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쑥하다는 말을 아시나요?? 전 쑥쑥하단 말이 여지껏 표준어 인줄 알았네요..
경상도 사투리로 쑥쑥하다는 ..흠..기분이 쑥쑥하단말은 꿀꿀하다 우울하다..
이런의미이구요 생긴게 쑥쑥하다는..흠... 저희아들 같이 때빼고 광내고 가도
유치원쌤이 오늘 세수 하고 왔니??라고 묻는 ....그런 경우를 말하는 뜻입니다
^^:: 대충 뭔뜻인지 아시려나요..ㅎㅎㅎ
대충...요런 느낌... 입니다 ^^::
며칠전 령돌맘님의 글보고 힘입어 쑥쑥크는 쑥쑥이랑 어울리지 않는
쑥쑥한 우리 아들 두놈을 소개 합니당 ~~~ㅎㅎ (우쑥소~)
큰아이 라파엘( 예비초등) 작은아이 :가브리엘(6) 입니다 ~~
큰아이의 엄마표 파닉스 진행에 대해 적어 볼까 합니다.
라파엘은 젖병물고...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습니다...
일찍시작한게 아니라.... 5살에 동생의 맘마를 훔쳐 먹길래... 아들놈 도둑만드느니
그냥 당당하게 먹으라고 젖병을 다시 줘버렸습니다 보시다시피.. 아주 당당하게 물고 시작했지요 ㅎ

저희 아들두놈은 매~~~우 소심하답니다. 소심한 와중에 라파엘은 따라 하기 따라읽기
이런것 무지 하게 싫어 했고 안하는 성격이었구요 아기때 부터 문화센터에 데려가도
선생님이 하는 율동 절대 따라 안했습니다 반면에 가브리엘은 일단 몰라도 내지르고 보는..
그래서 몰라도 씨디에 들리는대로 따라 말하는 성격이지요..
영어를 할때도 씨디듣고 따라 하는게 유아영어의 대부분인데 라파엘은 그런게 없으니
좀 난감했어요. 대신에 5살부터 그냥 알파벳 쓰기 시키고 색칠하라하고 했습니다 ㅎㅎ
6살부터 파닉스를 시작했는데요
아이가 싫어 하면 그냥 안하고 몇주씩 그냥 넘기고
쉬었습니다 그러다 슬쩍이 꺼내서 다시 시작해보면 아이는 쑤욱커서
잘 이해하고 따라와주고 또 막히면 그냥 한참을 쉬고 다시 시작하면 아이는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게 커있고 하기에 쉬엄 쉬엄 진행했었네요.
단모음이 끝날때쯤 아이가 한글 뗄때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따라 쓰기나 보고 쓰기가 아닌
소리나는대로 쓰고 읽는 원리 이해등을 위해서 받아쓰기를 같이 진행했어요
/b/ㅂ /a/ ㅐ /t/ ㅌ라고 불러주고 bat 한번더 불러 주며 아이가 듣고 바로 쓰게끔
하니 더 빨리 이해 하더라구요. 문제는 이런거 맨날 하면 지겨워 하니
한번씩 한국말을 영어로 받아적게 했습니다.
보통 한글 받아쓰기 할때도 아이들은 "똥 "이나" 방귀" 이런 단어를 좋아 하기에
( 저희 아이만 그런가요??^^ )
좀 무식하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ㅎㅎ
개똥 이런걸 받아 적게 했네요 그럼 아이는 gaddong 라고 받아 적었어요 ㅎㅎ
한번씩 gaddong 라고 받아 적는게 익숙해질때는
엄마는 geddong 라고 불러 준거라며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쓰며 ㅋㅋ 아이를 틀리게
만들어 a와 e 숏바울 구분하게도 해줬구요 ㅎㅎ 틀렸다고 울다가도 깔깔깔
넘어가며 재미나게 진행 했었습니다
장모음이 끝날때쯤 단어로만 받아쓰기 하던 여세를 몰아 짧은 리더스류 보고 쓰기를 시작했어요
책 따라쓸때 글자 한자 보고쓰고 ,단어 한번보고 쓰고 하면 힘드니
한번보고 자기가 입으로 중얼중얼 입으로 외면서 쓰기 시작하더군요..
