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에 조금씩 적응이 되고 있는 영이연이입니다^^
요즘 5세인 다이애나가 부쩍 영어옹알이(?) 를 하면서 노는 모습을 종종 보아요.
나무블럭을 몇개 갖다놓고 자기가 만든 쿠키라고 엄마 먹어보라고 하는 내용을 영어로 살짜쿵 표현해요.
마미~ 아이 메디잇 쿠키~스~
마미~ 에잇 쿠키~스~
뭐 이런식이요^^;;
더 많은 말들을 하는데 제가 잘 잡아서 듣지를 못했네요. 제대로 되지 않은 말들도 꽤 많은 거 같지만 스스로 영어로 말을 해보겠다는데 감개무량이지요.
이런 놀이는 꼭 저 설거지할 때나 밥준비할 때 무지무지 바쁠 때 혼자 놀면서 하는지라 녹음이 어렵네요. 다음엔 꼭 녹음해봐야겠어요.
전 영어에 너무 자신이 없어서 다이애나의 이런모습이 너무너무 이뻐요^^;;(아.. 완전 도치지용)
다이애나의 영어노출은 꽉 찬 1년이 되었구요.
첫 아웃풋(?)은 작년 8월에 베란다 문을 열어놓았는데 바람이 세게 불어서 닫히는 방문에 제가 끼일 뻔한 적이 있는데 달려오면서 "마미~ 루까웃!!!" 하며 말한거였어요. 요 때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눈물이 핑그르르 돌고 뭐라고 말했는지 몇번이고 물어봤던 기억이 있어요.
쑥쑥을 알게 되고 본격적으로 다이애나가 활동하는 스터디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요즘엔 쑥쑥이 제 활력소예요. 5살이 된 다이애나 기관에 안보낸다고 주위에서 좋지 않은 얘기들 너무 많이 하지만 전 쑥쑥이 있어 별 걱정 되지 않아요. 첫째를 어릴 때부터 기관에 보냈더니 너무너무 예쁜 시기를 그냥 지나간 것 같아 너무 아쉬웠거든요.
다이애나가 참여하고 있는 OLW 스터디, 매일매일 읽기방, 수학방 너무너무 소중하고 즐거운 스터디예요. 그 동안 틈틈히 공구로 사다 놓았지만 묵혀두었던 책들, 수학교구들 모두 다 활용중이예요.
덕분에 저도 공부할 게 많아지기도 했구요^^
자기 전에 OLW 스터디 책 읽어보았어요. 아직은 글자인식이 안되고 가끔 알파벳을 찾기도 해요. Hiding 책은 반복되는 표현이 많은지라 첫페이지 읽어주니까 그림보고 스스로 말하더라구요. 발음도 완전하지 않고 부족한 거 투성이겠지만 항상 자라고 있으니까 괜찮다고 주문걸고 있어요.
글재주도 없고 완전 뒤죽박죽 제멋대로인 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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