가 잊지 않는듯 합니다.

아울러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북크럽, 날따르라방에 참여하셔요~!

분명 힘이됩니다~^^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약간의 퇴보가 있더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그러다보면 성장해있겠죠?

 

 

이상과 같이 제가 엄마표교육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을 적어봤습니다.

간단히 생각나는데로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할 거 같아서 말씀드렸어요~

 

물론 이 이야기도 사람마다 아이마다 다 다를 수 있으니 알아서 취사선택하여 주세요~^^

 

 

예민한 껌딱지 유승이가 이젠 개구장이가 되었고, 엄마를 소리지르게 만들어 놓고는 왜 낯설게 이야기하냐고 말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성장의 한 과정일테지만 그래도 품안에 있을때 무탈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게 저의 마음입니다. 이런게 엄마의 마음이겠지만요...

 

 

 침질질 흘려 턱수건을 뗄 날이 없던 아이가 이렇게 컸어요~^^

 

앞으로 초게로 옮겨간다니 유게가 아쉽네요~

유게 어린이들 모두 건강하고 멋지게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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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향유
  • |
  • 2015-01-23 11:43
답댓글

캐럿님의 말씀이 맞아요.

건강해야해요. 다독해야하고 , 꾸준해야합니다.

엄마도 아이도 건강하지 않으면 영어가 중요하겠습니까?

적게 읽고 어찌 많은 아웃풋을 바랄 수 있을 까요?

영어가 제2외국어인 환경에서 꾸준하지 않고 뜨문뜨문 한다면 별 효과가 없겠죠.

캐럿님께서 가장 중요한 표현만 골라서 넘 잘 말씀해주셨어요.

 

유승이와 저희집 둘째가 동갑이군요.

유승이는 sp1기 출신이죠? 그리고 캐럿님과 테솔동기고 ^^

실제로 본 모습은 무척 훈훈하고 동영상속의 모습 그대로여서 더욱 푸근하고 좋았어요.

유승이의 눈웃음이 예술인데요? CF모델 시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귀티가 줄줄~~ 저희 집 둘째는 촌티가 팍팍 나는데 ㅎㅎㅎ 태어날 적부터 까무잡잡한 피부랍니다 ^^*

유승이 입학 축하하고 초게로 옮겨오는 거 대환영!!!! 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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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carrot
  • |
  • 2015-01-23 13:42
맞아요~ SP1기, 테솔동기~
제가 어찌 꽃향유님을 잊겠어요~^^
CF까지요~! 특급칭찬이세요~^^
황공하옵니다~~~~
꽃향유님도 둘째 입학하는거 축하드려요~!
우리 화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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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lla
  • |
  • 2015-01-23 10:11
답댓글

유승이 이렇게 멋지게 키우시고 아픈엄마까지 돌보시고 정말슈퍼 맘이셔요. 두돌까지 안고 계셨다니 그맘이해되네요. 울 애나도 첫째라 울면 터질라 온가족이 안아서 완벽히 걸울때까지 공중부양으로 키웠더랬죠. 그래서 지금 둘째는 최대한 눕혀 키우려고 노력해요. 우리 쑥쑥의 멋쟁이 유승이 훌륭한 모습으로 유게를 떠나 초등입성하게 됨을 너무 축하드려요. 앞으론 dkcarrot님 몸도 신경써가며 멋진 유승이 보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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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carrot
  • |
  • 2015-01-23 13:40
ㅎㅎ 눞혀키우시려고~^^
공중부양으로 키우느라 손목과 팔, 어깨가 너무 아프셨겠어요.
전 모유수유도 2년동안해서 그간에 파스도 제대로 못붙였다는....ㅠㅠ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제몸 제가 챙기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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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림재훈맘
  • |
  • 2015-01-23 07:09
답댓글


유승이 사진보니 정말 미소천사예요. 저희집 재훈이 사진찍자고 하면 아직도 이상한 포즈 잡고 사진 찍어요. 본인은 나름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저녀석 또 장난치는구나 생각이 자꾸 들어요. 캐럿님도 초등학부모 되시는거 축하드리고 초게에서 자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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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carrot
  • |
  • 2015-01-23 13:39
ㅋㅋ 맞아요~
이상하게 자세만들어 놓고 얼굴 하나도 안보이게 해놓고 찍으라니 참...^^;;;
학부형된다는게 전 왜 기쁘기만 하지 않고 부담이 될까요?
초게에서 자주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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