얼떨결에 이래저래 영어 소리내어 읽기?? 가 시작 되었습니다.
따라쓰기 몇권 진행하고 난뒤 아이가 식상해 할때쯤엔 책을 보지않고 제가 읽어 주고
받아 적기 하는 나름의 dictation(?)을 했구요
또 익숙해져서 식상해 할때쯤엔 반대로 한국어로 해석해서 불러주고
영어로 아이가 받아 적기도 하며 새로운 자극들을 주며 진행했습니다
힘들어 할땐 도장백개찍어 주고 없는 애교 부려 가며...
(지금 생각하니 참... 지 공부 하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는고...ㅋㅋ)
나름 그때 쓰기와 읽기를 같이 진행해서 인지 지금은 열심히 매일매일 한문장이라도
재미나게 영어일기를 쓰고 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엄마밑에서 파닉스를 하니
발음에 약간 문제가 오더라구요 ㅎㅎ 따라읽기나 씨디듣기는 안하려 하니..더하지요....
라파엘의 콩글리쉬 발음이 거침없이 쏟아 질때마다 가브리엘을 불러
가브리엘 따라 발음하라고 했습니다 ㅋㅋ (아직 가공되지 않아 말랑 말랑 발음이 좋아서..)
희한하게 동생따라는 하더라구요 ㅠ ㅠ 이일을 어쩌나 하는데...
테솔 강의 들을때 씨디 따라 읽기 섀도우 리딩등을
통해 발음이 좋아 진다는 박사님 말씀 듣고 아이잡고 이야기 했어요
"엄마 선생님이 너 발음 너무 좋으니까 씨디 따라 읽기 해서
발음 일등 했으면 좋겠대~~ "하고 (박사님을 팔았습니다 ㅎㅎ)
엄마말은 안들어도 엄마의 선생님 말이니 듣더라구요 ..ㅎㅎ
그때부터 따라 읽기 섀도우 리딩 시간재고 읽기를 했습니다 ( 시간재고 읽기에 은근히
아이들이 목숨 겁니다 ㅎㅎ 빨리 읽어서 기록 남기려고 엄청난 노력을 하더군요 )
이렇게 발음문제도 패스 했답니다 ~~
파닉스를 엄마표로 진행하면서 느낀점이지만..
파닉스를 하되 절대적으로 책읽기가 배제 되어선 안된다는것입니다..
파닉스에만 치중했을땐 아이의 실력이 눈에 띄지 않았고 지지 부진했었어요
지겨워 하기도 하구.. 근데 읽기와 쓰기가 같이 들어가니 아이의 실력은 눈에띄게 향상 되었습니다
(자기는 파닉스 인줄 몰랐을지도 .. 이거저거 하니 정신 없어서 그냥 넘어 간듯하네요 ㅎㅎ)
둘째 가브리엘은 ..여지껏 슬금슬금 형아 어깨넘어로 익힌게 있어서인지
파닉스 따로 진행 하지 않았는데 지금 떠듬떠듬 읽으려고 하네요..
둘째는 라파엘이랑 다르게 아직 손에 힘이 없어 쓰기 진행하는것도 힘들고
성격이 소심한건 공통적이지만 라파엘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
요녀석을 위한 다른 방법을 연구해 봐야겠어요 ~~ㅎㅎㅎ
무식한 엄마의 무식한 방법으로 진행한 파닉스이고 엄마표 영어 이지만
여지껏 잘따라 와준 아이들에게 참으로 감사하답니다..
하지만..아이가 커갈수록... 엄마말을 콧구녕으로 듣는 아들 특성이 나타날때마다
엄마는 요놈들이 딸이 었으면...하고 바라기도 하네요 ㅎㅎㅎ
사진은 라파엘이 5살때 이발 하는것을 싫어해 ( 이발도 주로 집에서 하는..엄마표였기에 ㅋㅋㅋ)
머리가 많이 길어 불편 하지 말라고 머리띠 해주고 고무줄 해준사진이구..
가브리엘은..가브리엘도 5살때네요 ..ㅎㅎ엘사에 빙의되어 엘사 드레스며 왕관 사달라고 해서 사줬더니 입고 놀러 다녔던 사진이랍니다..
결코,,엄마 취향 이상해서 아들내미들 딸 만들려고 한게 아니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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